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파인다이닝 가봤지만 직관적으로 입에 들어오는거 아니고 

육수에 뭐를 넣니 소스에 뭐를 넣니 크게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안함


내가 미식가도 아니고 뭐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커피맛 향 물맛 물향까지 구분할 줄 아는 

맛집 블로거인데,

파인다이닝 먹으면서 맛과 향이 풍부하고 아이디어가 독특하다, 

어디서 먹기 힘든 특이한 음식이다 라고 느꼈는데 그렇다고 해서 맛있다고 느낀적은 없음..


흑백 보면서 진짜.. 파인다이닝과 더 멀어지는 느낌이랄까?

내가 비건도 아니고 고기 좋아 인간이지만

그래도 생물을.. 동물을 저렇게.. 막 버리는게..

죄책감이 안들까 싶은 느낌?

게를 먹는게 아니라 육수 소스 만드는데 사용하고 버리고

생선도 육수만 빼고…

고기도 한가득 오만가지 부위 다 쓰는데 

실제로 입에 들어가는 건 극히 한정적이고.. 


임짱보면서 특히나 더, 

임성근쉐프 요리는 직관적이고 빠르면서 쓸데없는 재료 낭비를 안하더라고? 


저렇게 하고도 충분히 맛있고 대단한 요리를 낼 수 있는데

파인다이닝 쉐프들 하는거 보면 물론 대단한 분들이지만 

허례허식 이라는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