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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아...?"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루키아의 모습에 렌지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머리를 쓰다듬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드레스를 입히고 결혼식을 통해 아내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루, 루키아? 그게 대체 무슨..."


렌제의 물음에 루키아는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렌지를 노려보았다.


"머리를 쓰다듬는다는 건 나를 너의 아내로 본다는 생각이 가득한 짓 아니노? 소남소추 렌지는 번식탈락이 답이다 이기야."

"루, 루키아......."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cm 소추소심 소남충아."


루키아는 그렇게 말하며 붉은 염색을 풀은 오렌지색 머리의 이치카를 불러보였다.


"함몰갈잦 커엽노 이기."


귤보다도 선명한 오렌지색 머리의 이치카가 루키아와 렌지의 사이를 메웠다.


"이치카는 나와 이치고를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루키아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이치고를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렌지는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