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더릭은 영지로 돌아옴
하지만 디더릭을 기다리고 있는건 영지에 있는 사람들이 나무에 목이 매달린 채 죽어있는 모습이였음
그들을 추모하려고 하는 디더릭
디더릭은 사제인 다고버트에게 추모사를 부탁한다
하지만 다고버트는 '네가 직접 하지 그러냐?네 지인들이 아니더냐' 하면서 디더릭에게 추모사를 읊으라고 함
살짝 짜증이 나면서 추모사를 읊으려고 하는 디더릭
하지만 이상하게 아무리 말을 꺼내려고 해도 추모사는 입에서 나오질 않았음
그러더니 다고버트는 디더릭이 목에 달고 다니던 은망치를 보여주더니 횃불로 디더릭의 가슴팍을 비춤
그리고 거기엔 은망치 모양으로 그을린 살점이 있었음
지그마의 상징이 디더릭을 거부한 것
디더릭은 거의 죽어가는 목소리로 물음
'저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죠?'
지젤:당신은 표식을 받은거에요.멍청이도 알 수 있는 사실이죠.당신은 어둠의 신들의 표식을...
디더릭:닥쳐라 계집.그딴 말을 감히 올리지마라
지젤:왜 그들이 저흴 죽이지 않았겠나요? 요새에서 머라우더들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처럼 저희들도 죽일 수 있었어요.왜 죽이지 않았을까요?해머폴,마을,요새들-오직 저희들만 죽지 않았어요.우리도 당신처럼 표식을 받은 걸까요?'
디더릭:경고했다...
다고버트:그들은 우리들을 죽이고 책을 가져갈 수 있었단다
디더릭: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고버트:아무래도 난 알 것 같구나.장원에 도착했을때,난 이 파멸의 서를 좀 더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단다.네가 너로 인해 죽은 자들을 묻고 있는 동안 말이지...난 이 빌어먹을 것을 읽기 위해 독본을 꺼내야만 했단다.그리고 답이 나왔지.하지만 디더릭,네가 좋아하는 답이 아닐게다
지젤:(팔짱을 끼며) 하지만 저희 모두 들어봐야할 것 같은데요?
디더릭:넌 내가 파괴의 힘의 표식을 달고 다닌다고 말했지.하지만 저 금서를 읽었던건 당신들 뿐이야
그러면서 디더릭은 아예 알트도르프로 가서 대계보학자와 담판을 지으려고 함.당연히 다고버트는 만류함
다고버트:이 책의 섬뜩한 외양과는 달리,책 자체는 어떠한 물리적 타락의 기운도 없구나.가죽 표지,쇠걸쇠,잉크와 양피지 모두.만약 이 책 안에 악이 감춰져 있다면,정말로 잘 숨어있는거란다.....이 책은 리베르 셀레스틴,또는 천상의 예언서라고도 불리지.우리 사원 목록에 이 책의 이름을 올리게해준건 바로 너란다,디더릭.신-왕의 존재가 사라진 세상에 대한 거짓 예언과,천상의 모임에 대한 이야기...
디더릭:개소립니다
다고버트:그렇지.광인의 주절거림이며 알아주거나 지켜줄 필요도 없을 책이야.이 책은 천여년 전 틸레아의 예언자 바티스타 가스파르 네크로도모에 의해 기록된 거란다.그는 점성술사로 엔드타임-세계의 멸망을 예언했단다
디더릭:그래봤자 똑같은 개소립니다
다고버트:레만 사제들과 빛과 법의 이단심문관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았단다.지그마의 신실한 종들도 마찬가지였지.이 책이 제국에 왔을때,책은 해머폴 아래에 파묻혔단다
디더릭:배움받은 이들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고버트:네크로도모는 엔드타임이 북쪽에서 내려온 강력한 전사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한다.그의 위업으로 파멸의 힘을 하나로 부여받는 자.그들의 투사가 될 자,에버쵸즌
디더릭:어떻게 한 명의 인간이 세상을 끝낸답니까?
다고버트:혼자가 아니란다.약속된 전투에서 전사들이 영광과 승리를 위해 그의 뒤에 집결한다.네크로도모는 에버쵸즌이 어둠의 신들이 내린 시련들을 통과하고 그들의 축복을 내린다고 한단다.그들의 하나된 힘으로,그의 진군은 막을 수 없는 것이란다.그는 제국만이 아닌 온 세상을 파괴할 것이야.그들을 숭배할 자들이 없인,신들도 역사 속에서 잊혀질 것이고,인류만이 아닌 모든 종족이 영원한 어둠으로 사라질 것이다
디더릭:이 종말론자에게 이름이 있습니까?
다고버트:그의 이름은 아카온이란다
디더릭:어쩌면 저희가 어제 본 머라우더의 지도자일지도 모르겠군요
다고버트:어쩌면...
디더릭:참으로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다고버트:이야기같은게 아니란다,디더릭.이야기는 읽는다고해서 진실이 되지 않아
디더릭:진실을 말하기라도 하나요?
다고버트:이미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말이다,얘야.이 책이 열리는 순간 죽음과 파괴가 동반하였단다.종말이 따라왔지.해석은 다른 고서만큼이나 정확했단다.그럼에도 예언이란 참으로 기묘하구나
디더릭:.....사제님은 제가 아카온이라고 생각하는겁니까?
다고버트:현재로썬,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지
디더릭은 완전 폭발함
디더릭은 다고버트와 지젤을 그냥 없애버리고 책을 불태울수도 있다고하며 분노함
디더릭의 눈가엔 벌써 눈물이 맺혀있었음
증거가 어디있냐고 묻는 디더릭
다고버트:파멸의 힘을 섬기기 전,아카온은 지그마의 이름 아래에 봉사한다고 하더구나
디더릭:그런 이들은 여럿 있습니다.어둠의 신들은 명예로운 자들을 타락시키는걸 즐기곤 하지요.신-왕의 가장 뛰어나고 용감한 이들마저 타락하곤 했습니다
다고버트:그 분의 신전 기사 중에는 매우 드물었단다.어둠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로 맹세한 기사들 말이다
디더릭:신전 기사요?
다고버트:사건과 사람의 심리가 맞아떨어지면 설득력이 강해지는 법이란다.책은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단다.이 시대에 일어날 비극들에 대해서 말이다
디더릭:아니요.이건 사실이 아니에요..사제님은 틀렸어요,사제님은 기만당한거라고요!
그리고 디더릭이 물음
디더릭:희망이 있을까요?
다고버트:희망은 언제나 있단다
디더릭은 알트도르프로 대계보학자와 담판을 보기로 결정함
지젤은 다고버트에게 어째서 이렇게 쉽게 보내느냐고 묻자
다고버트:내가 그를 보내는건 그가 내 친구이기 때문이란다.난 그 자신과 우리 모두를 위해,그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하는구나.그가 신-왕의 신성한 사원 안에서 평화를 찾기를 말이다.지그마의 기사든 아니단,디더릭은 오염됐단다.불쌍한 에밀 에크하르트의 육신이 그러했듯이,끔찍한 힘이 그의 영혼을 뒤틀리게 만들었어....그리고 만약 그가 어두운 질문에 어두운 답을 얻고 돌아온다면....우리 모두 파멸한 것이겠지
그리고 다음날 디더릭은 우물 안으로 몸을 던짐
그리고...알지?
그 새끼가 또 살려냄
햄타지에서 이정도로 불쌍한 캐릭터는 없을거다
참고로 아카온 글은 원문 자체 번역보단 이렇게 중요한 것만 쓰는 요약 형태로 가겠음
물론 정말 중요한 장면은 원문 그대로 번역할테지만
이렇게 쓰는게 차라리 훨씬 스토리 진행도 빠를것 같음
물론 내가 덜 피곤한것도 있다
지그마가 붙잡히지만 않았어도...
차라리 자기 몸을 태워버렸으면... 그래도 살려냈으려나
그-새끼
우리 아카온 하고 싶은거 다 해!!! ㅠㅠ
지그마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디더릭
죄다 카오스 농간이고 지그마는 인터스텔라 마냥 다 보면서 안대 디더릭쟈응 하고 있는거 아님?
그-새끼가 씹-새끼임
진짜 보기만 해도 ㅈ같다 ㅂㄷㅂㄷ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