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nWegz2qU4vs
최근에 중고거래가 핫해지고 있습니다.
중고나라도 엄청나게 커졌고
현대차도 자기네들 차를 차팔이 손에서 꺼내와 직접 중고시장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AMD도 중고까진 아니지만 비슷한 행보를 걷는데,
되팔이들의 행패를 막기위해 판매협력사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회사들은 그냥 자기네 물품 잘 만드는것에서 끝이었다면,
이제는 그 물품이 사회에 나가서 어떤식으로 팔리는지, 어떻게 취급받는지도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사회에서 물건을 만들고 파는 생산속도가 엄청나게 짧아졌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AMD의 CPU를 보고 환호하던 사람들이 1년만에 또 엄청난 CPU를 보게되었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신제품이 주구장창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의 월급은 그대로에요.
이전같으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도 충분히 돈을 모을수 있고
내 소유품의 수명과 감가상각이 극도에 도달해서 드디어 바꾸어야 할때까지 버티다가 바꾸면 되었습니다.
그이상 자주 바꾸면 사치로 취급했죠
요즘은 근데 하도 뭐가 계속 바뀌고 신제품이 나가니
내 제품의 수명보다 감가상각이 엄청나게 빠르게 일어납니다.
수명이 끝나도록 죽어라 붙잡고 있느니 그냥 중고로 팔아치우고 원금을 일부라도 회수해서 더 좋은거로 넘어가는게 낫다는 것이죠.
핸드폰을 5년넘게 쓰는거보다는
약정 끝날때마다 보조금 풀로 땡겨서 2년마다 10만원 20만원주고 업그레이드하는게 훨씬 현명한 소비행태라는것.
지금 돈아깝다고 내 물건을 쥐고있으면 그 물건의 감가상각의 폭이 훨씬 더 커요.
따라서 지금 회사들이 자사제품들의 중고거래 시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묘한 문제가 생깁니다.
이 회사들은 지금까지 자기 물건들을 파는거에만 집중했지,
자기물건을 되사서 그걸 검증하고 되파는건 해본적이 없어요.
현대차가 자기들 차를 판다고 해서,
그게 개인-개인 거래를 상회할 정도로 매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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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불황과 저성장에 맞물려서 중고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고거래의 형태도 분명한 "플랫폼"인데,
아무도 화제로 삼지 않아서 혹시 숨은 꿀인가 싶어 좀 뒤져보았습니다.
지금까지의 중고거래는 크게 두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중고나라, 번개장터같은 거래 중개 사이트를 통해 만나는겁니다.
미국식으로는 offerup, letgo 같은 회사들이 있었는데 최근 offerup이 letgo를 인수합병했습니다.
이때 사이트는 광고료와 안심전화번호 수수료 같은것들로 돈을 벌죠
문제는 개인간 거래인 만큼 사기당할 가능성도 높고,
특정업자가 글을 많이 올리면 시세조작도 손쉽게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대형 판매업체에 매물로 올려두는 것이죠
쿠팡 이베이 아마존 같은곳에 used로 등록된것들이 이런겁니다.
다만 이렇게 올릴경우 절차도 훨씬 복잡한데다가 수수료로 인한 가격상승폭이 크고
대형판매업체의 장점이 쉬운 결제시스템과 안정적인 배송인데,
중고로 사려고 보면 배송절차도 복잡해지고 가격이 생각보다 올라서 새거사는게 속이 편할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보기에 앞으로 중고거래 업계의 방향은,
중고거래 전문 업체가 등장을 해서
1. 자기가 그 물건을 사서
2. 그 물건의 퀄리티를 증명한뒤
3. 되판다
즉 중고거래의 개인-개인 거래를 개인-기업-개인으로 바꾸면서 돈을 받는것이죠
중고나라에서 매물 눈빠지게 기다리고, 사기 검증하고, 사기번호 찾아보고, 연락하고, 가격 흥정하고, 배송받고..
엄청나게 번거롭습니다
이거 하느니 그냥 천원 이천원 더주고 확실히 살 수 있다면?
특히 지금처럼 온갖 회사들이 자신들 제품의 중고거래, 되팔이에 속은 타는데,
직접 뛰어들기에는 부담스럽다면?
결국 언젠가는 중고거래 전문업체와 손을 잡을 수 밖에 없게 될겁니다.
정확하게는, 자기네 제품을 중고로 사서 검증하고 되파는 시스템이 갖춰진 업체말이죠.
한국기업중에서는 상장한 기업이 없고,
미국쪽 찾아봤는데....
딱 하나 상장해있습니다.
the realreal (REAL)
럭셔리 물건들을 자기들이 사서 검증하고, 그걸 고객들에게 되파는 업체입니다.
대형 업체들의 물건도 중고로도 사고, 디자이너 개인의 상품도 유통해주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까 확실히 신제품보다 엄청나게 싸게 팔고있는것 같긴 합니다
보통 20~30%는 까고 시작하고 어떤건 50%이상씩 싸더군요
CEO: Julie Wainwirght
https://en.wikipedia.org/wiki/Julie_Wainwright
컴퓨터 업계, 프로그래밍과 전산처리 이쪽으로 좀 근무한듯 하더군요.
그래서 럭셔리같이 오프라인이 강한 영역이지만 온라인상거래로 시작햇었습니다.
작년 보고서
매출이 전년대비 50% 증가..
SEC 바로가기
https://secsearch.sec.gov/search?utf8=%3F&affiliate=secsearch&query=REAL
시총 12억달러, 매출 3억달러의 회사입니다
작년 IPO 한 뒤에 광기가 사그라지고 주가도 어느정도 박스권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사태때 쳐박고나서 12밑에서 끌어올리고 14~15넘으면 떨어지는 추세인듯.
이회사가 정말 안타까운게 올해 오프라인 매장 열자마자 1주일만에 코로나로 인해서 다시 문 닫았습니다.
반기보고서 보니까 매출이 와장창...
CEO 인터뷰 보면 계속해서 뭔가 하는거같긴한데
최근 내부자거래도 크게 한번 있었습니다.
초큼 애매한거같기도...
이번 하락장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대선 끝나면 누가 대통령이 되건 경기부양책을 펼것이고
그러면 주가는 다시 뻠삥이 될겁니다
하락장이 조금 더 길게 이어진다고 생각해보면,
13초반~12초반 사이에서 분할매수를 한다면 한달쯤 뒤에는 지수 자체 반등으로 인해 수익권에 들어갈것 같고,
백신 개발되고 오프라인매장 돌리면 그때부턴 더 크게 쏘겠죠?
현재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바이든과 트럼프때문에 대형기술주와 에너지주 들어가기가 조금 애매한 감이 있는데,
아예 내년 봄 이후 상승할만한 주식들을 조금 사모으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꼭 이거만 중고거래 업체가 아니고,
여러가지 더 있으니 이친구들이 상장하기를 기다리는것도 좋아보이네요
내부자 매수? - dc App
어감상 매도인 듯
저거 막 들어가기 뭐한게 기존 명품업체들이 니가 뭔데 자사제품 검증하냐면서 견제구 넣고 명품엊체가 직접 중고시장 운영하려고 합니다. 과연 그걸 방어할 수 있을지...공산품과 다르게 명품은 브랜드 고유의 신뢰문제가 강해서 이 기류를 이겨내기 쉽지 않을겁니다. 이왕이면 중개업체 보다 샤넬에서 직접 보증한 중고제품이 나으니까요
ㄹㅇㄹㅇ회사.. 돈을 너무 못 벌어ㅠㅠ
최근에 당근마켓이 괜히 바이럴해진게 아닌듯 ㄹㅇ
이글이랑은 상관없는 얘긴데 이거 보니 정말 디플레는 생각보다 오래갈듯.. 코로나를 계기로 유통,판매과정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 하려는 모습이 전방위적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