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도 사실 per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고
per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도 사실 per에 대해서 정확히 알지 못하는거임.
먼저 기업은 launch해서 growth하고 shake-out을 거쳐 mature로 나아감.
다들 growth 할 때 per을 높게 받고, mature 단계로 갈수록 per을 낮게 받는건 알고 있을거라 생각함.
결국 어떤 기업이든 성장이 정체되면 낮은 per을 받는건 필수임.
아무리 애플, 테슬라라고 해도 더 이상 성장안한다면 per 30배 뭐 이렇게 줄 마음 없자나?
그럼 대표적으로 성숙 단계의 기업인 at&t per을 보면 약 15~16배 정도임을 알 수 있음.
비슷하게 성숙 기업이었던 2000년 중반의 microsoft per 7~8배에서 지금이랑 그 때 shiller pe ratio가 2배 정도 차이나니
지금 성숙 기업들의 per은 10 중반으로 보는게 타당할거야.
그럼 현재 성숙 기업들의 per을 15라고 두고 (성장률이 0이라고 가정하고) 배당 성향을 100이고 주가는 실적과 비례한다고 생각하자.
per 10인데 내년 컨센서스는 -5% 성장하는 기업이 있다고 해
per 낮은거 좋아하는 애들이 샀다고 가정해
그럼 올해 배당 10%를 받고 주가는 아마 -5%가 돼었으니 1년동안 5% 를 벌거야
per 15인 기업 산 애는 그냥 6.67% 정도 벌거야
그럼 성장은 안하더라도 per 15 산 애들이 좋겠지?
이렇듯 per은 그저 현재의 가격이고 미래의 가격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
그럼 반대의 경우인 애플을 생각해보자
애플은 편의상 가격을 360잡고 올해 예상치 per이 약 30배이고 올해 54b의 net income에 eps12를 달성할거라고 예측하고 있어.
그럼 10년 뒤에 애플이 성장을 끝냈다고 가정하고, 매년 per이 줄어들어서 15가 된다고 가정하면
만약 애플의 순이익이 1.5배 (81b) =eps18 일 때
만약 애플의 순이익이 2배 (108b)= eps24 일 때
만약 애플의 순이익이 3배 (152b) =eps36 일 때
| 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최종 eps | |
| per | 30.00 | 27.99 | 26.12 | 24.37 | 22.74 | 21.21 | 19.79 | 18.47 | 17.23 | 16.08 | 15.00 | |
| 12 | 360.00 | 362.29 | 365.49 | 369.70 | 375.02 | 381.56 | 389.47 | 398.92 | 410.10 | 423.26 | 438.67 | 18 |
| 12 | 360.00 | 372.86 | 387.14 | 403.03 | 420.75 | 440.59 | 462.85 | 487.91 | 516.23 | 548.34 | 584.89 | 24 |
| 12 | 360.00 | 388.29 | 419.84 | 455.16 | 494.84 | 539.61 | 590.33 | 648.04 | 714.02 | 789.82 | 877.34 | 36 |
| 360.00 | 384.00 | 409.60 | 436.91 | 466.03 | 497.10 | 530.24 | 565.59 | 603.30 | 643.52 | 686.42 | per 15 배당 |
즉 10년뒤 순이익이 108b을 넘어서 100b 중반 정도 되야지 평균 값을 하는거
이 결과 보고 어떤 사람은 이제 10년뒤 애플 그 때도 성장할건데? 뭐 이런식이겠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은 이렇게 valuaion을 했지만 현업에서 진짜로 valuation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임.
2000년 초반 마소는 per 수십배 받았는데 2000년 중반에는 per 10 언저리에 있는 성숙 기업이 되고
2005년 1위 기업은 ge였는데 그 때 한창 유행했던게 잭 웰치 경영 책이였음. 식스 시그마 강조하고 공격적 m&a 가 인기였자나
근데 지금은 어떰? 잭 웰치 경영의 한계점들이 다 드러났자나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건 애플 생태계 , 모두가 애플 쓰고 있다. 뭐 이런건 나도 이해하고 멋지다고 생각해
그 멋진 비전으로 value를 제시해도 그게 믿을 수 있을지 없을지 의문인데
그것도 없이 그냥 비전만 말하고 지금 가격이 정당하다고 말하는게 말이나 됨?
나는 최소한 비전에 대해서 말할 때, 그 때는 몇억명 인구가 아이폰을 사용해서 한대당 어느정도 이익을 내 그 때 쯤 이정도 수익을 벌겠다 이정도는 말해야 된다고 생각해
아무튼 2가지 경우를 통해서 per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었던거는
per은 valuation을 할 때 무조건 성장성이랑 같이 고려되야해
per이 낮은건 성장성이 낮을테고 그렇다고 성장성이 높은건 per이 높을테지
그래서 적당한 per과 성장성을 찾는건 쉽지 않음.
특히 성장성이 보장되는건 진짜 쉽지 않지
이걸 생각해보면 버핏 영감이 왜 애플, 코카콜라에 투자했는지 알 수 있음
2018년 애플 당시 per이 12인가 그랬는데 분명 사람들은 애플 이미지 때문에
꾸준히 살테니 per+성장성을 잡을 수 있고
코카콜라도 사람은 콜라를 무조건 마신다는 생각으로 계속 성장을 생각해서 샀겠지.
항공사도 비슷한 이유로 접근했을 테고, 버핏이 좋아하는 철도업도 그런 생각으로 접근했겠지
즉 버핏은 per + 성장성으로 100% 먹을 수 있는 주식을 좋아함.
무조건 per 낮은것도 말이 안되고, 무조건 성장성 따지는 것도 10년뒤를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안하는거임.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per 지표를 쓰레기라고 말하지 말고 이 per 지표의 정확한 쓰임새를 알아야해
per의 장점은
1) time-series로 분석이 가능한 점이야. ( 과거의 매출 데이터는 중요도가 떨어지겠지만, per은 시장의 평가를 알 수 있다는 그거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음.
2) cross-sectional 하게 분석이 가능함. 예를 들면 같은 산업군의 per 20배를 개별 기업에 적용 가능
3) 쉽게 쓸 수 있음
다만 단점도 있음
1) eps가 음수가 나오면 쓰기 힘듦
2) size나 growth 가 다르면 쓰기 힘ㄷ름
3) 회계 처리 방법이 다르면 쓰기 힘듦 ( 조정해줘야함)
4) cyclical한 회사(항공사)는 per 변동이 심함
뭐 이런 단점이 있긴 한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성장률, price to sales , price to ebit 혹은 capital structure에 따라서 ev/ebitda 도 사용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per은 현업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중요한 지표중 하나인건 변함이 없음.
https://gall.dcinside.com/m/tenbagger/631566
글쓴이: 나포메야
문장에 허세가 그득하네 크로스 섹셔널이라면서 같은 산업 이러고 앉았고
주딱아저씨 좋은글 퍼와서 감사감사 - dc App
애플 PER 15할 때 삼전 비교하면서 삼전도 더 오를 수 있다 소리 하던게 불과 몇년전 같은데, 어느 순간 30넘어가면서 PER 취급이 이렇게 됐네
현재 PER가 낮다는건 그만큼 이익이 저평가 되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봄 - dc App
즉 이익의 포텐이 터질거라는 생각 - dc App
내용 아주 좋음.내용중 착안하기 제일 좋은 부분은 성숙기업이 되어 이후에 per이 줄어들때를 생각해서 어느정도 이익을 내야 주가가 정당화 될것인가를 가늠해 현재의 가격을 감내 가능한가를 정하는거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함.결국 회사는 이익이 최우선이고 eps상승곡선에 따라 주가 추이가 나타난다는건 너무나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기에 이익의 증가와 그에따른 미래 per의 보정을 버무리는건 너무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