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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헤카라 가치관 자체가 개박살났다는 점임


과거 네헤카라 전쟁 법칙 중 가장 대표적인건


1. 항복하면 죽이지 말고 포로로 잡는다


2. 민간인은 왠만해선 건드리지 말자. 걍 야전으로 한 판 뜨고, 패배한 쪽이 쿨하게 물러나자


대충 이정도임



그리고 이 2가지는 나가쉬가 내전벌이면서 순식간에 사라짐



내전 도중 1번이 지켜진 경우는 단 한번뿐임


아칸이랑 카-사바르의 투사가 싸우는데


투사가 아칸을 완전 개박살냄


지금의 아칸과는 달리 양아치에 불과했던 아칸은 엉엉 울면서 투사에게 'ㅠㅠ 살려주세요. 나가쉬님이 제 몸값을 지불하실거에요ㅠㅠ' 하면서 목숨을 구걸함


사실 투사는 이 아칸을 살려줄 생각이 없었음


하지만 네헤카라의 항복한 적은 죽이지 않는다는 관습이 잠깐 머리에 스쳤고, 아주 찰나의 순간 검을 멈춤


하지만 곧바로 다시 검을 내려치지만, 그 찰나의 순간에 아칸은 숨겨뒀던 단검으로 투사를 죽여버림




2번의 경우


당시 카-사바르는 나가쉬 동맹 도시를 공격하기로 결정함


해당 도시와 전투하여 승리한 다음, 그들로부터 군자금을 충당하겠다는, 당시 네헤카라인들에게 있어서 야만인이나 할 짓이였음


하지만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머릿속에 다음과 같은 사실이 머리에 스침


'느그쉬놈은 여지껏 그래왔지 않았나...?'


그렇게 카-사바르 군은 나가쉬 동맹 도시로 진군함


그리고 카-사바르의 군에는 이전에 나가쉬 군단에게 학살당한 바가르인들의 잔존 병사들이 합류한 상태였음


카-사바르의 왕은 이 바가르인들의 복수심을 이해하면서도, 혹시 모를 돌발행위를 경계하며 그들을 전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뜨림


그리고 동맹 도시와의 전쟁에서 카-사바르는 승리를 거둠


카-사바르는 해당 도시의 지배자에게 자신이 승리했음을 알리고, 민간인과 도시에는 어떠한 해가 가지 않을것임을 약조함


근데, 저멀리 도시에서 연기가 피어오름


알고보니 바가르인들이 전투에서 이탈한 다음 병사들이 전부 떠난 뒤 시민들만 남은 텅 빈 도시를 급습,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학살한거임


왜냐고? 나가쉬편을 들었으니까 


한마디로 증오의 연쇄


도시에 도착한 카-사바르 왕이 얼마나 충격을 먹었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모습을 드러낸 바가르 인들에게


'네놈들은 무슨 야만인이더냐? 너희 친족들을 죽인건 나가쉬지 이곳 도시 사람들이 아니다!' 라며 그들을 감옥에 가둠


그리고 카-사바르 왕은 죽은 시민들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빔


그리고 자신들이 대체 얼마나 추락한지를 실감하며 절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