앶3은 저격이 강세다.
일단 저격 유닛들이 (물론 그래봐야 종족 3개인지라 저격 유닛이랄것도 2개 뿐이지만.) 전부 강하며,
대량 양식이 가능한 게임 특성상 빨리 모을 수 있고 모이면 답 없게 만드는 독트린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룰 비슷하게 고인물들끼리는 왠만하면 저격컨셉 안하는 그런게 좀 있는데,(특히 레인져 스팸)
이번에 상대한 고인물은 일종의 양학러로,
고인물들끼리 팀 먹고 저격 스팸질로 설치는 비유하자면 그...씹새끼?
같은 놈이다.
뉴비들한테 개 빢치는 저격 스팸질이나 하니, 가뜩이나 없는 뉴비들이 열받아서 겜삭하게 만드는 원인들 중 1순위가 바로 이런 놈들인 것이다.
뭐 그러든 말든, 어쨌거나 이 새끼는 저격충인데다가 고인물인지라, 왠만하면 무조껀 이기는 게임만 하는 나로서는 기피하고 싶지만,
이 새끼의 평소 작태를 잘 알기 때문에 이번에는 질 가능성 감수하고 손 좀 봐주기로 결심했다.
로딩 화면. 각 선수의 엘리트와 독트린이 뜬다.
여기서 나는 우측 블랙 템플러로, 무난하게 택마 독트린(이동속도 강화, 이동사격 가능 독트린)과 드레드노트 강화,
킬팀과 어썰마 채플린을 가지고 왔다.
왼쪽은 그 씹새끼로, 스나이퍼 스카웃에게 은신 스킬을 주는 독트린, 오버와치(원형범위 내 적 포착 시 빠르고 강하게 사격하는 스킬) 독트린으로
역시나 저격 스팸질을 할 것이라고 대놓고 예고하고 있다.
(참고 : 독트린은 개 병신 앶3만의 독창적으로 병신같은 시스템으로, 유닛에게 스킬 내지는 버프를 주는 카드 같은 것)
시작하자마자 바로 달린다.
앶3의 저격충 씹새끼들은 마치 암적인 코리안 조커들과도 같아서,
지들이 무슨 호아킨 피닉스 조커인줄 알지만
초반에 두들겨 패주면 조커 영화봤다고 설치다가 얻어맞는 쪼다마냥 그냥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수 밖에 없다.
더욱이 나는 레이븐 가드다.
레이븐 가드라면 역시 기습 타격이 장기 아니겠는가?
게임 시작 2분이 되었지만 초반에 기습 공격에 의해 기지가 털린 덕분에 딸랑 2분대 뿐인 게이.
아 팁으로(물론 이런 버러지 겜 할 사람은 없겠지만), 저격병들은 근접 공격에 당할 시 저격 스탠스가 풀리면서 근접 공격하는 유닛을 주먹으로 저항하며 공격한다.
근데 여기서 일꾼인 서비터는 근접 공격 유닛이며,
따라서 서비터로 저격병 정도는 묶어줄 수 있다.
아무튼 쉴드 깨고 바로 런한다.
(참고, 앶3의 핵심 게임 모드인 '코어 모드'는 쉴드-터렛-코어 순으로 부시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쉴드, 터렛은 부실 때마다 돈과 엘포를 준다.)
근데 이 저격충이 내 쉴드 바로 옆 언덕에 방어막 생성기를 점령하고 내 쉴드를 까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간악한 저격충 후로게이 새끼지만 역시 고인물은 고인물이다.
심지어 거기에 기지까지 건설하면서 딜도를 내 쉴드구멍에 억지로 들이밀고 있다.
하지만 난 킬팀이 준비되었으며,
크로지우스로 게이 뚝배기를 깨줄 채플린 선생님 또한 준비되었다.
그렇게 후임 주제에 멀리서 편하게 총질이나 하는 신참 새끼들 뚝배기를 깨서 내쫓고....
바로 전병력 쉴드 돌격!
서비터 2개로 당황한 저격병들 발을 묶어주고..
쉴드 깨고 런!
근데 여기서 상대의 채플린에 의해 채플린 선생님이 운명하신다.
물론 상대편 게이 채플린도 똑같이 운명당하셨다.
근데 여기서 한 분대가 그만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지 못하고 낙오되었다.
일단 안개 속에 잘 숨켜두자..
한편, 저격병 게이들은 그 사이 열심히 증식하여 엄청나게 불어났다.
이렇게 엄폐물 끼고 있는 데다가, 위험하면 바로 은폐 스킬로 도주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섣불리 덤비면 진짜 크게 다칠 수가 있다.
택마들은..진짜 이 겜에서는 여러모로 안습이다. ㅠ
하지만 저런 게이들에게 당하고만 사는건 절대 스페이스 마린다운 것이 아니다.
황제의 철권! 황제의 검!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쳐왔으므로,
설령 불리한 순간일지라도 공세를 펼쳐야 하는 것이다!
바로 닥돌한다.
그러나 이것은 죽음을 향한 질주 따위가 아니다.
승리의 가능성이 없어서, 마지막 영광을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냐?
바로 승리를 위한 돌격이다.
낌새가 이상한걸 눈치챈 게이.
하지만 이미 늦었다.
아까 낙오된 마린 2명이 밝혀준 시야를 통해, 킬팀이 먼저 떨어지고
다음으로 채플린이 떨어진다.
바로 떨어지는 적의 킬팀.
허나 이쪽은 카드 하나가 더 남았다.
데스스톰!!
저격충이 열심히 뒤에서 총질해보지만,
채플린 선생님의 갑주는 단단하며
그 뒤에 데스스톰은 더욱 강력하다.
결국 채플린 선생님은 쓰러졌지만,
나머지 후방 병력들이 데스스톰을 방패 삼아 공격한 덕에 결국 게이의 코어는 깨지고 만다.
레이븐 가드 승리!
아 저게 너였구나 나 블엔 색깔하고 했는데 니 밀때 안들가서 미안해 몰라서 그랬어
기억이 안나는데...혹시 나 험한 말했냐?ㅋㅋ 앶3하면 인격 파탄나서 험한말나오는데 ㅋㅋ그리고 이겼음 졌음?
상봉추
몰라 나 내 실력에 자괴감 느껴서 니가 뭐라고 하길래 택마 스팸한다고 그래서 겜하다 나감 ㅠ
ㅠㅠ 근데 왠지 이겼을거같다. 요즘 진 적이 없어서..ㅋㅋ 아무튼 험한말했다면 미안. 시스템이 롤이랑 유사한 게임이라서 라인에서 밀리면 바로 기분이 확 상해짐.. ㅈㅅ
게임 산지 몇일 안된 뉴비인데 레인저스팸 이제 하지 말아야겠군요.... - dc App
아니 뉴비는 해도 됨. 저격질도 잘 하는 놈들이나 잘하는거지, 처음하는 친구들은 저격병들이 워낙 약해서 순식간에 썰리기도 하고 잘 쓰기도 힘듬. 그냥 상대적으로 같은 고인물들끼리 할 때 사기라는말이지 뉴비들은 뭐든 다 써도 됌.
엘다든 스마든 저격할 때 가장 중요한게 안전거리 유지하는거임. 안전거리 확보하면서 계속 끊임없이 견재해서 빡치게 만드는게 저격 스팸의 핵심임.
게임 브리이 재밌게 적네 즐기는자 모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