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오브워 게임을 이젠 하진 않지만, 몇년전 플레이했던게 지금도 머리에서 기억남
초중고를 던오브워만 하다가 보낸 적이 있어서 지금도 던오브워 하면 그냥 게임을 안해도 머릿속에 뚝 하고 떠오르는게 있음
던옵1이 처음 나왔을때 신드리 처음 봤을때 너무 멋있었다
그 중에서 신드리가 마지막 데몬프린스로 변신하면서 괴성을 지르는 장면이 너무 멋졌음
그리고 당시 던오브워에서 유닛들 죽고 시체가 남는 부분에 나는 환장을 했는데, 던옵1 미션 중 초반에 조종못하는 스마랑 적 카오스 스마들이 맵 중앙 떨어진곳에서 대치하며 서로 총쏘는데, 이때 맵에 시체 남기는거에 집착해서 일부러 아무것도 안하고 누가 이기나 가만히 지켜보던것도 기억함
그리고 이 시체 남는 시스템이 내가 그 현장을 바라보고 있어야 시체가 남고, 내가 안보는 사이 다른 곳에서 유닛이 죽으면 그 시체는 남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거의 필사적으로 시체 남기는거에 집착하기도 했음
던옵1 미션에서 오크 스퀴고스랑 싸우는 미션에서 진짜 보스는 스퀴고스가 아니라 오크가 끌고온 루티드 탱크 2대였던거 지금도 기억함
윈터어썰트도 너무 재밌었음
지금도 윈터어썰트 임가 미션2에서 초반 울트라마린 채플린 바르누스가 연설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좆간지였다. 그래서 일부러 미션2 그 장면만 돌려보던거 기억난다
근데 전체적으로 캠페인이 1보다 훨씬 어려워서 그 당시 어렸던 나는 캠페인 지는게 무서워서 일부러 쉬운 부분만하고 껐던 걸 기억한다
미션 중간에 오크/카오스 임가/엘다 편을 고르는 미션은 엄청난 좌절을 안겨줬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악세력 미션이 그나마 쉬웠던걸 기억한다
지금도 악세력으로 하면 가장 먼저 고르거츠로 편 바꿔서 엘다 기지 다 부셔버리고, 곧바로 카오스로 넘어가 호러만 주구장창 뽑아서 타이탄 크루들 타고있는 랜드레이더 부셔버리면 이후 아무 종족이나 맘 편히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반면 선세력은 뭘 하든 어려웠는데, 엘다는 너무 어려워서 아예 손을 놓았다. 임가도 어려웠는데, 어렸던 나는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낸다. 어차피 엘다도 어렵고 임가도 어렵지만 임가가 그나마 쉬우니, 초반에 엘다를 플레이해서 ai 임가가 임무를 한 중간정도 끝내게 내버려두는거다
그리고 임가가 대충 안전 지대에 오면 곧바로 플레이를 바꿔서 안전히 임무를 완수하는거였다
지금도 임가 캠페인 주인공 스턴 장군을 스투른, 서투른이라고 불렀던거 기억난다
하지만 이런 윈터어썰트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바로 네크론
아직 워해머 설정도 제대로 몰랐던 나는 네크론이 처음 등장했을때 존나 충격받았다. 우와 시발 존나 쎄보여!
그리고 등장할때마다 존나 무서웠다. 아 저거 어떻게 이기지? 하고. 근데 막상 다 커서 윈터어썰트 캠페인하니 별거 아니더라. 원래는 타이탄켜서 잡는건데, 이제 좀 게임 경험이 생기니 타이탄 없이도 그냥 박살냈음
윈터어설트에 의외로 재밌는 버그도 많았는데, 지금도 고르거츠가 스턴 장군을 죽이는 컷씬에서 고르거츠 2명이 스턴 장군 2명을 각각 따로 싱크킬하는거 기억난다
컷신 중에 고르거츠가 크룰에게 '나 이제 너랑 동맹 안할거임ㅋ'하면서 떠나는데, 떠나는 도중 앞에 있던 카스마 툭 치고 가던가 기억난다
오크 마지막 미션 크룰 죽일때 부하들은 내버려두고 일부러 고르거츠랑 무조건 1:1 시켜야 하는거 알제잉?
다크 크루세이드는 정말 내 어린 시절을 갈아넣었던 게임이다
근데 이때쯤 워해머xp 시절 설정들이 머리속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오함마 설정들이 머리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음
지금 생각해보면 물론 그 시절 설정들이란게 지금 나무위키 뺨치는 온갖 뇌피셜들로 가득했지만, 어렸던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광했다
그리고 이때 데비안 툴의 연설과 여러 설정들이 머리에서 들어오며 스페이스마린=본좌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찬다
이때부터 '스페이스마린이 오크 슬러가나 슈타보이, 컬티스트, 가드맨따위에게 죽어서는 안된다'라는 거의 강박에 가까운 생각이 머리에 자리잡는다
그래서 이때 다크크루세이드 캠페인하면서 임가, 오크 플레이에 거부감을 들었다. 얘들 하면 가드맨이나 슬러가로 죽여야 하자너...
그리고 다크크루세이드부터 싱크킬을 하면 시체가 남지 않는다는게 기억난다. 이때쯤에도 나는 맵에 시체 남기는것에 강박을 가지고 있었다
근데 이제 근접 유닛들은 싱크킬로 더이상 시체를 남기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고, 이후 근접 유닛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게된다. 그래서 오크할때도 슬러거나 놉은 안뽑고 슈타랑 플래시깃츠만 뽑았고, 카오스는 코른버저커랑 포제스트 마린이 빠졌으며, 임가 오그린들은 강제로 총만 쏴야했다
진짜 이때부터 뭔 종족을 하든 근접 유닛은 거의 일부러 배제했다. 렐릭 유닛정도가 아니면 일부러 안썼다. ㅇㅇ 스마 드레드노트나 오크 킬라칸, 엘다 레이스로드도 안썼음. 싱크킬하면 시체가 안남자너...
이때 워해머xp에서 다크크루세이드 웃긴 짤이라던가 패러디들이 잔뜩 나왔는데, 엘리파스가 존나 웃음거리로 사용된게 기억난다
다크크루세이드 캠페인하다보면 가끔씩 다른 종족이 나 대신 타종족 스트롱홀드를 처먹기도 하는데, 그러면 그냥 캠페인 지워버렸다. 씨발련이 캠페인 인트로랑 장군끼리 대화하는거 봐야한다고...
다크크루세이드 전진기지 임무는 해당 땅을 점령한 종족의 모든 건물들을 철거하는거였는데, 타우나 다른 종족이 먹으면 괜찮았지만, 오크가 먹으면 그대로 지옥이 열렸다
이 시발련들이 시작 건물을 대충 60개정도로 시작하는데다, 와아아아 배너를 몰래몰래 지으면서 '잔존 건물:1'이 뜬 채로 임무를 끝낼 수가 없었다
엘다 스트롱홀드를 공략하면 컷씬으로 케인의 아바타가 싸우다 죽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오스는 블러드써스터가 나왔고 스마는 라이브러리안이 나왔다. 임가는 뭐가 나왔느냐, 베인블레이드? ㄴㄴ. 센티넬이 나왔음. 센티넬에게 지는 아바타 좆밥쉑
캠페인 장군들 워기어 무장 조건이 여러개 있었는데, 그 중에서 '1:3으로 싸워서 이길 것'이 있다. 근데 난 지금도 이게 뭘 뜻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 카오스 엘리파스로 초반 옆에 있는 섬을 공격하면 무조건 정복 1회+1:3 승리로 워기어 2개를 챙겼는데, 다른 종족은 안되고 해서 다 큰 지금도 조건이 뭔지 알 수 없다. 다른 종족들은 대충 타 종족 스트롱홀드 공략하면 풀리더라
하여간 이때쯤 워해머xp가 전성기였던걸로 기억난다. 지금도 생각나는 팬아트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묘하게 야한것들(어렸던 내 정신 기준으로)이 있어서 실수로 클릭했다가 충격을 받고 하루종일 죄책감에 시달리며 끙끙거리던게 기억난다. 근데 은근 흥분되서 계속 볼려고 다시 검색함ㅋ
소울스톰은 사람들이 다 망작이다 망작이다 하던데, 나는 그냥 재밌었다
원래 다크크루세이드쯤에 위치헌터 모드가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우리 수녀님들 자태가 매우 빼어났다
근데 소울스톰의 시오배들은 오우쉣 수준으로 나오면서 존나 욕을 처먹었다
임가 스트롱홀드 베인블레이드 100대같이 충격적인것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웠던건 내 본진 앞 언덕에 있는 존~~~~나 큰 바실리스크였다
근데 엘다로 플레이할때 레인저로 언덕 아래에 배치하고 시야밝히면 레인저들이 찔끔찔끔 딜을 주면서 기어코 터트렸다
그래서 반스 스텁스가 '존나 큰 바실리스크를 발사해라!'라고 외치면 바로 1초도 안되서 '뭐라? 바실리스크가 터졌다고라?'라고 말하던게 기억난다
다크엘다 스트롱홀드 미션에서 벡트가 뭐라 씨부리면서 내 본진을 치러올때가 있다. 이 벡트 죽이면 다크엘프 스트롱홀드 공략이다. 그외에는 여러 다크엘프 소기지들을 부수는 임무가 있다. 근데 소기지들을 부수기도 전에 벡트가 뒈져버려서 게임이 30분도 안되서 클리어됐던게 기억난다.
지난 다크크루세이드에서 엘다 스트롱홀드에서 벌어진 일이 또 등장한다. 버그였는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된건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엘다 스트롱홀드를 공략하면 박살나는 엘다 본진과 엘다 본진으로 전진하는 플레이어 종족의 병사들의 뒷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다른 종족들은 탱크같은게 나온다
근데 시오배로 플레이하면 그냥 배틀 시스터 3명이 뛰어가는 모습만 나온다
네크론 스트롱홀드는 시간이 다차면 무슨 모놀리스들이 부활한다는 거였는데, 난 모놀리스들이 부활한다는 말에 패닉해서 무작정 병력들을 모아서 마구잡이로 모놀리스들을 초반에 깨버렸다. 이게 딱히 전략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절박해서 마구잡이로 싸운거다. 무슨 종족을 플레이했든간에
그래서 지금도 시간이 지나면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지못한다
내 기억으론 소울스톰 이후로 워해머xp도 점점 쪼그라들었던걸로 기억한다
이제보니 정말 추억이 많은 게임이였던것 같다
참고로 던옵 하면서 멀티는 단 한번도 안건드렸다
무섭자너...다른 사람이랑 플레이한다니
근데 멀티 안하는건 워크3랑 스타 할때도 마찬가지였음
영원히 고통받는 엘리파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