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기왕 -1 지우지도 못하는 김에 몇마디만 더 해봄.

중대장이 저격당하고 죽기전 남긴 유언은 \"전해....그들에게 전해줘....그건 사실이 아니야.....내 가족들......우린 결백해.....전해줘.....\"였음. 호전적으로 뭐라도 해보려고 했던 것들이 어떻게든 큰 공을 세워 가족의 명예를 되찾으려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해보면 뭔가 짠하더라.

이후 행성의 운명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언급이 없음. 전황이바뀐거 같지도 않고 그냥 현상유지만 간신히 한다는 느낌. 하수도 터뜨린것도 전황을 바꿨다기 보다는 그냥 이 상태에서 더 악화되는걸 방지한거고. 15시간에서 이대로는 6개월밖에 못버틴다고 했던걸 보면 결말이 그리 밝을거 같지는 않긴 한데.....궁금하다.

오크고 뭐고 알보병끼리 근접전에선 총 먼저 쏘는 놈이 이긴다. 물론 가드맨들은 모든 소설에서 오크랑 근접전을 붙는걸 극도로 기피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15시간에서도 주인공이 보이 하나 라스건 연발로 족치기도 했고, 하수도에서도 가드맨이 패럴들 상대로 의외로 압도당하지 않음.

물론 주인공 보정도 있을 것이고, 하수도의 보이들이 막 포자에서 나와 갑옷이나 화기가 없던 원시상태긴 했다만. 라스건으로 머리를 노리거나 좁은 곳에서 화력을 집중하면 가드맨 5명 죽는 동안 패럴 오크는 35마리가 죽어나가고 하더라. 그렇다고 확대해석은 말고. 저 패럴오크도 매복이랑 물량으로 정찰대 2개 소대 해먹었고, 가드맨들은 시종일관 오크랑 거리가 가까워지면 기겁을 하니까.

그리고 오크가 나오는 포자는 일종의 매트릭스 캡슐? 인공자궁? 뭐 그런 식으로 묘사되더라. 수많은 둥근 포자공이 자라고 있고 그 안에서 오크의 실루엣이 보인다....뭐 그렇게 적혀 있더라.

또 오크는 부활도 한다. 분명히 총에 맞아 죽은 것처럼 보이는 오크가 수시간이 지난 후 멀쩡히 일어나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다고. 그래서 여기 가드맨들의 하루 일과 중 하나는 죽은 오크들 목을 마저 따버려서 혹시라도 부활하지 못하게 만드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