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처음으로 알게 된 시점은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었다는 기사를 봤을 때였다
그때부터 코인 광풍을 지나 최근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코인을 좋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며칠 전에 매수했음

아바타라는 개념이 처음 나왔을 때, 그리고 그것을 꾸미는 치장품을 돈 받고 판매했을 때
아직도 기억나는 게 시사 프로그램에서 도대체 사람들이 왜 이걸 돈주고 사느냐며 다뤘던 것
나 또한 어떻게 그걸 돈 주고 살 수가 있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것

게임 아이템 혹은 게임 머니를 개인 대 개인이 처음 현금으로 거래하기 시작했을 때
이건 아바타 치장품과 달리 금액도 커서 정말 이해가 안 갔었다
하지만 거래 플랫폼이 나오고 또 작업장이 나오고
이젠 몇 억을 호가하는 아이템이 있다고 말하면 놀라는 사람은 있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게임사도 월 정액제를 지나 부분 유료화 후 아이템을 직접 판매하기 시작
이 또한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것

앞으로의 10년을 생각하며
내가 또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이 생각해봤는데, 이젠 시대가 바뀐 게 맞는 것 같다

1억을 넘을 것이다 그런 말에는 여전히 공감을 못하겠지만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것은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
단, 비트코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