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네모난 받침대 위에서 이 경관을 내려다보는 것은 거대한 석상이었다. 그것은 불편해보였지만 복잡하게 장식된 갑옷을 입고 있었다; 맹금류가 그의 거대한 견갑에 새겨져 있었고, 왼손에는 클로를 차고 있었으며 무릎에는 조각된 얼굴들이 전방을 응시하고 있었다. 인물은 헬멧을 벗고 있었고, 고개를 숙인 채였다. 그의 오른손은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문자가 기단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가 슬픔 대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것과, 호수에 떨어진 눈물이 어떻게 해서인지 호수에 초자연적인 힘을 부여했다는 내용이었다.
한마디로, 타우들이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어색한 물건이었다.
'맙소사, 신 황제시여,' 인간 죄수 홀렛이 중얼거리기 시작했다.'그의 종의 죄를 사하시고, 제가 그저 인간임을 기억해주소서...''뭐라고?' 코우'토의 헬멧이 갸우뚱하느라 한쪽으로 기울어졌다.
홀렛은 그의 열광적인 시선을 거대한 석상에 고정했다. '용서의 기도.' 그는 대답했다.
'그러니까 저게 누군데 그래?' 사부'로가 물었다.
'우리의 구세주, 인류의 불멸자 황제셔.' 홀렛이 말했다. '그분이 저기 선 적이 있었어. 진짜로 서게셨다고. 그분 발자국이 저 기념물 아래 보존된 상태거든. 그가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이 땅을 보고 흡족하다 하셨어.'
세 타우는 홀렛의 목소리에 담긴 경외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고, 그래서 한동안 조용히 서 있었다.
결국, 섀도우선이 그녀의 긴 머리를 휙 넘기고 코웃음쳤다.
'너희 구세주께서는 패션센스가 영 빵점이군그래.'가드맨의 눈에서 불길이 타올랐지만, 섀도우선은 그를 무시했다. '지역은 안전한가?' 그녀가 사부로에게 물었다. 젊은 샤스'라는 장비를 확인한 뒤 고개를 끄덕였고, 그녀는 풀을 헤치고 걷기 시작했다.
그놈의 행색만 적당히 평범하게 하고 다녔어도 숭배받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대체 저 혼란스러운 장식들은 무슨 의도였을까? 위엄을 드러내려고 했다기엔 살짝 오버한 느낌이야
일코할때는 다른 모습으로 다녔잖어
패션센스가 넌센스했다는건 맞는데 섀도우선이 지적할 건 아닌거 같은데
황제조자 모독하는 지상최대의 천재 섀도우선 등장
시바ㅋㅋㅋㅋ
봊도우썬 수준;
원래 게임도 고인물옷이 젤 이상함 - dc App - dc App
취향인갑지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