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10년)

• 애플

2009년 말에 아이폰3gs 한국에 막 도입됐고 
일부 얼리어답터들이 먼저 구매하고 
나도 부모님이 사주셔서 갖고 다녔음 
반 여자애들도 신기하다고 구경하고 다들 환장했음..

그때 아이폰이 신기하고 삼성도 감히 따라하지 못할 정도로 화면이 부드럽고 완벽했다는 사실, 그리고 앞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 사실은 확실히 알고 있었지만, 차마 애플이라는 기업에 투자를 하자는 생각까지 나아가지는 못했음. 


• 스타벅스 

이때도 스벅 자주가면 된장녀 취급했음.



이후? 
둘 다 가격 20배 이상 뜀 





(2015-2017 이후)

• 테슬라

일론머스크 사기꾼 같다는 소리 많았다. 
전기차, 자율차 저게 말이 되냐는 소리도 꽤 많았음. 

일단 일론머스크가 하이퍼루프, 기가팩토리 등등 뭔가 한다는 소리는 뉴스기사로 존나 많이 올라왔는데

뉴스를 통해 정말 세기의 혁신가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후에 얘가 운영하는 테슬라라는 회사가 개떡상하게될줄은 예상 못했음. 



• 아마존 

국내에 회계사 블로거부터가 이미 아마존은 분식회계 기업이며, 망해야 맞다는 소리를 했음. 일단 지금만 보더라도 PE ratio 장난 아니게 높음. 이런 기업이 계속 살아남고 몸집을 키우는 게 아직도 이해가 안 갈 정도임 

근데 아마존은 항상 뉴스 기사나, 여러 매체에 소개되고 혁신적인 기업으로 올라왔음. 예를 들어,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책을 추천해준다던가, 물류시스템 혁신이라던가. 혹은 아마존이 슈퍼마켓을 오프라인으로 만들어서 결제절차 없이 그냥 바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던가.. 


이거 2013년 테드 영상

<제2 기계시대>라는 베스트셀러 낸 MIT교수가 만든 영상


여기에도 심지어 자율주행차랑 아마존의 물류창고가

사진으로 등장함.

교수 본인은 자율차타고 정말 놀랐다고 소개하고.


그게 2013년임... 

평소에 미래기술에 대해 논하는걸 좋아해서 

이런 영상을 수년전에 시청했단 나는 

자율차 기업과 아마존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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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테라퓨틱스


난 레이 커즈와일 <특이점이 온다>를 거의 5년 전부터 알고 있었어. 

커즈와일은 우리 모두 영생을 할 수 있으며,

곧 무어의 법칙이 의료혁명으로 넘어갈 거라고 예언했지.


스티브 잡스가 암으로 돌아가기 전에 유전자검사 받았을때는

꽤 돈이 많이 들어갔는데, 

그 검사기술이 정말 무어의 법칙처럼 가격이 싸지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지


근데 유전자 검사 기업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음.

그리고 크리스퍼기술은 나도 한참전에 알고 있었고

이게 대단히 혁신적인 기술이고 미래를 바꾸겠구나

교수들도 이렇게 극찬하는구나.


이해했는데 나스닥 들어가서 크리스퍼 기업 찾아보자는 생각까지는 못했다





내가 계속 이것저것 둘러보면서 

놓친 기회들을 아쉬워하면서 있던 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 



과연 나같은 젊은 사람한테

다음 기회가 없을까?


아니 오히려 기회는 앞으로 무궁무진할거고



버핏 할배 말대로

남들이 휘두르라고 할 때 방망이를 휘두르지만 않으면 

다음 기회를 잡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