물론 프마들이 전략적 실수를 저지르는 상황이 적은 건 아님. 프마들도 수싸움에서 질 수 있음. 결투에서 질 수 있는 것처럼 


하지만 과소평가당하고 좆밥 아냐?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거다. 애초에 얘네 지휘관임


예를 들어 데프마 마그누스의 경우 마가놈의 빡돔 때 미드가르디아 행성을 모타리온한테 줘 버리는데


이건 골치 아픈 행성을 동맹한테 줘 버려서 이득 챙기는 동시에 상대가 E 해 버리면 그 에너지를 모으려는 목적도 있었다


또 황궁을 요새로 개조하고(원래 황궁은 궁궐에 가까웠다) 몰려드는 반역파 군단을 상대로 방어한 것도 프라이마크다


프마나 스마나 육체적인 강함이 자주 부각되어서 사람들이 잊곤 하는 건데 워해머는 전쟁이다. 전쟁은 개인의 무용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엄연히 전략 전술이 더 중요한 싸움이다.


애초에 프마가 전투에 나서는 상황도 거의 없다. 보통 프마가 전장에 나서면 부하들에게 모범을 보이거나, 어떤 정치적 혹은 전략적 이유가 있어서이다. 


예를 들어 호루스가 타락하게 된 계기인 다빈 행성 반란도 모니발들이 위험하다며 뜯어 말렸다. 지휘관이지 선봉에서 싸우는 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호루스는 갔다. 대성전의 첫 반란이 무려 워마스터의 점령지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고, 프라이마크로서 부하들에게 내가 너희들과 같이 피 흘리며 싸운다는 걸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또 생귀니우스가 테라 공성전 도중 반역파 엠퍼러 타이탄을 상대하는데, 이건 생귀가 아니면 도저히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대여서 간 것이지 항상 생귀가 전선에 나서던 차에 발견해서 그런 게 아니었다. 


프마가 단순히 존나 센 병신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핵무기와 같은 전략 무기로 투입할 수 있는 지휘관이라고 생각해라


이건 사실 작가들이 초인이 아니라서 그런 게 크다. 무력은 씨바 타이탄도 부수고 하여튼 졸라 세염! 이거면 끝인데 전략은 결국 같은 수준의 초인이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요약

1. 프마들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대결해서 질 수 있는 것처럼

2.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마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3. 프마는 지휘관이라 전투에도 잘 안 나간다

4. 프마는 자기 자신을 전략 무기로 투입할 수 있는 지휘관이다

5. 이건 작가가 초인이 아니라서 생기는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