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aavbq7/book_excerpt_an_ordinary_agriworld_gets_visited/
상황 : baal solock 라는 아그리 월드에 사는 몇몇 거주민들이 다크 엘다한테 살해당했는데 죽기 전에 지역 총독에게 도움을 요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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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건 농담처럼 보였는데 아무리 뜯어봐도 농담이라고 볼 수 있을만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다.
퓨스의 고위 입법 주임원인 perdet suiton antoni(안토니라고 하겠음)는 웨이퍼(wafer)를 다시 읽어보았는데
그럼에도 유머처럼 보이는 건 찾을 수 없었다.
' 농담이겠지. ' 그녀가 말했다.
궁전의 공식 발표 회의실에서 the duty rubricator는 유감스럽게 어깨를 으쓱거릴 뿐이었다.
' 우리가 볼 수 있듯 그건 진짜야, dam. 넌 조난 신호 수령자의 권위를 공표하는 그 강조선(실선)을 눈여겨 봐야 할 걸. '
안토니는 이미 그렇게 한지 오래였다. 그녀는 그러한 일들을 하기에 이미 적합한 눈을 가졌다. 누군가 그에 대해 알려줄 필요조차 없었다.
' 이건 이전에 행해진 적이 없어. ' 그녀가 말했다.
' 아 제발, dam, 이미 이전에 했던 적이 있어. '
' 언제? '
rubricator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 어.. 아마 상담을 해봐야 겠는데. 아마 5백년 전쯤? '
' 이건 진짜일 리 없어. '
' 그러길 바라야 겠네. ' rubricator가 말했다. ' 만약 그게 진짜라면, 우리가 처리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처럼 생길테니까. '
알라룸 예배당은 사실 퓨스의 심장부에 위치한 성스러운 성당의 아래쪽에 위치한 지하실이었다. 안토니는 혼자 어둡고 차가운 지하 예배당으로
걸어 들어갔고, 광채가 나는 구체의 빛나는 시스템이 예배당이 진주와 같은 녹색의 희미한 빛에 휩싸일 때까지 천천히 나타났다.
그녀 주변을 휘감은 벽감과 석재 선반 위에서, 안토니는 하늘에서부터 회색의 옷을 입고 내려오는 전사의 형상이 새겨진 두껍고 먼지에 뒤덮인 항아리와 암포라를 보았다.
육백년 하고도 33년 전, 그들은 baal solock를 돕기 위해 그 아그리 월드로 찾아왔었다.
' 전부다 엉터리 같은데. ' 그녀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대좌는 촉감이 따뜻한 흑단 혹은 검은색 돌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것은 놀라울만치 작아으며, 아스트로패스 주변처럼 기운찬 열기의 향기를 뿜어냈다.
오래된 시스템은 여전히 가동되고 있었다. 안토니는 코덱스를 가져왔다. 그녀는 작고 놋쇠로 가득 찬 책 한 권을 그녀의 코트 주머니 속에서 꺼냈고,
곧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아주 오랫동안 아무도 이러한 일들을 하지 않았었고 어느 누구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았다. 잠시동안 그녀는 궁전의 도서관에서 이 코덱스를
가져와서 펼쳤던 사람과 아주 짧게나마 이어진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는 633년 전 그녀처럼 그곳에서 근무하던 주임이었으며, 이미 지금은 그의 이름이 사라진지 오래였다. 설명서는 굉장히 간단했다. 안토니는 대좌 위에 펼친 코덱스를 올려놓고 그녀의 인감 반지를 빼냈으며 도장 확인기에 그것을 끼워 넣었다.
쌍두사의 디자인이 고정되었고 열쇠처럼 돌아갔다. 대좌의 전면부에서 직사각형 패널이 미끄러져 열렸고 작고 손가락으로 입력할 수 있는 키패드가
드러났다.
코덱스는 입력해야 하는 숫자 시퀸스와 각각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안토니는 잠시간 어떤 것이 가장 적절할지 고려하며 잠시간 생각에 잠겼다.
그녀는 지원을 위한 일반적인 요청을 골랐고, 초조하게 지정된 코드를 입력했다. 무엇이 발생할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녀는 적어도 인상적인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했다.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정적이 찾아왔고 곧바로 힘을 모으는 끙 하는 소리가 오랫동안 이어지는 소근거리는 소리가 될 때까지 이어졌다.
그러자 너무 작아서 듣기보다는 느낀다는 것이 적절할 또 다른 소리가 생겨났다. 그녀는 약간 경계심을 가지고 대좌에서 물러났다.
대좌는 느리고 깜빡거리는 파란 불빛을 제외하고는 모든 작동을 정지했다. 안토니는 코덱스를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더 이상 아무 것도 없었다.
그녀는 해야 할 일을 모두 끝낸 것이다.
.
.
.
두 달 뒤 하나의 별이 서쪽 하늘에서 나타났다.
.
.
.
안토니는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 당신 혼자.. 인가요? 혼자 온 건가요? '
' 그렇소. ' 거인이 말했다.
' 일반적인 방법이오. 만약 한 세상이 아이언 스네이크에게 도움을 간청한다면, 챕터 마스터는 전통적으로 한 명의 전사를 그에 대한 답으로서
인가하여 주지.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그 하나의 전사로 충분하다오. '
' 사실 당신들은 운이 좋은 거요. ' 거인이 말했다.
' 우리는 여기서 겨우 몇 개 성계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소. 함대가 지나가면서 날 강하시키는 게 편리할 거라 생각했지. 우리가 어떻게 그렇게 빠르게
당신들 지원 요청에 화답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요? '
' 빠르다구요? ' 그녀가 반문했다. ' 두 달이나 지났어요! '
그 거인은 희미하면서 용서하는 듯한 미소로 그녀를 바라봤다.
' 아, perdet suiton antoni.. 당신은 확실히 교육 받은 여성이지. 이타카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오? '
' 저야 모르죠. ' 그녀가 고백했다.
' 가장 근접한 파섹으로라도, 정말 모르오? '
' 전 파섹이 뭔지도 몰라요. '
거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 이타카는 여기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소. 아이언 스네이크가 그곳에서 여기로 올 때까지 최소한 열 달에서 열 두달은 걸린다오. 우리는 이 성계 바로 옆에 있었지. 당신이 운이 좋은 거라고 생각하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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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하나로 다크 엘다 다 쳐바르는 모습이 나오는 소설임. 옛날에 지원 요청 오면 한 명의 마린이 파견된다고 했던 게 아마 이 소설 두고 했던 얘기가 아닐까 싶음
어쨌든 레딧에 들어가 보면 이 소설에서 발췌된 게 꽤나 많은데 재밌는 장면이 엄청 많이 나옴.
주인공 마린이 개랑 친목질 하는 모습이라든가, 일 다 끝나고 원래 챕터에서 무슨 장군쯤 되냐고 안토니가 물어보니까
그냥 일반 마린 a일 뿐이라고 얘기함. 그래서 그저 평범한 마린 하나가 이 모든 일을 다 해냈다 하니까 감명 받는 것도 재밌음.
원 사이트에 의견 달아 놓은 아조시들 다 이 책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추천하드라
책이 Brothers of the Snake 라는데 꼭 사서 읽어봐야 할덧
스마의 강력함은 수와 반비례 하는듯
거기다가 엄청나게 친절함
스마 입장에서 휴가나온거 아니냐
저 중세시대처럼 농업행성에 닼엘 함선 하나가 추락하고 고대의 약속대로 스마 한명이 파견나와서 닼엘 생존한 애들 때려잡는 얘긴데 저 여자도 무려 닼엘을 투킬함
저기서 닥엘 조우지점에 서 방사능 면역 약주는 장면도 있잖아
아그리월드라도 생태조성 바꿔서 사람 살기도 힘든 그 아그리월드가 아니라 중세풍 아그리월드임?
ㅇㅇ 그렇다는데 봉건어쩌고 나와있드라공
혹시 아그리월드 등재조건이 '농사밖에 안하는데유'
이러면 개나소나 해주는 거 아닐까
마린 하나면 행성 하나를 구하지만 여럿이면 오크도 못이기는건 당췌..
원래 특수부대는 수가 많으면 개판이잖아
브라더 오브 스네이크 띵작임 개꿀잼ㅋㅋㅋ
쟤가 발차기 한 방으로 엘다 전사 내장파열시켰다는 앤가. - dc App
오오 읽어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