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로코스를 진짜로 다 태워버리기전 페투라보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페투라보가 자긴 완벽한 사회를 만들고 싶었는데 인간은 질서를 받아들이기엔 혼돈으로 가득한 존재라고 분노하며 눈물까지 찔끔 흘리자

누나가 넌 나약하다고, 잘못 제련된 철은 겉으로만 강해보이지 실제론 마른 갈대처럼 약하다고, 넌 불가능한걸 꿈꾸다가 안되니까 어린애처럼 격분해서는 자기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공포를 쏟아붓는 대리석 신, 무덤왕에 불과하다고 받아침

페투라보가 난 인류의 황제가 은하를 정복하기 위해 만든 신적 존재이며 그 증거로 나는 아직 젊고 누나는 늙어버렸다고 하자 누나는 손사래를 치면서 내가 알던 그 전쟁을 멈추려던 사내, 훌륭한 것들을 그려내던 소년이 이렇게 되버렸다고 정색함

페투라보한테 죽기 전에는 심지어 너는 너무 오만해서 사람들을 설득하려고도 안한채 어둠 속에 서서 그저 자기가 피흘리는걸 남들이 봐주며 자길 찬양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넌 그 무엇보다 사랑을 갈망하면서도 그것을 경멸하는, 내가 본 사람중에 제일 바보같은 인간이라며 욕해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