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갤은 해외주식을 주로 다루긴 하지만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부동산, 그 중에서도 주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뻘글 남겨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7년부터 작년까지 우리나라 주택시장(특히 서울 및 수도권)의 상승세가 굉장히 가팔랐죠
주변만 봐도 코인이나 주식 투자로 부자된 사람은 안보이는데 얼떨결에 부동산으로 십억 이상의 순자산을 만든 분들은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구요 (전 30대 초반)
주택시장 급등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많이들 이야기하는 것이
1. 공급 부족
2. 수요 억제 뿐만 아니라 공급 억제도 유발한 다양한 규제책들
3. '20년 급등세의 주요 원인인 미친듯한 유동성
세가지로 보이는데요.
이 중 17~19년까지의 상승은 1번과 2번 요인에 의한 것이었고, 올해 갑작스러운 급등(주로 서울 하급지의 상승폭이 컸죠)은 3번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 했겠지요
그렇다면 올해 '21년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할텐데
개인적으로 폭등이나 폭락은 갑작스러운 외부충격이 없다면 절대 없을거라 보고 있습니다.
집값을 하락(이라고 쓰고 약보합이라 읽음)시킬만한 요인을 본다면
1) 스멀스멀 다시 올라오는 시장금리 -> 떨어진 것에 비해 아주 미미하게 올랐으며, 금리는 예측이 안되는 영역인지라 판단보류
2) 상반기 다주택자들의 절세매물 출회 -> 어차피 하급지 매물부터 정리할 것인지라 쓸만한 공급이 충분할지는 의문, 그리고 다주택자 보유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택임사업자 매물이 본격적으로 나올 수 있는 시기는 일러도 22년 이후
3) 추가 수요 부족 -> 신규 투자수요는 더 이상 먹을게 없어서 감소 / 실수요가 20년 급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하급지 위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이만큼 올라버린 집을 계속 살 수 있는 실수요자가 얼마나 있는지에 물음표 (우리나라에 부자 많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은 이미 집 다 샀겠지..)
반대로 상승 요인은
1) 계속되는 유동성 장세
2) 양도소득세 급등으로 기존 공급 막힘
3) 신규 입주물량 감소
4) 임대차 2법으로 전세가 급등함에 따라 매매수요로의 전환 증가
인데, 하락 요인보단 상승 요인이 더 확실해 보이긴 하네요
그런데 휴먼인덱스를 보자면 전문가고 일반인들이고 서베이 결과에선 90% 이상이 더 오른다를 외치는 걸로 보아 피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장황하게 주절거렸는데 아무튼 블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무 생각이라도 이야기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세줄요약
1. 올해 서울 집값
2. 더 올라?
3. 쉬어가?
부동산 세금국자.
서울집값 중심부 보합. 주변부 약간 상승. 경기권 상승. 지방은 올해가 역사적 최고점 (일부는 앞으로 못볼 가격일수도 있음).
제 생각도 오른다면 9억 이하 위주로 오를거 같긴 한데
10-15퍼 내외의 상승?
이건 너무 하잖소!
하지만 김현미의 후임이 출동하면 어떨까! - dc App
아....
서울 주요급지는 아직 상승여력 남아있지 않을까요..
상가 임대가 많이 빠지고 있으니 대출끼고 산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을거라고 생각해서 전 하락쪽이 좀 더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부동산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오른다고 하셔서 잘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유동성 공급부족 전세가폭등 이 3가지 요인중에 하나라도 개선이 안된다면 하락은 힘들지 싶음 그외에 다주택자 물량이라든가 이런것들은 아주 사소한 영역이라 대새상승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것이고 22년 3기신도시 토지보상금이 상승의 트리거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쓰고나니까 현실이 참 암울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