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4chan 슬라네쉬 항목에서 짧게 발췌한 부분 예전에 번역했던거 다시 올리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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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워해머를 접한 성욕에 불타는 청소년들은 슬라네쉬가 성욕의 신이라는 점에 굉장히 집착하는 것 같다. 설정에 따르면 이건 사실이 아니지만, 사실상 슬라네쉬는 쾌락의 신이기에 좀 애매한 부분이긴 하다. 쾌락은 여러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성교, 먹는 것, 사교 활동 등등. 하지만, 카오스는 카오스기에, 슬라네쉬의 영역은 극단적인 쾌락이다.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자들은 색욕, 폭식, 극단적인 마조히즘 등등에서 쾌락을 얻는다. 왜냐면 슬라네쉬의 신조는 모든 걸 극단적으로까지 경험하는 것이기에.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이렇다. 하이브월드 곳곳에서 찾아온 창녀들이랑 즐길 수 있는데 왜 굳이 한 명만 사랑해? 파라다이스 월드의 모든 식량을 다 먹을 수 있는데 왜 굳이 엄청나게 비싼 음식 하나만 먹으려고 해? 고통의 감각을 극대화하려 사지를 전부 자를 수 있는데 왜 겨우 팔을 그어서 상처를 내려는 거야?


만약 정말 사람들이 생각하는 데로 슬라네쉬가 모든 쾌락의 군주라면 최후의 승자는 슬라네쉬가 될 것이다. 결국 생물학이나 심리학 모두 뉴런을 가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쾌락을 느끼려 하고 고통을 피하려 모든 것들을 한다고 말해주니까 (pleasure principle).


슬라네쉬의 반대편에 위치한 코른도 상대방을 죽이는 것에 쾌락을 느낀다. 젠취는 계략을 짜고 자기 생각대로 일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 쾌락을 느낀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워해머 40K 세계관에서 슬라네쉬는 그저 모든 쾌락의 신이 아니라 가장 역겨운 쾌락의 신으로 묘사되는 것이다. 그리고, 설정에서도 대부분의 쾌락들 (일반적인 사랑이나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한 욕구) 같은 것들은 슬라네쉬를 충족시키기에 너무 약하다고 나와있다. 슬라네쉬는 "과잉의 신" 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슬라네쉬가 먹는 것이나 성교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것에서만 힘을 얻는 걸 의미한다. 그리고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그렇게 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디 잊혀진 포지워드 구석에서 눅눅한 토스트와 딸치기만으로 황제의 이름으로 다음 48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일반적인 제국 행성에서 슬라네쉬를 만족시킬만큼 놀아제끼고 섹스와 약에 취하려면 행성 전부를 통치하는 잔인한 개자식 정도는 되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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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파비우스 관련 글 보면 그냥 평범한 만족 행위들도 슬라네쉬에게 힘 가는듯


그냥 만족하는게 슬라네쉬의 힘을 1~2만큼 올려준다고 하면 위에 나온 뇌절 과잉 행위는 한 100~200씩 올려준다고 보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