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제국엔 소일렌트라는 커미사르가 있었습니다.
다른 커미사르들과 마찬가지로 소일렌트는 자애롭고 강직한 황제폐하의 대리인이셨기 때문에, 자나깨나 밀리타룸 장병들의 안위를 생각하는 분이셨지요.
그리고 그런 그에게는 고민이 하나 있었어요.
비록 황제폐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그분의 권능으로 밀리타룸 장병들은 항상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였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는 행성에 충분한 군수식량을 보급하는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인 것이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인퀴지터님께서 소일렌트가 복무하는 행성에 어떤 죄수를 보러 오신다는 소문이 돌았어요.
소일렌트는 생각했지요
'인퀴지터님께서 이 작은 행성에 방문하시는것은 크나큰 영광이지만, 죄수 하나때문에 이곳에 오신다는것은 아무래도 이상하구나!'
그래서 소일렌트는 먼저 그 죄수를 만나보기 하였어요.
"이 놈! 네가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인퀴지터님께서 너를 보러 오신다는 것이냐!
그러자 죄수는 황제페하의 대리자, 제국의 정의, 장병들의 수호자인 커미사르님의 영광된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엎드리며 말했어요
"죄...죄송합니다! 저는 그만 배가 고파 제국의 은혜롭고도 완벽하계 계획된 배급식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제가 태어난 부족의 미개한 음식물을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이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일렌트는 죄수의 대답을 듣고도 더욱 의문스러웠어요.
제국의 완벽한 배급식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음식물을 탐하는것은 분명 큰 죄였지만, 인퀴지터 님께서 오실 일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이 행성에는 더이상 먹을것이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소일렌트는 큰 소리로 호통쳐 물었어요.
"네가 하는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것은 황제폐하께서 주신 권능으로 꿰뚫어보아 알겠지만, 그런 일로 인퀴지터님께서 행하실리 없고, 무엇보다 이 행성에는 더이상 먹을것이 없도다!"
인퀴지터가 오신다는 말에 죄수는 정신이 아찔하여 애걸하며 말했어요
"어찌하여 인퀴지터께서 오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행성에는 먹을것이 가득하답니다!"
소일렌트는 눈을 크게 뜨며 물었어요.
"먹을것이 가득하다니?"
"예 그것이, 소인의 부족에는 모든 죽은 짐승에게서 영양소를 추출하여 먹을수 있는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기에, 소인이 보기에 전장이 끝난 현장은 푸성귀가 가득한 텃밭과 같습니다."
" '모든 짐승' 이라고 했느냐?"
"예에, 그리고 만물이 평등하며 그들의 영혼과 함께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만든 후에는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고, 금욕을 위하여 아무런 맛도 느낄수 없습니다. 또 그것과 물만으로도 대부분의 영양소를 얻을수 있습죠."
죄수의 말을 들은 소일렌트는 눈이 빛났어요.
몇달 뒤, 인퀴지터님께서 방문하셨지만, 소일렌트의 상세한 설명과 죄수의 협조,인퀴지터님의 엄격한 시험 덕에 죄수는 미개한 풍습에 사로잡혔을 뿐, 그 영혼이 순수함을 증명받았어요.
소일렌트는 뛸듯이 기뻤지요.
소일렌트는 죄수를 불러 말했어요.
"네가 감히 제국의 법을 어긴 죄가 크나, 나는 네가 가진 재능으로 하여금 제국에 봉사하여 죄를 지길 원하노라."
꼼짝없이 서비터가 될것이라 생각한 죄수는 황제폐하의 자애로움에 감동하며 기뻐하며 말했어요
"그럼요! 제국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돕겠습니다!!"
그 후, 커미사르 소일렌트와 이름없는 죄수의 노력으로 영광스런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새로운 제식 식량이 탄생하였고, 이 제식식량이 탄생함으로써 살아서는 제국의 방패로, 죽어서도 좀더 맛있은 방법으로 제국에 헌신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본 서적은 섭정각하 로부테 굴리먼님의 검열 이후 원본을 제외하고 파기되었으며, 시중에 퍼진 해당 시리즈는 회수조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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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일렌트 그린 이즈 피플
진정한 전우의 맛...
야 이거 훈장감이다 콘
친구맛 전우맛 적군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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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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