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대 진입했다가 적성에 안맞다고 판단해서 군대갔다오고

식당 운영중인 부모님을 도와드리기위해서 요식업에 뛰어들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깨어있는분이라 세상을 보고 오라며 유학을 보내주셨다.


생활금은 내 스스로 벌어야 했기에 학교에서 공부하고, 끝나면 12,1시까지 일하고..

그래도 젊은 청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다. 

학업을 마치고 한국에서 다이닝, 카페등 여러 업장을 다녔고

마지막 소원이였던 늦기전에 영어권국가에서도 일해보고 싶어서

워홀가서 일로도 인정받고 소중한 사람, 좋은 경험들 가지고 왔다.


지금은 30년된 부모님 식당 이어서 하고있는데, 요식업 일해보니까 참 단순하다

맨날 같은걸 하면 된다. 새벽 찬바람 맞으면서 가게 뒷문으로 들어가 재료 확인하고, 프랩을 한다

그러다가 아침손님을 맞이한다. 생각보다 아침 7시에 오는 손님들이 많다.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루를 끝내는 손님들도 있다. 이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말없이 묵묵하게 성실하게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점심시간이되면 밀려들어오는 손님들로 정신없게 일하고, 쉬는시간때 늦게나마 밥을 한끼 우걱우걱 먹는다.

잠깐의 휴식 뒤에는 저녁손님을 맞을 준비를 한다. 저녁 장사가 끝나고 바닥을 청소하며 설거지하다보면

수량파악해서 주문을 넣는다..


그렇게 일하는 직원들을 보내고 부모님과 집에서 술한잔 나눈다

거창한거 없다. 결승전에서 보인 음식처럼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거 다 때려놓고 우적우적 먹는다.


이걸 매일하는거다. 우린 주1일 쉬는데, 부모님이 조부모님이랑 하실때는 월2회밖에 안쉬셨다..

참 단순한것같은데 정말 어렵다. 꾸준히 한자리에서 한다는게 

매일 같은 일상이라는게 이러다가 도태되는게 아닐까?라며 내 자신을 채직하는 시간도 많았다.


그러면 난 항상 괜찮은척 을했다.

이미 20대를 많은 경험을 했으니 현실에 만족한다라는 척을 했다

하지만 나는 알고있다.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싶고, 욕망의 덩어리라는걸


요리사로서 흑백을 봤을때 정말 재미있었다.

아는 지인들도 많이 나오고, 학교 선배님, 내가 일했던 업장 쉐프님도 계셨고..

건너건너 아는분.. 내가 저기에 나갔으면 어떤 음식을 냈을까? 라는 내 자신에게 숙제를 던져준적도있다.


결승전에서 최강록쉐프님 요리를 보고 알았다.

일 끝나고 술마시며 고생한 내 자신을 위해..

하지만 책임져야할 내일을 위해 힘내야된다는걸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심금을 울린 인터뷰때문에

공감이 되고 눈물이 나드라.


여기 까지 읽어준 사람이 있다면 고맙고, 

나도 부끄럽지 않는 요리사가 되도록 매일 더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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