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주말 포트폴리오 리뷰를 하면서 현재 보유중인 버크셔 주식의 적정가를 계산해보는겸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시가총액은 6월 22일 $427B입니다. 이것이 적정가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북밸류 또는 Sum-of-the-Parts (자산개별가격) 밸류에이션 방법을 써서 분석해보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는 Sum-of-the-Parts 접근법을 택하겠습니다.


(A) 자산 포트폴리오 ($362B)

(A.1) 현금: 3월 31일 기준 버크셔의 현금성 자산의 총액은 $133.34B 입니다

(A.2) 채권: 3월 31일 기준 버크셔의 채권 자산의 총액은 $17.92B 입니다

(A.3) 주식: 6월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의 총액은 $208.45B 입니다

(A.4) 우선주 특권: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의 우선주 프리미엄을 일반주 대비 5%으로 잡으면 $10.4B의 가치가 예상됩니다.

(A.5) 부채: 3월 31일 기준 버크셔는 $8.63B의 거래대금을 지불해야합니다. 현금에서 이걸 빼야겠죠.


(B) 보험업 ($60 - 65B)

(B.1) 매출 및 EBITDA: 3월 31일 기준 버크셔의 보험업 매출은 분기당 $51.37B, EBITDA는 분기당 $4.9B 입니다.

(B.2) 매출 기준 밸류에이션: 현재 보험업계의 평균 Price to Sales multiple은 약 0.5 정도입니다. 이에 의거해 $102.7B 정도의 가치가 산정됩니다.

(B.3) EBITDA 기준 밸류에이션: 현재 보험업계의 평균 EBITDA multiple은 약 5 정도입니다. 이에 의거해 $98.0B 정도의 가치가 산정됩니다.

(B.4) 밸류에이션에서 $37.5B의 보험업 채권을 제외합니다 (보험업 보유 현금은 A파트에 포함).

*참고사항: 이미 relative valuation에서 코로나 디스카운트가 적용되었으므로 2분기 이후 매출을 재개산할 필요가 없습니다.


(C) 철도 및 유틸리티 ($25 - 37B)

(C.1) 매출 및 EBITDA: 3월 31일 기준 버크셔의 철도 및 유틸리티 매출은 분기당 약 $10B, EBITDA는 분기당 약 $2B 입니다.

(C.2) 매출 기준 밸류에이션: 현재 철도 및 유틸리티의 평균 Price to Sales multiple은 약 2.5 정도입니다. 이에 의거해 $100.0B의 가치가 산정됩니다.

(C.3) EBITDA 기준 밸류에이션: 현재 철도 및 유틸리티의 평균 EBITDA multiple은 약 11 정도입니다. 이에 의거해 $88.0B의 가치가 산정됩니다.

(C.4) 밸류에이션에서 철도사업부 보유 현금을 제외한 $63B의 철도 및 유틸리티 채권을 제외합니다.


(A) + (B) + (C) 파트의 총합: $447 - 464B

현재 주가: $427B


현재 버크셔 B 주식당 가격: $175

Sum-of-the-Parts를 통해서 본 적정 가격: $183 - 190

애널리스트 타겟의 현재 가격: $199 (12개월 기준 평균 예상가인 $217에서 9% PV 디스카운트)


계산해 본 결과 현재 주식 가격이 적정가보다 약간 낮은걸로 나오네요. 이 정도면 제가 계산을 대충 어림짐작으로 한 것도 있고, 일반적인 Closed-Ended Fund의 디스카운트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시장가가 적정가와 비슷한 "홀드" 의견이 적당하겠네요. 이에 따라서 2분기 어닝 리포트가 나오기 전까지 추가 매수는 당분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