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갤러리 야앗차
필자는 일전에 5월 3일에 셰일 관련된 전망 보고서를 작성 했었다.
이후 오일 가격은 5월 3일 20불에서 현재 38불까지 급속하게 올랐지만 필자는 오일 포지션이 적었기에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후에 급하게 NRGU(Oil company 3x leverage ETF)를 구매했으나 20%가량의 손실을 발생시키고 포지션을 청산했다.
포지션을 청산한지 2주정도 되었는데 지독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어서 글쓰기를 미루고 있었다.
이 글은 오일산업의 미래 전망과 Oil ETF에 대해서 다룬다.
수면부족중에 급하게 글 이므로 글의 퀄리티가 떨어지는점을 감안해서 읽어주길 바란다.
자 그럼 Oil ETF포지션을 정리한 백그라운드 스토리를 적어보려 한다.
6월 9일 EIA에서 새로운 유가 전망을 발표했다.
필자의 편의대로 해석하자면 위 차트는 20년 올해는 현재 유가가 지속되다가 2021년부터 장기적으로 상향 할거라 보는 의견이다.
초록색 동그라미가 95%의 오차범위내에서 유가 변동 예측인데(월단위 평균인것으로 보임) 그 폭이 매우 커서 다시 20불까지 하락 할 가능성도 존재하고 반대로 순식간에 초 고유가로 갈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이는 전망이다.
가격이 폭등 할 수도 있다고 전망치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은 초과수요 전망 떄문이다.
(몇몇 투자사에서 주장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실제 벌어질수도 있는 일이다)
만약에 이런 심각한 변동폭이 없다고 가정했을때 올해 유가는 $35~40 선에 안착 할 가능성이 높다.
초과 수요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오일 탱크가 많이 차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망치가 말도 안되게 범위가 넓은 이유는 오일은 언제나 정치적 이슈, 군사적 이슈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높은 확률로 앞으로 남은 6개월이 $35~40이 될 수 있다는건데 과연 셰일 기업들은 $35~40에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을까?
아래 차트는 셰일 오일 손익분기점이다.
18~19년 기준 자료이므로 현재와 차이가 있을수 있다.
동일한 회사가 여러개 표시 되어있는데 이는 각 유정(우물)별로 채산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검색해도 안나오는 회사들은 private company인걸로 보인다.
저기 보이는 회사들중에 $35이상 채산성이 있는 회사는 채권을 발행 해서라도 캐시 확보를 할 가능성이 높고 $40 이상은 1년 이상 버틸 캐시가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45 이상은 2년치 버틸 캐시플로우 없으면 부도 위기에 놓여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파산 직전에 놓여있는 회사이자 얼마전에 100%가량 급등해서 떠들썩 했던 Whiting Petroleum(WLL 06/11/20 $1.57) 52weeks range가 무려 0.2500 - 19.6800에 달한다.
자 WLL이 위 차트 어디에 위치 해 있는지 잘 보자.
찾았나?
이제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 했을거라 본다.
러시아나 미국이 중동을 침공하거나, 큰 기관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현금을 지급 해주거나, 현금 사정이 넉넉한 회사들이 M&A를 통해 인수합병을 시도하는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우측부터 순차적 파산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
이번에 살펴볼 ETF는 NRGU (NRGU +3x Long Big Oil ETN) 이다
NRGU는 아래 10개 기업에 10%씩 동등하게 분산하여 투자하며 월단위로 리밸런싱 한다.
오로지 채산성만 한번 볼생각이다.
캐시 플로우는 직접 분석하기 바란다.
최대 채산성 (approximate) | |
10% Exxon Mobil | 27 |
10% Chevron | 29 |
10% EOG | 33 |
10% Occidental | 28 |
10% ConocoPhillips | 38 |
10% Marathon | 34 |
10% Phillips 66 | 자료없음 |
10% Valero | 자료없음 |
10% Pioneer | 34 |
10% Hess | 48 |
여기서 중요한게 하나 있는데 최대 채산성이라는게 실제 채산성하고 어느정도 괴리율이 있다.
예를들어 유전이 2개 있고 채산성 가장 높은 유전이 30불, 가장 낮은 유전이 50이라 할때 30불에 있는 유전만 돌리면 되는게 아니다.
나머지 유전 직원에도 월급은 줘야하는데 해고 한다고 해도 임시로 정지 해놓는 동안에도 시설 비용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채산성이 35 근처인 회사도 실제로는 40이 넘는경우가 있을수 있고, 오일 뽑아내는거 말고 재가공이나 기타 부수입이 있는 회사들은 그냥저냥 버틸만 한 회사들도 있을것이다.
채산성이 골고루 분포되어있는 회사의경우 구조조정을 해서 운영비용을 낮추면 약 1~2년으로 예상되는 저유가 시대를 이겨내고 다시 회복 할 수도 있을것이다.
가혹한 저유가가 지속될수록 살아남은 기업은 고유가 시대가 올때 빛을 보게 된다.
따라서 오일 산업 투자는 단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지 못한다.
NRGU로 재미를 볼 수도 있겠지만 원유 전망에 보면 원유가 다시 35불 아래에서 놀 확률이 거의 30%가까이 되고 이 경우에는 NRGU는 진짜로 지옥간다.
아니 승률이 70%나 돼잖아? 그럼 투자해야지? 물론 맞다.
근데 100% 자금 다 투입하면 30% 확률로 나가리 나는거다. 그러지마라.
NRGU를 꼭 사고싶다면 오랜기간에 걸쳐서 꾸준히 분할매수를 해야하고 그런게 아니라면 채산성 높고 캐시플로우가 탄탄한 기업에 투자하는걸 권고하는 바이다.
자 이제 마무리를 해볼까 한다.
읽느라 고생은 무슨,
자료 수집하느라 고생한 나에게 감사하십시오.
안녕!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술술 재미있게 읽었네요 ㅋㅋ 내년 고유가 전망을 막연하게만 기대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조금 더 생각해볼 거리가 생겼습니다 고마워요
퀄리티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요가 안올라옴
nrgu 물렸는데 글 고맙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