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2015년 이후로 꾸준하게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해왔습니다.
물론 자칫하다가는 디플레이션 함정에 빠질 수 있으니 당분간은 저금리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고도 말했지만요.
이 분들이 박호두도 아니고 왜 매년 '금리 인상은 필연적이다!!'라는 주장을 할까요? 계속 틀리기만 해서 조롱당하는데요.
이유는 바로 저축률과 부양비의 관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보시면 복잡해보이겠지만 부양비랑 저축률의 관계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부양할 사람이 많아지면 사람들의 저축률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이죠.
음....? 근데 이게 무슨 상관이죠? 요즘 저출산이 대세아닌가요? 우리가 부양해야 할 사람이 더 적어지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부양해야 할 사람들은 미성년자도 있지만 핵심은 65세 이상의 은퇴자입니다.
지금 부양하고 있는 사람들 중 50대가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어요. 그리고 은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당연히 저축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은퇴자금을 쌓기보다는 이제는 소비하면서 살아야 하니깐요.
아하...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이렇게 됩니다.
노년층과 중년층의 차이가 점점 줄어드는게 보이나요? 지금 우리는 노년층과 중년층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구간에 있으니 저금리가 당연할 수 밖에요.
일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저축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는데 자연이자율이 낮은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럼 다시 이 사진을 볼까요?
오호라 그러면 앞으로 고령화시대이니 저축률이 20%미만으로 떨어지겠군요. 그리고 자연스레 자연이자율도 올라갈테고요.
네, 이 사진을 시작으로 경제학자들은 여러 계산과 뻘짓을 통해 금리인상이라는 의견을 낸겁니다.
원래 다른 자료도 많은데 너무 어렵고 복잡하니 첨부는 안했습니다.
그 뻘짓을 반복하다보니 2020년대는 금리인상이다....!! 라는 예측을 이코노미스트들은 했습니다.
계산 결과만 내놓는다면 이렇죠.
하지만 아주 환상적으로 틀리고 말았죠.
바로 코로나 덕분에 .....ㅋㅋ.
사람들의 저축률은 사상 최고를 달리고 있고, 이젠 저축을 넘어서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역사상 가장 고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는 이 불쌍한 경제학자들의 편을 들어주고 싶네요.
장기적으로 미래를 내다 보면, 부양비율은 이번 10년 동안 낮게 유지되고 인구 고령화가 시작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금리도 올라가겠죠.
틀린 말은 없고 언제가는 오르겠죠. 이런 근거가 있으니 경제학자들도 매년 금리인상이 될 것이다!!!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근데 언제 오르는 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게 함정.. ㅠ.
제 개인적인 뷰도 2024년까지는 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 같은데 2025-2030년에는 조금씩 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어차피 쓸모없는 예측이긴한데 이런거라도 안하면 심심하잖아요.
금리는 성장과 같이 봐야할 것 같음여. 만약 성장이 빠르게 회복된다면 금리도 같이 동반해서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여기서 말하는 성장은 미국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달러가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FED는 이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2022년까지는 미국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안나올 것을 예상하고 금리를 확 잡아내림으로써 경제가
박살나는걸 막고 있다고 생각함. 이 마지노선을 2022년으로 본 거고. 그렇기 때문에 포워드가이던스를 그렇게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듬. 다만 우려되는건 미국의 성장이 그만큼 나오고 금리가 올라갈 때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 시장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함. 소위말하는 양털깎이 당할 수 있기 때문임. 중국의 국채금리가 슬금슬금 올라가고있고
중국 나름대로 스트레스테스트 같은걸 시행해서 본인들의 체력이 얼마나 되는지 시험하는건 예전 일본과 2010년 이후에 위안화 위기를 겪으며 당했던 양털깎이를 본인들이 당하지 않기 위한 체력을 기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됨. 다만 우리나라는 그러한 체력이 있을지 물음표가 띄워지는게 사실임.. 미국보다 빨리 금리를 올린다? 실물경제 박살나있고 부동산이 이렇게
뜨거운데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꺼라 봄.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제일 주의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함.
경제학자들이 얘기하는 금리 인상은 실질적으로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함. 그때 우리나라 자산시장의 버블 크기에 따라 얼마나 고통스럽게 터질지를 판단하면 될듯..
약간 덧붙이자면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상 진성의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으면 금리를 잡아올리기가 쉽지 않을꺼라 생각함. 근데 오히려 디플레이션이 오면 왔지 인플레이션은 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음..모든 행복회로가 돌아갔을 때 2022년으로 잡은거지 성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2,3차 QE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금리인상은 그 뒤로 또 미루겠지..이상 뻘소리였음
뻘소리여도 잘 보았습니다 ㅎㄷㄷ.
http://lenkiefer.com/2018/12/19/forecasting-is-still-hard/
위
링크의 그래프 국채금리 포캐스팅한 것 보시면 실질 금리랑 예측치랑 많이 빗나간 결과 볼 수 있어요.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 좀 쩌는데여???
저도 동감. 실물 위기가 1년 안에 끝날 거 같지가 않아요. 실물경제가 좋아져야 금리를 올릴건데..
미국은 금리동결 끝나고 경기 회복하면 금리 올릴거 뻔하죠.
일단 fed 스탠스는 정해져있긴한데 시장금리 변동은 항상 예의주시해야할듯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양적완화도 마이너스 금리도 이젠 시장이 알아버렸어요...그럼 이제 이것보다 쌘 부양책을 생각해야 할텐데요
fed는 지금 강력한 부양책 진행하기엔 졸라 계륵인 상황이라고 생각함ㅠ 그냥 지구촌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은 중국이 금리인상 받아들이고 전세계 수요 받아들이면 좋을텐데ㅋㅋ;;
중국 항복할때까지 금리 안올린다봅니다... - dc App
전통적으로 달러약세와 고유가는 반드시 미국에 인플레를 일으켰는데 이건 달러약세의 화신이었던 트럼프로 인해 이미 어느정도 세팅은 끝났다고 봐여.. 연준의 2023년의 기간은 미국의 재도약과 세계패권을 위한 일종의 체력 비축기간이라고 봄니다.. 그래서 앞으로 최소 3년은 0~0.25정도 인플레 탄력 붙으면 0.5정도 까지 되지 않을까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