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현세를 다스리던 이치고가 두 친구를 불렀어요.


"다들 왔어?"


"무슨일로 나랑 연약한 퀸시놈을 같이 부른거야?"


"사도군은 여전하구나..."


이치고는 바로 용건을 이야기했어요.


"이제 내가 하늘에 서려고"


"뭐...라고?"


내용은 바로 이치고가 영왕이 되기로 했고,


오리히메와 함께 영왕궁으로 떠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나 대신 너희들이 현세랑 반덴라이히를 나눠서 다스려야해"


"그럼 당연히 내가 현세고 우류가 반덴라이히겠군?"


"무슨 소리야 사도군! 난 반덴라이히에서 배신자 취급이라고!"


"그러게 배신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 모습을 보던 이치고가 둘에게 이야기했어요.


"둘이 싸울 걸 알아서 내가 시합을 준비했어"


시합의 내용은 바로 꽃 키우기.


이치고가 준 꽃을 예쁘게 잘 키운 사람이 현세를,


패배한 사람은 반덴라이히를 다스린다는 조건이었어요.


그렇게 이치고에게 꽃을 받은 우류와 차드는 각자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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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이게 무슨 꽃이야? 이거 나 줘"


이치고가 준 꽃을 본 밤비에타는 자기가 키우겠다고 우겼어요.


"밤비... 그건 소중한 거야. 우리 미래가 달렸다고!"


"어쩌라고? 내놔 빨리"


그렇게 밤비에타는 꽃을 받아 열심히 가꿨어요.


다음날이 되자 꽃의 영압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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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꽃이군요? 제가 열심히 키워볼게요!"


"아, 그건 버릴거야"


"네?"


차드는 그렇게 말하고 이치고가 준 꽃을 2분만에 버렸어요.


"차드님... 대회는 어쩌시려고요?"


"너가 있잖아"


"네?"


차드는 미소를 지으며 미니냐에게 무언가를 명령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판정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우류는 꽃의 영압이 사라진 화분만 들고 침울하게 왔습니다.


그런데 차드의 손에는 아무것도 없군요?


이치고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어요.


"차드, 너 시합을 포기한거야?"


"물론 아니다 이치고. 이게 내 꽃이야"


그리고는 주섬주섬 무언가를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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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내 꽃이야 이치고. 예쁘지?"


차드는 미니냐를 들고 꽃이라고 우기기 시작했어요.


"잠시만 사도군! 그건 미니냐씨잖아!"


우류는 어처구니가 없어 항의했어요.


그러나 이치고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일단 둘이 준비해온걸 보여줘"


그러자 미니냐는 강제로 2분간 익힌 각종 개인기를 선보였어요.


서커스, 마술... 미니냐는 살아남기 위해 뭐든지 해냈답니다.


"어때 이치고? 정말 귀엽지?"


"사도군! 이게 대체 무슨 억지..."


"오... 확실히 귀엽긴 하네"


이치고는 어느새 차드의 말에 동의하고 있었어요.


"오리히메를 닮은 여자가 살아보겠다고 저러고 있으니까..."


"비련한 여주인공 같지 않아 이치고?"


"그래, 웨코문드 시절 절망했던 오리히메가 생각나고 뭔가..."


"쿠로사키!"


그렇게 현세는 차드가 가지는 것으로 결정되었어요.


"이건 아니야 쿠로사키. 현세를 다스리는데 얼마나 큰 책임이..."


"그럼 우류 네 꽃은 어딨는데?"


"......"


"밤비에타도 관리 못하면서 현세를 관리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이치고의 말에 반박할 수 없던 우류는 결과를 인정했어요.


결국 우류는 밤비에타를 데리고 반덴라이히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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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차드는 현세를 다스리는 왕이 되었어요.


그리고 현세는 2분 안에 멸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