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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를 막아버릴 기세로 떨어진 머리칼을 보면서 이게 우연의 산물이아니라 나의 유전적 부모의 의도하에 이루어진 참사라면 난 과연 나의 유전적 부모들을 용서할 수 있었을까???
과연 의도적으로 지성체를 대머리로 창조한다는 악마보다도 끔찍한 사고방식을 가진 자에게 인류를 맡길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