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쿨 최종화 방영 후에 일웹에서 나온 가설임.
내가 생각한 근거랑 합쳐서 적음.
장문인데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썼으니까 시간날때 읽어주라.
마지막에 유하바하의 인생 요약 있으니까 바쁘면 그거만 보셈.
일본에선 애니 24화 초반의 회담 장면에서 유하바하의 모습과 말투가 참월과 똑같은 걸 보고 1000년전의 유하바하의 성격이 참월 그 자체라는 주장이 나옴. 이걸 전제로 가설을 진행하겠음
참월은 비가 싫다는데 아우스발렌은 비가 내림.
> 1000년 전의 유하바하는 아우스발렌을 싫어함
> 동료를 소중하게 여기는 성군이었음
아기 때와 1000년전의 영혼 흡수 방식이 다름
> 아기바하에게 닿은 사람들은 금방 죽었지만 리히트라이히의 백성들은 멀쩡히 살다 죽음
> 이는 유하바하가 성장하면서 영혼의 공유와 흡수를 제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 근데 바로 영혼을 흡수하는게 자신의 수명이 더 빨리 늘어날텐데 그러지 않았음
> 이는 1000년전의 유하바하가 생명의 가치를 알고 존중한 걸로 해석 가능함
> 1000년 전에는 백성들을 위해 자기 영혼을 나누어주는 대신 노환으로 죽고 나서 자기 양분이 되라고 하는 식으로 백성들의 인권을 존중함
> 그게 아니고서야 대제국의 왕까지 되는 것은 힘듦. 진작에 반란터졌지.
1000년전엔 슈테른릿터의 사적 결투는 사형감
> 그만큼 동료간에 분쟁을 혐오했음
스님과의 회담에서 삼계를 싫어하는 이유가 백성들의 죽음의 공포를 느꼈기 때문이라고 나옴
> 기형아 출생이라 죽음의 공포를 자기도 잘 앎
> 백성들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 않길 바랐음
> 현재의 삼계에 의문과 혐오를 가짐
하쉬발트 왈, 유하바하는 분쟁을 싫어함
> 1000년 전부터 봐온 하쉬발트가 인정할 정도
> 충성심을 1000년 동안 유지한데다 우류한테 후계자 빼앗긴 다음에도 충성심은 여전했을 정도임
> 그만큼 1000년 전의 유하바하는 훌륭한 성군이었기 때문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인 거임
아큐트론 왈, 유하바하는 거짓말을 싫어함
> 유하바하가 분쟁이 싫다고 말한 건 진심
55권 권두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삼천세계 피바다
> 분쟁을 피하던 옛날의 자신으로 다시는 절대 못돌아온다는 뜻
의문: 그럼 1000년전 전쟁 일으킨 건?
> 퀸시의 위기를 예감하고 전쟁 일으킨 거라고 애니 아이캐치에 나옴
> 전쟁을 일으킨 건 맞지만 타인을 위한다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기에 악이라고만 단정 짓기는 힘듦
> 그러나 천년혈전은 자기자신만을 위해 일으킨 전쟁이라서 55권의 권두시가 저런 뜻이 됨
잔태의 옛 부하들 모습 보고 동요함
> 석두 말대로 인간성이 조금은 남아있음
> 석두랑 만난 1000년 전엔 아직 성군의 면모가 더 남아있었음
소설 CFYOW에서 동료끼리 사이좋게 지내라 말했다고 나옴
> 위처럼 1000년 전의 성군 성격이 좀 남아있었음
* 밑에는 본편과 추측 사이에 생기는 의문점들을 해설함
아큐트론이 말한 슈테른릿터의 존재의의는? 애초에 필요없어지면 버림받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그랬는데?
두가지 가능성이 있으니 나눠서 서술함.
1
> 설립 당시엔 엘리트 기사단일뿐이었지만, 유하바하가 흑화함에 따라 존재의의가 변질됨
> 아큐트론은 1000년전 슈테른릿터가 아니라서 설립을 직접 목격한게 아님.
> 그리고 1000년전에도 토사구팽이 목적이었다면 하쉬발트가 싫어해서 충성심이 1000년이나 지속되기 힘들었을 거임
2
> 설립 당시엔 필요없다의 기준이 현재와 달랐음
> 사적 결투가 사형이라는 걸 보면 필요없는 퀸시의 기준은 동료 간에 분쟁 행위였을 가능성이 큼
> 동료간에 분쟁을 일으키는 배신자는 단칼에 쳐내고 동료애로 뭉친 강한 기사단을 이상적으로 여겼을 거임
난 2번을 맞다고 보고 가설을 진행하겠음
그럼 아큐트론이 아발 무서워하던건?
> 사신한테 깨지고 흑화하고 아발 사용을 늘렸을 거라고 생각함
패배자 처형 규칙은?
> 그것도 전쟁 지고 흑화한 탓
애니에서 영왕의 진실을 알고 혐오하던 건? 아빠한테 고깃덩어리라니 무덤이 되라니 말이 심하던데?
> 유하바하는 남의 목숨을 대가로 살아감
> 애니에선 엄마도 흡수되는듯한 연출이 있음
> 아기 때는 능력 제어가 안돼서 흡수한 상대가 빨리 죽고 말았음
> 정상인이라면 죄책감과 자기 혐오를 느꼈을 거고 아마 유하바하도 그랬을 거임
> 그런데 아들이 힘들고 아내가 죽었는데도 아빠란 놈은 얼굴도 안 비춤
> 유하바하 입장에선 아빠한테 버림받았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큼.
> 근데 아빠란 놈이 영왕이라는 삼계 만든 신이래
> 신 노릇 하느라 바빠서 못 만난 거라고 자신을 타일렀겠지만 마음의 상처가 커서 애증의 감정을 품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 그러다가 스님과의 회담에서 영왕의 정체를 알게 됨
> 얼마나 대단한 놈이길래 가족도 내팽겨치고 창조신 노릇만 하나 했더니 능지처참 신세
> 이때 자기 인생에 걸쳐 쌓인 애증의 감정이 폭발함
> 전쟁 ㄱㄱ
종합하면 유하바하의 인생은 다음과 같다고 추정됨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안 뺏으면 자신이 죽는 아기 시절
> 자기 엄마마저 양분으로 삼음
> 의도치 않게 대량학살자&패륜
> 자신의 출생에 죄책감을 느낌
> 하지만 그렇기에 생명의 가치를 알고 존중하게 됨
> 영혼 흡수&공유 능력을 제어함
> 백성들이 자연사 한 뒤에 흡수하는 식으로 연명함
> 자신을 이렇게 낳은 영왕에게 호기심과 애증을 품음
> 그런데 백성들이 죽음을 무서워함
> 삶과 죽음의 분리를 혐오하고 삼계에 의문을 품음
> 근데 삼계의 수호자라는 사신들이 나타나서 호로 퇴치를 금지시키려 함
> 호로한테 습격당하면 백성들은 죽을 수 밖에 없으니까 승낙은 불가능함
> 그래서 사신의 수장인 스님이랑 회담
> 근데 이새끼가 ㅅㅂ놈이었음
> 아빠가 제물 신세인 걸 알게 됨
> 자길 이렇게 낳고 버린 아빠가 얼마나 잘난 놈인가 싶었는데 제물인 걸 보고 동정과 혐오를 동시에 품음
> 게다가 사신들은 아빠 토막친 놈들의 후예
> 퀸시의 왕으로서나 영왕의 아들로서나 사신들을 용납할 수가 없음
> 결국 1000년 전에 전쟁을 일으키고 패배
> 900년 걸쳐서 겨우 부활
> 현타 엄청 오고 이기기 위해 흑화함
> 아발 사용에 망설임 없어짐, 패배자 처형 규칙 확립
> 사망자 속출로 파워업 및 슈테른릿터의 질이 올라감
> 그래도 1000년전 성격이 조금 남아있어서 분쟁이 싫다고 말하고 잔태에서 나온 옛 부하들 시체보고 동요함
> 하지만 결국 야마모토를 죽이고 소울 소사이어티 유린을 선택
> 2차 침공 때부턴 더 흑화해서 아발로 자기 나라 멸망시키고 스님에게 복수를 이룸
>영왕을 죽이고 흡수해서 삼계 통합을 실현
> 정지의 은 맞고 개같이 사망.
1차 침공때보다 점점 수염이 길어지는게 1000년전의 면모(=참월의 성격)이 사라지는 걸 은유한 장치라는 해석이 존재함.
오 그럴듯하네
뭔가 그럴듯함 갈수록 생긴것도 괴물처럼 변해가는게 흑화하고 있다는걸 암시하는듯
유버지...
석두가 유하 한케 부하 목숨 벌레 취급하는건 여전하구나 하지 않음? 100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부하 목숨 개미취급하거 같은데 - dc App
근데 그러면 1000년전 부하 보고 절규까지 한 게 애매함. 이 부분은 1000년전에 석두한테 입턴거다, 전쟁 중에 패배를 예감하고 그때부터 흑화가 시작됐다 등등 있더라 아님 성군까진 아니고 지금의 석두 같은 성격이었는데 퀸시판 염열지옥 쓴 적 있어서 저런 말 한 거 아니냔 의견도 있더라 나도 뭐가 맞는지 정확힌 모르겠다
시점이 회담이후라 그때부터 흑화한듯
아마 인간성 자체는 천년전이 지금보다 높긴했을건데, 그래도 비슷했나봄
만약 이 가설이 맞다면 우린 본편에서 유하바하 과거를 절대 못볼거임. 쿠보는 악역을 과거묘사로 미화시키는 걸 싫어한다고 밝힌 바 있으니...
재밌는 분석이긴한데 애니에서도 1000년전에 초대호정한테 부하다썰릴때 쪼개고있지 않았냐
근데 막상 잔태로 부하 시체 볼 때는 절규까지 해서 좀 애매함. 일본에서도 만약 옛날엔 성격좋았다면 정확히 어느 시점까지였는지가 의견이 갈리더라
이게 진짜면 기가 막힌 서사인 건데
일단 회담 시에는 성격 좋았던거 같긴함 근데 천년 전 1차 전쟁 시점엔 이미 개차반일 가능성 높음 석두가 단순히 적장 이전에 저 새끼 인성 터졌다는 식으로 말해서ㅋㅋ 아예 부하 보고 울부짖으니 의외네? 이럴 정도...
잔화태도에서 나온 부하들 보고 동요한건 로이드 아니었음?
정확히는 유하바하의 기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으니 그냥 유하바하라 봐야지 - dc App
아래 답글 개소리 ㄴㄴ 엄연히 다름. 그 증거로 로이드 패배하자마자 가차없이 로이드 죽임. 그리고 거리낌없이 아우스발렌 사용함
유 버 지
타락할수록 못생겨지는
쿠보가 여기까지 생각할까 싶다가도 얘가 완결때문에 흐지부지되었지만 의외로 뭔가 많이 생각하고 집어넣었더라 한게 많아서,,,,
성군은 좀 너무 간거 아닌가 이미 1차 전쟁 전범에 그전에 이미 퀸시진영에서도 제국 전쟁하고 있었는데? 하기야 일웹에선 아이젠도 진심으로 성인이라 찬양하는 병신들 있더만
쿠보 본인도 자위대 빠는 거 보면 본인기준으로 성군일수도
자기 나라 사람들한테만 성군이라는 해석이 있더라. 정복군주 중에서 막상 지배하에 놓으면 통치 잘 해주는 경우도 있고. 암튼 가설임 ㅇㅇ
세종도 대마도 정벌했는데 성군이잖아 성군인거랑 정복군주인거랑은 전혀 상관없지
애초에 모티브가 예수인걸 생각하면 그럴듯함 - dc App
아 맞다 이거 적는 거 잊었는데 정복군주가 성군? 생명의 소중함? 이라는 지적이 거기서도 나왔는데 이런 식으로 따왔다는 해석이 있음 종교 전파>세계정복 종교 통일> 퀸시 통일 예수님의 은혜>영혼 공유 이단 박멸>적들에겐 가차없음 회개하면 자비베품>식민지 사람들도 백성들로 간주하고 죽음의 공포를 해결해주려 함 맞는진 몰루?
거의 맞다고봄 정황상 - dc App
@Asdf 오....
로이드라서 1000년전 부하를 보고 동요했는가? 에 대한 분석이 나뉠거 같고 유하바하의 친아버지인가? 아니면 나눠주는 능력을 가진 퀸시로써 아버지인가? 에 대한 분석도 나뉠거 같네
친아버지 맞고 로이드라서 동요한거 맞음
그럴듯하네 존나 재밌다
오 그럴듯하네 - dc App
올마이티 있었을때는 무슨 일 일어날지 다 알아서 여유로웠다가 올마이티 봉인되니까 인성 나온거 아님?
올마이티 봉인 자체는 유하가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음.
오오
제발 원작에서 나오라고
기본적 흐름은 이게 ㄹㅇ 맞는듯
분석 개추
와 ㅆㅂ 이런 개맛도리 글을 이제야 봤네... 이러면 지금까지 말 많이 나왔던 여러 의문과 행동의 괴리들도 해소되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