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밖에서 총소리가 들려오자 우리엘은 몸을 움직여 문에 도착했을 때 격렬한 헤비볼터탄막이 쏟아졌다.
튕겨지 듯 자리에서 이탈한 그는 자랑스러운 울트라마린 어썰트분대가점프펙을 가동시켜 벙커를 넘어오는 것을 확인했다.
그들은 마치 하늘로부터 강림해온 염화의 천사 같았고, 체인소드가 번쩍이며 휘둘러질 때마다적들의 머리와 사지가 떨어져 나갔다.
첫 번째 헤비볼터 진지의 모래주머니가 볼터탄환에 터져나가며 어썰트 스쿼드에게 길을 열었고.
그들은 헤비볼터 진지를 넝마 조각처럼 바꿔놓았고. 형편없는 수준의 훈련도를 자랑하는 반란군들은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절박한 도주를 선택했지만.
어썰트 분대는 그들을 놓치지 않고 거대한 검으로 그들이 직접 몸 안에 장기를 볼 수 있도록 해줬다.
전투는 순식간에 학살로 변해갔다.
다수의 볼터 총성이 짧고 날카로운 소음으로 재잘거리듯이 계곡 안을 메웠고. 두 번째 진지의 모래주머니도 수많은 볼터탄환에 순식간에 걸래 조각이 되었지만,
그 와중에도 반역가드맨 중한명이 헤비볼터를 조정했고, 우리엘은 다급하게 복스 통신으로 위험을 경고했다.
“벤트리스로 부터 아데우스에게. 두 번째 헤비볼터가 제 조준을 마쳤다. 곧 공격받게 될 것이다!”
우리엘의 바이저에 경고를 확인했다는 아데우스의 룬이 두 번 반짝였다.
4중대장 아데우스는 명령을 토해냄과 동시에 기관총좌를 향해 달려들었고, 그를 선두로 5명의 전사들이 돌격을 시도했다. 우리엘을 욕지기를 뱉어내며 앞으로 튀어 나갔다.
어떠한 지원도 없이 어썰트 분대가 홀로 돌격한다면 그것은 헤비볼터의 혓바닥 같은 불꽃의 맛 좋은 간식거리가 될 터였다.
우리엘은 탄환이 그들에게 적중되는 것을 보았지만 누구도 쓰러지지 않았다. 반역자들의 탄환에도 파워 아머의 축복으로 그들은 견뎌낼 수 있었고,
아데우스가 마침내 점프펙을 가동하자 그를 따르던 분대원들도 연속적으로 하늘로 올랐다.
라스 블라스트가 하늘을 메웠지만. 울트라 마린들의 강하 속도는 너무나도 빨랐다.
아데우스는 기관총 진지의 나뭇가지로 만든 지붕을 뚫고 낙하해, 무시무시한 워크라이를 지르며 파워소드를 휘둘러 반란군들을 참수하고 볼터 피스톨을 발사해 몸뚱이를 개 박살 냈다.
우리엘은 기관총좌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서 뛰어내렸다. 다리를 아래로 향하며 모래주머니 진지 안으로 뛰어든 그의 발아래 뼈가 으스러지는 감촉이 느껴졌고, 주먹을 휘둘러 반역자가 비명 속에 죽게 만들었을 때 갑작스러운 귀가 먹먹해졌다. 우리엘의 견갑에 총탄이 튕겨 하늘로 튀어 올랐다. 우리엘은 돌아서서 놈의 머리에 볼터 피스톨 탄환을 박아주고 있을 때, 시야의 사각에서 움직임을 감지했고 돌아서며 볼터 피스톨을 들어 올렸지만,
그곳엔 만면에 미소를 띤 캡틴 아데우스가 하늘로 빈손을 들어 올리고 서 있었다.
우리엘은 호흡을 길게 내뱉으며 무기를 내렸고, 아데우스는 그의 견갑에 팔을 둘렀다.
“전투는 끝났다네 형제여!”
그가 껄껄 웃었다.
아데우스의 반짝이는 얼굴은 그의 나이를 짐작게 하는 주름이 가득했고, 빡빡 깎은 머리는 물과 피가 흘러내렸다. 이마에는 4개의 금빛 징이 박혀있었고. 그것은 각자 50년 동안의 복무를 의미했지만. 그의 회색 눈은 여전히 젊었을 때 그대로 날카로움을 잊어버리지 않았다.
우리엘은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예. 맞습니다. 하지만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서는 기관총좌에 돌격할 때엔 지원을 기다리라고 쓰여있습니다. 캡틴.”
“그럴지도.”
아데우스가 동의했다.
“하지만 난 이것을 빨리 끝내기를 바랐다. 놈들이 복스로 위험을 경고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우리도 중화기들이 있습니다. 캡틴. 우린 저들의 복스 통신기를 먹통으로 만들고 벙커안에서 저들에게 화력을 투사 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들은 이 빈약한 위치에서 우리를 목표로 삼을 수도 없었을 겁니다.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따르면….”
“우리엘.”
아데우스가 그의 말을 끊으며 그를 기관총진지의 으슥한 곳으로 이끌었다.
“내가 너를 아끼는 것을 알 것이다. 주변에서 뭐라던 간에 난 네가 언젠가는 중대장으로서 중대를 이끌 것이란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주 가끔은 우리가 하는 일에 변화를 주어야한다.
그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는 우리에게 전쟁을 가르쳐주지,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직관또한 가르쳐주지는 않는다는 말일세. 주위를 둘러보게, 주위에 우리 전사들을 보게, 그들은 내가 그들을 영광스러운 전투로 이끄는 것을 보며 핏빛의 정의로움을 노래하였고 그들의 믿음은 굳건하게 했네. 이렇게 큰 보상을 대가로 작은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나?”
“저라면 3정의 헤비볼터 앞으로 뛰어드는 것을 작은 위험이라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대가 내 위치에 있었다면 다른 방법을 썼겠나?”
우리엘은 웃으며 긍정했다.
“아닙니다. 하지만 전 서전트(부사관)입니다. 온갖 더러운 일은 제 몫이죠.”
아데우스가 껄껄 웃었다.
“아직 그대를 캡틴으로 만들어 줄 순 없지 우리엘! 가세! 할 일이 남았네. 이 다리는 스스로 폭파되지 않지 않겠나?!”
어썰트 마린들이 다리를 확보했고, 아데우스의 분견대가 정글로부터 나와 합류했다. 우리엘이 세 번째 기관총좌를 보수할 동안 두 개의 텍티컬 분대가 다리의 양쪽 끝을 확보했고, 코덱스 아스타르테스에 따라 그들은 적이 나타날 만한 위치의 방어를 강화해나갔다.
우리엘은 아데우스가 척후병(스카웃)을 계곡 너머 산마루 위로 파견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반역자 가드맨들이 했던 것과 같은 실수들을 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반역자들이 공격해 온다고 해도 울트라마린들은 이미 곧 닥쳐올 공격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는 죽은 가드맨 위에 발을 올려놓았다. 이마 정 중앙에 뚫린 총알구멍은 반역자들의 패배의 값일 뿐이었고, 울트라마린의 전투는 너무나도 쉬워서 전투라고 부르기도 어려웠지만, 우리엘은 아주 약간의 그들의 성과에 대한 기쁨이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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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남았습니당.
지휘체계 다음으로는 나이트 브링어를 해볼까 생각합니다만...아직 이 소설도 분량이 좀 남은 관계로 그것은 좀 머나먼 일이구여. 체인 오브 커만드는 이제 9일 정도쯤 더 있으면 끝을 맺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출처는 제가 소장중인 울트라마린 옴니버스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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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번역이지만 봐주시는 것 만으로도 제가 감사하죵 ㅠㅜ
굿! 잘읽고 있음
스틸리젼님 항상 번역본 잘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 우리엘이 아직 짬이 서전트라서 코덱스 타령 조낸함 - dc App
우리엘=젊은 꼰대 아데우스=늙었지만 생각이 깨어있는 사람
번역추~
감사합니다.
번역추
덕분에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울트라 마린중에 과연 길리먼의 의도 대로 그것만 꼭지키는것이 아닌 그걸 뛰어넘는 사고방식 역시 좋네요
이거 완전 레안드로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