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블리치를 좋아하던 사람인지라, 까는 것도 즐기고 설정 파는 것도 즐긴단말이지? 

근데 가만히 생각을 해봤는데 말이야.


기본적으로 소설이든 뭐든 서사를 담은 이야기면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해 나갔는가를 그리잖아.


그, 육체적이랑 정신적이랑 둘 다.


근데 기본적으로 블리치가 보면 주인공이 바라는 목표 같은 것도 딱히 크게 보이지가 않고, (아니 물론 있는 건 아는데, 주인공이 진정으로 바라는 거 말이야.)

한 소년이 성장하는 만화를 그리는 소년만화인데, 가만보면 그부분이 크게 부각이 되지를 않는단 말이지.

그래서 생각보다 블리치를 보면 이치고를 기준으로 이치고가 어떻게 성장했는 지를 줄거리고 줄여보면 "자기 동료 지키려고 육체적으로만 강해진애" 가 된 단 말이지...



심지어 그 주술회전 조차 지키려는 동기를 명확히 보여주잖음. 


"할아버지에 유언에따라!" 라는 대 명분, 대명의를 주고 주인공을 움직이게 만들고, 


근데 보면 우리 딸기는 그런 게 없단 말이지... "얘가 나땜에 죽으니까 간다." 식이니까... 처음이야 "가족을 지키기 위해!"라지만.... 


물론, 만화라는 건 작가가 얼만큼 연출을 잘하느냐에 따라 재밋어지는 건 맞음. 그게 "만화" 니까. 플롯이나 내용을 놓고보면 구멍은 많은데 일단은 이어지는 이야기니까 "오오" 하고 보게 된단 말이지.

근데 만약 블리치가 만약에 소설 장르였으면 엄청 욕을 먹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