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hammer Adventures 시리즈를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Black Library에서 최초로 공개한 이후 수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며 작품이 발매되지도 않았는데도 엄청난 환호와 찬사를 받는 시리즈이다.



그런데 이 걸작을 읽으면서 몇가지 의문점이 나타나기에 이렇게 쓴다.



1. Attack of the Necron에 의하면 성인인 Erasmus 와 Elise가 네크론의 침공을 보며 네크론은 이미 멸종(extinct) 당했다며 놀라는 장면이 있다. 아이들은 네크론이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추가 : Erasmus는 네크론에 대해 이미 잘 아는 것으로 보인다. Canoptek Scarabs 를 보고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2. 1과 연계되는 것으로, Talen의 아버지는 가드맨으로 활동하였고, 외계인을 혐호하라며 다양한 외계인들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이때 말한 것들중에는 네크론이 없다.


3. 이 작품에서는 홀로 행동하는 네크론 데스마크가 등장하는데, 상당한 감정묘사를 보여준다. 그는 어린 생명체에게 자신이 피해를 받았다는 점에서 화를 내는 장면이 있다. 오버로드정도는 되어야 감정묘사가 나오는 지금까지의 네크론 묘사와는 조금 다르다.


4. 작품속에 나오는 노인은 워프에서 나오는 위협이 진짜라면서 공포감이 엄청나다는 묘사가 등장한다. 그런데 어린이인 Zelia는 어머니와 함께 다니며 워프이동을 자주 하였고, 이에 대한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5. 소설에서는 3명의 스페이스 마린이 나오는데, 전부 프리마리스 마린이다.


6. 3번째 작품인 Secrets of Tau에서는 오르도 제노스의 이단심문관 예레미아(Jeremias)가 등장하는데, 이 인물은 인류제국의 신민들에게서 약간 무시당하는 장면이 있다. 그가 있었던 곳이 인류제국의 힘이 약하게 작용하는 지역이었기에 이런 것이었을수도 있지만, 길리먼이나 혹은 다른 영향력에 의해서 이단심문소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을 표현한 것은 아닐까?



그래서 나는 이러한 의문을 품는다.


앞으로 어떤 시점에서 네크론이 멸망하거나, 멸망한 것으로 나오는 캠페인 북이 나오진 않을까?

혹시 이번 Psychic Awakening에서 네크론은 멸망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닐까?



작가인 Cavan Scott이 실수를 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1권에서도 조카에로가 지구에서 태어난 생명체로 설명하는 실수를 했고, 이때문에 3권에서 조카에로에 대한 새로운 설명을 작성한 일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면, Caven Scott은 이미 워해머 작품들을 쓴 일이 있다. 특히 네크론에 대한 묘사가 훌륭하여 네크론과 관련된 설정을 잘 몰랐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의 소설 중 하나는 Flayed라는 작품인데, 네크론의 Flayed One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짧은 단편이지만, Cavan Scott은 네크론과 스페이스 마린을 훌륭하게 묘사해 낸 일이 있다.

먹지도 못하면서 자기 입에다 계속해서 인간의 내장을 쑤셔넣는 플레이드 원이라던가, 인류제국의 피해만큼 후손을 더 낳게 하려고 육체가 건강한 사람들만 구하려 하는 스페이스 마린에 대한 묘사가 아주 멋진 작품이다.


이것을 보면 이미 워해머 설정을 어느정도 아는 상태였기에 네크론과 관련한 부분을 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서 최소한 네크론에 대한 설정은 일부러 저렇게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이 간다.



그렇기에 나는 생각한다. 워해머 어드벤처 시리즈는 가장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네크론이 멸망하고, 황제교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이단심문소의 힘이 조금 약해진 우주를 묘사하는 작품이 바로 워해머 어드벤처 시리즈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