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가쉬가 마치 흥미로운듯이 말했다.
'나는 너를 안다, 작은 영혼이여. 너의 냄새를 알고 있다. 파루스 타움과 마찬가지로, 너도 한때 나의 것이였다' 나가쉬가 번개와 불꽃의 빛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의 마법으로 불타오르는 응시가 발타스에게로 향했다. 응시는 차가우면서 동시에 뜨거웠다. 그리고 발타스는 그의 안 무언가가 위축된 것을 느꼈다. 이건 추방해야할 나이트하운트도, 악마도 아닌 신 그 자체였다. 발타스에겐 그의 앞에 있는 광대한 존재를 상대로 어떠한 힘도 부릴 수 없었다.
'너를 이용하여 나의 앞길을 막다니, 모욕 중에서도 모욕이로다' 나가쉬가 말을 이어갔다. 그의 목소리는 마치 발타스의 죽음을 알리는듯한 거대한 검은 종소리 같았다.
'너의 검은 껍데기를 열어젖혀 안에 있는 영혼을 뽑아주마. 한때 네가 어떤 존재였는지가 궁금하느냐, 작은 영혼아? 내 너의 머릿속에서 불타오르는 질문에 답해주랴?'
발타스는 눈을 깜빡였다. 그의 주변에는 불길로 가득했고, 그는 다른 무언가를 볼 수 있었다.
얼굴들, 사람들, 장소들 ,더이상 그의 것이 아닌 삶의 한순간
대도시를 향한 여정
납이 금으로 변하면서 뿜어져나오는 빛
말의 울음소리
그리고 날개의 퍼덕임
의도치않은 배신의 고통
뒤에 따르는 구원에 대한 안도감
발타스는 내면에서 고통을 느꼈다. 마치 나가쉬가 그의 안으로 들어가 무언가를 풀어헤친듯한 느낌이였다. 그는 망가진 기억의 소용돌이로부터 눈을 감았다. 그리고 어깨 위로 손이였으리라 생각했던 것이 얹혀졌음을 느꼈다. 바다처럼 깊고 여름 바람처럼 따뜻한 목소리가 그의 귓속에 부드럽게 울려퍼졌다.
내가 이곳에 있으리라고 말했잖나, 발타스. 내가 자네의 조준을 도와주겠네
사실 이름만 봐도 발타자르 겔트인걸 알 수 있는데
Balthas arum은 사실 Balthasar에서 ar를 띄고 um을 붙인거다
아무리봐도 이름 너무 대충 지은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올드월드 출신 캐릭터가 에오지에 모습을 드러내는건 항상 기쁘다
근데 하필이면 노잼 스톰캐스트라 소설에서 발타스가 나오면 '우왕 겔트다'가 아니라 '아 시발 또 스톰캐스트야'라는 생각이 더 든다
얘는 무슨 병종으로 된 겨?
로드 아카넘
아룸도 금을 뜻하는 아우룸에서 따왔다는 얘기 있더라 발타자르 겔트에서 겔트가 골드라면서
독일어로 돈이 겔트고 금은 골트인데 발타자르 골트라고 하면 안 멋있으니까 취사선택한거 같음 - dc App
뭐야 에오지에 겔트 부활해서 나옴?
피루스 타움은 누구?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