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어딘가의 변방 행성,


제국이 한때 점령하긴 했는데 대균열 때문에 이젠 신경도 안 쓰는 곳이고, 문명 수준은 딱 중세에 사이커 조금 있고 가끔 제국이 점령하고 있을 때 유출된 무기가 고대유물처럼 돌아다님, 당연히 잡으면 전설의 무기처럼 다 썰어버릴 수 있고. 중세 갑옷은 라스건에도 녹아내리니까. 제국이 없으니까 단합도 안 되고, 결국엔 여러 왕국으로 쪼개진 상태임. 


옼스 함대가 날아오면 당연히 다 뒤지는 건 당연지사니까 제국 점령 시절에 격퇴됐던 옼스들이 페럴로 남아있음. 인간들이 잘 싸우고 영토를 한정해버리니까 지들끼리 박 터지게 싸우고 뭉쳐서 인간보다는 원시적이지만 그래도 페럴 오크치고는 나름 문명이 있음. 지도자 이름은 뭐 홈즈쿨 아 주라카 정도로 하고.


당연히 사이커가 있으니까 악마도 넘어오는데, 워낙에 파워밸런스가 로우하다 보니까 잡졸 악마 한 소대만 넘어와도 나라가 휘청거림. 당연히 옼스나 다른 종족한테 뒤지기야 야 하겠지만, 가끔 어디선가 등장하는 재앙같은 이미지임. 카오스는 이 행성에 대해 잘 모르고, 잡졸 악마 일부가 행성에 대해 숨기고 있음. 걔들은 당연히 행성을 독점하고 영혼이랑 이것저것 다 쳐먹었으니까 그냥 잡졸보다는 강해진 상태임. 덕분에 그 행성에서는 오던 놈들만 오니까 대악마 '@@'이랑 '##'이라고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겠지.


제국의 통제력이 약해진 후, 고향에서 쫓겨난 엑조다이트 엘다 일부 분파가 여기서 살고 있고, 덕분에 카오스랑 옼스가 그렇게 활개를 못 치는 이유기도 함. 당연히 인간은 그딴 거 모르고, 적어도 이 행성에서의 엘다는 절대자 그 자체인거지. 인간들과는 교류가 없어서 인간들은 영영 모르겠지만.


네크론 툼 월드가 땅속에 묻혀 있기는 한데 발견하지는 못했고, 깨어나지도 못해서 침입자 차단 기능 정도만 살아있는 상태임. 덕분에 고대왕조의 무덤이라던가 해서 그 주변엔 소문이 남.


일부 사이커 중에 또 능력 뛰어나거나 처세술 되는 애들은 왕가의 마법사로, 퍼라이어는 위쳐마냥 탄압받으면서 돌아다니는 거지. 대부분의 사이커는 당연히 마녀나 흑마법사 취급이고.




엑조다이트 엘다랑 악마 @@## 빼고 우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도 못하고 지들끼리 박 터지게 싸우고 물어뜯으면서 우주에서 뭐가 오기라도 하면 바로 갈려나가는, 판타지+코즈믹 호러적인 이야기. 존나 재밌을 것 같은데...지금까지 망상이었음. 근데 진짜 그런 소재로 소설 써도 괜찮을 것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