앶3 오크에게는 데프 콥타라는 날라다니는 똥파리 유닛이 있다.

이게 참 스탯만 보면 약한 유닛인데 문제는 약한거 이상으로 스키머 중 가장 싸서 빨리 모을 수 있고,

특히 오크는 나중에 고철이라는게 와타워에서 떨어지는데

이 고철로 싸면 더 빨리 싸게 모을 수 있다.


그리고 엘다에게는 레인져라는 저격유닛이 있는데, 이게 참 씹사기 OP다.

오크는 그럭저럭 상대 가능해도 진짜 스마에게는 답이 없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미친 유닛인데,

이번판에 상대편 고인물 엘다가 레인져를 스팸해서 진짜 이곳 저곳에서 괴롭히기를 시전했다.

나는 초보랑 팀 먹고 좋게좋게 하려는데 이런 식으로 나오니,

나도 본격적으로 콥타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콥타에게는 전용 독트린으로 '버즈소'이라는게 있는데, 일직선 거리에 불장판을 만들어서 도트댐을 먹이는 스킬을 주는 독트린이다.

(독트린 : 앶3의 초병신 시스템으로 일종의 특성이다. 스킬 형태도 있고 유닛 버프 형태도 있다.)

이거랑 스키머라 빠르다는 특성 때문에, 오크 콥타는 진짜 레인져와 상성이 아주 끔찍하다고 할 수 있다.

스타로 비유하자면, 마린 vs 벌쳐인데 사실 그보다 2배는 더 상성이 끔찍하다.

아무튼 별로 쓰고 싶지는 않지만 일단 꺼냈으니 화끈하게 모으기 시작했다.

레인져충 박멸하고..

진짜 레인져충이 너무 활개를 치고 다녀서, 엘다 다 조질 때까지 안 끝내기로 결정했다.

250 풀인구수 콥타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맵은 다 우리팀이(실질적으로는 나 혼자) 점령했다. 

사실 그리친, 보이와 탱크 버스타들을 좀 뽑아둬서 완전히 풀인구수는 아니다.

완전 풀인구수이면 이거의 1.5배 이상은 더 뽑을 수 있다.

새삼 느끼지만 쓸데없이 인구수만 많은 앶3이다.

(사실 인구수 많아서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는건 뭐 맘에 드는 몇 안되는 점이긴 하지만.)


아무튼 와타워 짓고 진격 준비..

가자!!!

이정도 콥타면 임페리얼 나이트조차 불칼로 녹여버릴 수 있다.

진짜 기지를 들쑤시고 다니면서 다 파괴하는 날파리들.

임나에 이어 적의 레이스나이트까지 한의학침으로 파괴한다.

그리고 불칼 가즈아!!!

불칼 한방에 부셔지는

코어.



참고로 이겜은 현재 밸런스 상태가 오크 ≧ 엘다 >>>>> 스마 순이다.

스마가 약한게 아니라 스마는 대략 정상이라 할 수 있는데,

오크랑 엘다가 진짜 스마를 잡아먹기 딱 좋은 그런 구조로 되어 있다.

예컨데, 오크의 경우 기본 유닛인 보이는 근접 공격이고

엘다는 빠른 이속과 방어력을 지닌 다이어 어벤져를 330원에 생산 가능한데,

스마 기본 유닛인 택마는 400원인데 보이랑 붙으면 답이 없어서 컨을 기본으로 잘 해야 하고

다이어 어벤져는 이기지만 다이어 어벤져는 쉴드가 있고 속도가 빠르다;;


내가 계속하는 이유는 재미있어서이지만,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병신이며 앶1이나 2의 그나마 적절한 밸런스를 기대한다면 사지 말자.

1만원이면 살법도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