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빽한 정글에서 베테랑 서전트 우리엘 벤트리스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너머를 쏘아보았다.

락크리트 벙커가 다리 끝에 있고, 몇몇 경비병들이 보였다.

4명의 반란군 병사들은 엉성하고 대충대충 경계하며 강화문 앞에 모여 비를 그으며 담배를 피우고 잡담을 나눴다.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멍청한 행동이었고, 그로 인해서 그들은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엘은 언제나 그의 적이 멍청함을 보일 때 감사했다.

빗방울이 두꺼운 케노피에 떨어지는 소리, 길쭉하고 고개 숙인 이파리에 튕겨 바위에 떨어지는 소리가 모든 소음을 옅게 만들었고,

협곡 아래 거대한 강은 포효하듯이 큰 소리를 내었다.


축축한 습기가 그의 견갑을 번들거리게 했고. 챕터문양(chapter insignia of the ultramarines)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보슬비 사이를 귀신같이 미끄러져 나왔다. 파워아머가 작동하며 파이버 번들(파워아머 안에 있는 섬유질 근육) 근육이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강화해주었다.

우리엘은 컴뱃 나이프를 뽑아 칼날을 핥았다. 그도 완전히 쓸모없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그가 아직 어렸을 적에 카스(Carth)사람들에게 배운 오랜 버릇이었다,

긴 칼은 적의 갈빗대를 뚫고 들어가기 적당하게 치명적인 날카로움과 뾰족한 삼각형 모양을 갖추고 있다.

죽이기 위한 도구.


억수같은 비 덕분에 경비병들의 시야는 30m를 넘지 못했지만. 우리엘의 시야는 일반인보다 훨씬 우월했기에 적들의 윤곽이 또렷이 보였다.

그는 어떤 연민도 느끼지 못했다.

황제폐하의 적들에게 자비란 없다.

그들 스스로 선택했으며,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때이다.


우리엘은 그 커다란 덩치에 걸맞지 않게 빠른 속도로 다리의 아다만티움 지지대 뒤로 미끄러졌다.

충분히 그의 적들과 가까워지자 그의 향상된 청각으로 개인의 목소리까지 구분할 수 있었다.

그들은 얼마 안 남은 목숨이지만, 최근 부임한 상관에 대한 불평을 토해내던 참이었다.

우리엘이 더욱 가까이 다가가자 일주일간 씻지 못한 몸뚱이에 배어있는 축축하고 퀴퀴한 냄새가 느껴졌다.

그는 다가올 상황에 대비하여 근육을 풀어주었다. (힘을 줬다 뺐다.)

헬멧 안의 룬문자가 두 번 반짝이며 캡틴 아데우스(idaeus)가 그의 기습 공격이 승인되었음을 속삭여주었다.


그는 첫 타겟의 발소리가 난간에서 몸을 돌려 벙커까지 전력 질주할 때까지 기다렸다.

첫 반역 가드맨은 우리엘의 내려치는 나이프를 머리에 박았고, 칼을 빼내 눈 깜짝할 새에 두 번째 가드맨의 사타구니에 박아넣었다. 반역자의 피가 흩뿌려졌고. 고통 속에 죽었다. 다른 가드맨들이 라스건을 들어 올렸지만 우리엘은 그저 크게 앞으로 걸어 앞에 있는 놈의 코앞까지 다가섰고 얼굴을 박살 내고 발뒤꿈치로 돌아서며 착검돌격을 피하고, 팔꿈치로 마지막 가드맨의 턱을 강타해 머리를 날려버렸다. 벙커문에 피가 튀었다.

가드맨 넷을 죽이는 데 불과 3초도 걸리지 않았다.


우리엘은 자세를 낮추고 시체에 칼을 문대 닦고 재빨리 자리를 이탈해 벙커 외각 모퉁이를 돌아 다리 아래에 있는 모래사대로 내려갔다. 그곳엔 깜짝 놀랄 만큼 정교하게 짜인 두 개의 진지가 있었다.

진지마다 빛바랜 3정의 헤비볼터가 설치되었고 그 위로는 방수포 비 가림막을 쳐놨다.

계곡의 물소리가 우리엘이 벙커앞까지 잠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강력한 진지 앞에 너무 노출된 구역이었다.


포지션 점거 완료.”

복스-컴에 속삭이며 빠르고 단호하게 걸어가 벙커 강화문 잠금장치 주위에 폭발물을 부착할 때 캡틴 아데우스의 송신이 들렸다.

확인. 잘했다 우리엘, 루시우스 분대, 디달루스 분대도 자리에 위치했고 돌입 신호를 기다린다.”

우리엘은 씩 웃으며 폭발구역과 헤비볼터 사격 각에서 몸을 숙여 벗어났다.

볼터피스톨을 꺼내고, 나이프를 역수로 들고는 다가올 일에 대비해 크게 심호흡했고 준비가 끝나자 설치한 폭발물을 터트리며 벙커의 문으로 달렸다.


벙커 강화문은 폭발로 인해 안으로 터져나갔다. 숨막히는 연기가 피어올랐고 우리엘은 미약한 뇌진탕을 느꼈을 때 정글에서 볼터 격발음이 울려 퍼지며

울트라마린 분견대가 황제 폐하의 적들을 쓸어버리고 있음을 상기시켜주었다.

우리엘은 컴컴한 출입구에 뛰어들어 앞구르기 후 앉아 쏴 자세를 취하며 볼터피스톨로 좌우를 겨누어 확인된 두 개의 머리 윤곽을 향해 방아쇠를 두 번 당겼고 두 개의 머리가 터지며뒤로 나가떨어졌다.

바닥에는 상체가 거의 잘려나간 채 울부짖는 가드맨이 있었다. 폭발 때 파편이 그의 몸을 찢어놓은 것이다.


반역 가드맨의 라스블라스트가 발사되고 우리엘은 몸을 돌려 라스블라스트가 날아온 방향으로 뒤차기를 날렸다. (뒤로 돌지 않고 차는 발차기)

그의 발은 반역 가드맨의 무릎에 적중했고. 가드맨은 무기를 놓치며 부서진 무릎을 움켜잡으며 기었다.


남은 반역 가드맨들은 우리엘을 둘러싸며 악에바친 괴성과 착검돌격을 시도했다.

우리엘은 사방팔방으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날렸고. 그 한 번의 움직임은 모두 치명타였다.


어디든 그의 주먹과 발이 닿는 곳의 뼈는 잘게 부서지고, 사람이 죽어갔다.

마지막 가드맨이 죽어갈 때쯤 그의 견갑과 흄갑에서는 피가 흘러내리며 오감은 역한 피 냄새와 공허만을 감지했고,

그의 눈은 어둑한 벙커 안을 살폈지만 모두 죽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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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 주글거 같아요 번역은 참 힘드네요오오...

네이버 사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번역실력이 볼품없어서 읽으시기 불편할거 같아서 좀 문단을 띄워 봤습니다. 일단 1편은 이걸로 끝내겠습니다....

혹시 보시기 불편하신게 있다면 뎃글로 알려주세요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ps. 스뻬이쓰 뭬린 무쌍. 발길질 주먹질로 원샷 원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