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제국이 보낸 세균병기에 감염된 궤론샤를

신묘한 전략으로 물리치던 섀도우선.


하지만 끝없는 신종 궤론샤의 공격에

피로에 쩔어서 부상병들을 데리고 퇴각하다가 

타우 수도성 인근의 어느 궤베사 농촌에 들러서

잠시 보급을 받기로 하는데….


"타우님들. 아플 때는 기도하세요."

"너글께서는 모든 고통을 받아주십니다."


녹색 로브를 덮어쓴 궤베사 컬트 집단이 

진지에 들러서 물자를 나눠주며 

기도와 포교를 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타우는 궤베사의 미신과 컬트에

아무런 감흥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보아넘기고 있었지만

쉐도우선의 날카로운 시선은 컬트 집단이 가지고 있는 표식이

자신들과 싸웠던 역병 궤론샤 집단과 동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쉐도우선은 즉시 레일건을 겨누며 컬트 집단을 제압.


쉐도우선의 명민한 전술적 두뇌는

이 컬트 집단은 컬트로 위장된 인류제국의 스파이로서,

워프를 제어하는 일종의 가이드 비컨을 설치해서,

수도성 근처로 궤론샤를 부르고 있다는 가설을 생각해낸다.


"아뇨아뇨. 우리는 시체 황제 따위는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궤베사들은 적극적으로 의혹으 부정하면서

컬트의 근거지로 선뜻 안내를 해주는데….


컬트 근거지에는 혐오스러운 역병에 감염되어

어째서 아직도 죽지 않는지 모를 궤베사들이 가득했고

쉐도우 선은 일단 - 화염으로 - 방역작업을 지시한다.


근거지를 조사하며 가이드 비컨의 단서를 찾던 쉐도우선은 

컬티스트들이 미신적으로 숭배하는 기괴한 형상의 석상을 발견하고,

일단 파괴해보지만 평범한 돌조각에 불과하였다.


쉐도우 선은 컬트 근거지를 파괴하고 철저하게 조사했으나 

최첨단 워프 가이드 비컨은 커녕 흔한 전자기기 조차도 발견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