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특정정당 및 특정 정치인에 대한 비방 및 옹호의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시합니다.
우리는 저출산과 치솟는 자산들, 기업들의 성장이 둔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어. 이 말을 보고 이새키 한국사회의 비관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네? 이거 특정 정치인 비방의 목적으로 쓰는거 아니냐? 야 완장 이글 목 안치고 뭐하냐? 할 갤럼들 때문에 내가 말하고싶은건 다른거라는 것을 말하고 싶어. 바로 버블 경제기의 일본을 말할거야.
일본의 버블경제는 1980년대 들어가면서 예금금리의 자유화와 영업점 신설 규제 완화, 대기업의 회사채발행으로 인해 수익률이 낮아진 은행이 기업과 개인에게 담보대출을 많이 해주면서 버블이 발생하게 되어버려. 그렇게 거품이 생긴 자산들이 그만큼의 가치를 못하면서 거품은 붕괴하게 되지.
누군가는 그거 플라자합의로 인해 버블이 생기기 ‘시작’해 붕괴한거 아니냐고 물어볼 갤럼이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직접 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부동산과 주식 같은 자산이 85년 플라자합의가 열리기전인 1982년을 시작으로 이전과 다른 각도로 치솟는게 보이지? 그렇기에 플라자합의 이전부터 어느정도 버블생긴 상태였지만 이걸 플라자합의가 열리면서 엔고현상을 우려한 일본정부가 저금리 정책을 피면서 버블이 더욱더 커지게 되어버린것이지.
물론 일본기업의 무역수지나 일본자체의 사회적 구조가 이 성장을 따라올 만큼 빨랐더라면 즉, 버블이 차는 속도보다 물차는 속도가 빨랐다면 일본경제는 붕괴하지않았겠지만
일본의 무역수지는 버블 경제 내내 동안 겨우겨우 두배를 찍을까 말까인 상황이었으며
출산율은 1980년 1.83으로 출산율 1명대에 진입한 뒤 계속해서 떨어지는 형태를 띄고 있어 즉, 일본의 경제적인 펀더멘탈이 이것을 못버텨주던거야. 그 결과 우리가 아는 버블이 붕괴가 되어버려. 그 결과 일본내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투자하던 가계와 기업들은 파산해버리고 사회가 많은 고통을 받게 되어버렸지. 그렇게 잃어버린 20년을 겪게 된거야.
이런 상황서도 현명한 몇몇 일본내 투자자들은 좋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 버블이 붕괴되어서 정부가 제로금리를 선언하면서 개떡락을 해버리니깐 국내서 낮은 이자율에 돈을 빌려서 금리 잘주고 수익성 좋은 다른 해외 자산에 투자를 하자! 였던거야.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엔캐리트레이드의 시작인거야. 그리고 이 엔캐리트레이드 같은 경우엔 일본의 든든한 받침목이 되어버려.
해당표서 노란색 부분이 해외자산에 투자해서 나온 자본수지이고 푸른 부분이 무역수지야. 1985년도부터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케이스가 생기면서 자본지수가 잡히는건 보이지만(이부분은 버블경제 당시 해외자산도 사들인 결과로 나온거야) 1996년 이후로 갑자기 증가한 것이 보이지? 이게 다 그 엔캐리 트레이드로 해외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한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불리는 개미투자자들 때문이야.
이렇게 와타나베 부인들로 인한 자본수지가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여도 전체 경상지수는 흑자를 보이는 나라가 되어버렸고 경제불황으로 시장이 불안정적일땐 불확실성 때문에 엔화로 빌린돈을 갚기위해 외화가 잔뜩 유입되는 여러모로 대한민국이 부러워할법한 경제구조를 지닌 나라가 되었지.
몇몇 성격 급한 갤럼들은 여기까지 보고 아니 제목은 대한민국 써놓고 주구장창 일본만 이야기하네 어그로장사 오지네; 이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몰라서 더 설명하고 싶은 것을 이만 줄이고 한국으로 넘어갈게.
처음에 엥 이거 한국 이야기 아니냐? 했을 갤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을정도로 여러면에서 버블 경제기의 일본과 한국은 매우 비슷한 점이 많아. 일본의 영업점 신설 규제완화처럼 핀테크로 인해서 은행의 수익이 감소하였으며 대기업의 대출규모가 줄고 중소기업의 대출규모가 커지고 있거든
대표적인 국내 핀테크 기업인 카카오 뱅크 같은 경우엔 총자산 규모가 매우 빠른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과 대기업의 대출규모가 줄고 중소기업의 대출규모가 커지고 있는게 보이지?
또한 코스피 코스닥의 경우 상당히 많은 시총 상위 기업들에 바이오주가 차지하고 있는 와중에 해외서도 고평가가 아니냐고 지적이 나오고 있고 지수자체도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전 위치를 회복한지 오래이지. 무려 미국의 상위 500개기업만 추린 S&P500에서도 못한 것이 코로나 사태터지기전 위치를 회복하는건데 말야.
누구의 말처럼 동학개미운동의 힘이고 풀린 유동성 덕분이다. 그래서 주가가 올랐다라고 하기엔 부동산도 보다시피 계속해서 올랐고 코로나 이전에도 계속해서 올랐던 상태야. 심지어 집값을 잡기 위해서 여러 규제정책을 내놓은 상태에서 올랐던것이고 해당 그래프엔 없는 2020년엔 더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급격한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는거지.
그러면 무역수지나 출산율은 이런 실물자산의 상승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
무역수지는 보다시피 부동산가격이랑 정반대로 우하향하고 있는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지. 여기다가 출산율은 말안해도 우하향중인거 알지? 즉 한국 경제가 버블경제때의 일본과 비슷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는 거야. 물론 우리가 뭐 플라자합의를 하거나 한게 아니기에 버블이 있다고 해도 일본의 사례처럼 극단적으로 크지는 않을거지만 인구가 일본보다 작다는 점과 버블당시의 일본의 경제규모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생각해본다면 충격이 올 경우 큰 영향을 받게 될거야. 이것을 해결하려면 어찌 해야할까?
어찌하긴 우리도 일본처럼 자본수지로만으로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볼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지. 이미 일본이라는 답지가 있는데 굳이 일본이 갔던 국내자산의 버블을 붕괴시키고나서야 해외투자를 늘리게 하는 것보다 국내자산에 유입되는 자금을 줄여서 과도한 버블의 생성을 줄여 연착륙을 시키고 겸사겸사 그 돈으로 해외 자산을 매입하는데 쓰는게 훨씬 국가 경제에 좋지않을까?
아니나다를까 이런 생각처럼 정부에선 계속해서 국내 부동산시장과 국내 주식시장에 각각 규제를 두었지만 와타나베 부인들이 주로 투자한 외환 시장이나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에는 따로 손을 대지않았어.
보다시피 뉴스들에서 말하기론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 월별 원천징수 방식은 국내랑 달리 해외 주식선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국내 주식 투자자들에겐 손해라고 언급되어있고 외환 시장도 별도로 손을 대진않았지.
아니 보다시피 오히려 외화자금시장의 안정성을 올리겠단 발언을 함으로서 갑작스럽고 예기치못한 외환시장의 변화로 돈을 잃는 걸 막아주려 하고 있지. 이렇게 정부서 규제를 안하는 오히려 지원을 해주는 케이스는 아직까지는 외환시장이 유일해보이지않아? 심지어 ‘금융’세제 선진화 이기에 해외 부동산과 같은 해외 실물 자산 또한 이번 정책에서 제외가 되는 상황이야. 코로나 시국으로 해외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여 저가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점에서 해외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증가할 수 밖에 없어.
그 사람의 생각을 알려면 행동을 보아야 한다는 말을 생각해 볼 때 국내 자산에 투자되는 자금을 해외 투자로 돌리기 위해 정부가 나서고 있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드는건 자연스러운 생각의 흐름 아닐까? 즉, 정부는 국내 자산에 대한 투자보다 해외 투자에 집중하여 한국판 와타나베 부인 즉, 김여사를 양성한다는 꿈을 꾸고 있으며 그에 따른 개편안이라고 볼 수 있어.
'나는 나!! 아햏햏이오.'
오 설득력있네 이거
기재부가 이렇게까지 큰 그림을 보고 계획을 짰다고 보는건 뇌절이지....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와 버블 시절 일본을 빗대는건 개오바지; 그때 당시 일본은 일짱도 넘보는 압도적 2등이었는데 10등따리도 안되는 우리랑 비교하는건 환빠도 울고갈 국뽕이 아닐까... - dc App
나도 첨에 글케 생각했는데 이게 기재부가 정책을 내놓은게 연구용역을 준걸 채택한거임. 참고로 연구용역을 한건 외부기관인 조세연이랑 자본연에서 해서 기재부 머리랑은 상관없는 상태야.
글고 닛케이 4만이던 시절의 일본이랑 우리랑의 경제규모 차이가 비교가 안되는것은 당연 인정하지. 근데 경제규모가 엄청나게 차이가 나니깐 견딜수있는 버블의 사이즈도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보니 지금 생긴 버블도 꽤나 위험도가 있다고 바라보고 있는거야. 그래서 일본 버블경제마냥 거품이 너무 끼기전에 개입해서 국내자산버블을 더이상 커지지못하게 조절중이다.가 내논리임
당장 코스피 2200도 못가는 판국에 니케이 4만시절 일본을 어케 비비노... - dc App
좋은글 잘 봤습니다. 이런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네요;;
그럴 듯한데 디테일하게 보면 논리가 안맞네요
부동산 공급부족을 왜 일본 버블이랑 연관시키세요? 현대차 시총이 테슬라 뒤꽁무니라도 따라갔음? ㅋㅋ
그리고 해외etf 과세대상 입니다. 해주갤 난리났던 거 안보셨음?
일본에서 마진거래로 해먹을 수 있었던 건 기축통화라는 점과 제로금리 때문인데 ... 이거랑 저같이 달러로 바꿔서 해외주식하는 놈하고 동급으로 봅니까? 와타나베 부인 정도 자금력은 동학개미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저씨 ㅋㅋㅋ
1. 주간금융브리프. Vol. 29 No. 5 (2020) pg. 3, 9 p.에 실린 일본의 부동산시장 버블 경험과 시사점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일본도 공급확대가 아닌 금리인상,부동산대출 총량규제,지가세 등등 으로 수요를 줄이려는 식으로 버블을 잡으려고 했었습니다. 그와 함께 도쿄외곽의 신도시 개발을 해서 공급을 늘려보려고했고요. 즉, 버블경제당시 일본의 부동산정책은 대한민국의 부동산정책처럼 도심지의 부동산공급을 대규모로 증가시키는 방식이 불가능하다보니 수요를 잡겠다고 계속 정책을 내놓은겁니다. 이렇게 버블기 일본도 부동산공급부족이라는 현상을 겪었고 대처방법도 동일한데 왜 일본 버블이랑 연관하냐고 하면 안되지않을까요?
그리고 테슬라같은 경우엔 목표주가를 산정할때 자동차산업말고 IT주 테크주의 멀티플로 계산하는 금융사들이 얼마나 많고 유동성이 많은 미국시장에서도 버블이라고 욕하는 금융사들이 얼마나 많은데 전통적인 자동차업체인 현대차랑 비교하십니까.... 동일한 산업으로 취급하지않는 회사이고 시장전체의 펀더멘탈도 다른데 그런곳과 비교하면서 버블이 아니라고 말하는건 아니지않나요? 최소한 동일한 산업과 해당산업서 차지하는 위치가 동등한 기업으로 이야기하면서 버블이다 아니다 이야기해야죠. 뭐 동일한 산업이기만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비교하시고 비유하시면 2018년도에 신라젠 사면서 화이자 발끝에도 안미치니 버블아니다!하고 지르는거랑 똑같은 짓입니다.
2. 해외 ETF 과세대상인건 알죠. 근데 이건 정부의 정치적 입장선 어쩔 수 없는 진내포격과 같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ETF가 모두 해외자산에만 투자하는 것도 아닌데 여기서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국내 ETF에만 유리하게 조세정책을 짜두면 님들 돈 해외로 보내세요.라고 말하는거랑 다를바없는데 매번 외화유출이니 뭐니 해서 두들겨 패는게 일상이었는데 뭔 소리 듣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국내ETF도 해외ETF도 자산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유리하게 편성하면 전성기당시 일본보다 국가의 펀더멘탈이 딸리는 판에 국가가 원하는 만큼 해외투자가 늘어나겠습니까? 그러니 같이 보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3. 그리고 저는 계속해서 1990년대 중반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길어야 2001년 2002년즈음) 의 일본의 해외투자 증가를 이야기하는데 왜 계속해서 빠르면 2002년부터 늦음 2004년 이후적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축통화의 정의를 사전서 말하는 국제간 결제나 금융거래에서 통용되는 통화를 가리키는 것으로 쓰신거면 기축통화가 된건 2000년대적이야기 입니다.
http://mn.kbs.co.kr/mobile/news/view.do?ncd=3750215
보다시피 제로금리 시전하는 1995년도에서야 일본 정부차원서 우리 화폐 아시아에서라도 기축통화로 써주면 안될까라고 말했는데 현실가능성 낮다고 뉴스에도 실렸었어요. 그렇게 계속 지지부진하다가 2000년대초에서야 엔화국제화를 논의하였고요. 2000년대와 2010년대 자본수지가 늘어나면서 안전자산이니 기축통화니 하면서 힘이 강력해진겁니다. 즉, 초창기 일본의 해외투자같은 경우엔 일본엔화가 기축통화여서가 아니라 제로금리와 일본경제가 갑작스럽게 좋아져서 엔화가 갑자기 고평가될 일이 없어서 생긴겁니다. 제대로 알고 까십쇼.
그리고 일본내에서 FX마진거래가 흥행하게 된건 2000년대 초중반입니다. 해외서 주식 채권 예금같은 기본적인 자산을 굴려보고 자본력과 정보력을 가진 상태이면서 엔화가 국제화 되는 상황서 손을 댄게 마진거래인데 왜 마진거래를 이야기하십니까? 와타나베부인이라는 단어를 써서 FX마진거래만 생각하셔서 디테일이 틀리다고 생각하신듯한데 와타나베부인이 FX마진거래에서 큰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와타나베부인이라고 해서 모든 시기에 모두가 FX마진거래를 하는게 아닙니다. 정확한 의미는 엔캐리 트레이드를 통해서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일본 투자자를 의미하는게 와타나베 부인입니다. 엔캐리 트레이드를 통해서 'FX마진거래'에 투자하는 일본 투자자를 의미하는게 아니라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실제로 일본이 제로 금리 선언하고 초창기에 개인이나 기업이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수준은 지금의 대한민국이랑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국제경영연구 12권2호에 실린 일본기업의 해외투자회수에 관한 고찰을 보면 1997년도 기준 일본기업의 해외 투자규모는 6조6천억엔 수준으로 나오는데 국내 기업들의 투자규모들은 작년 619억달러로 딱 초창기 수준이지요. 물가 인플레이션 반영안하냐고 욕할까봐 미리 밝히는데 일본은 지독할 정도로 물가상승이 안되어서 CPI를 기반으로한 인플레이션 반영을 해도 해당 규모서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장문 댓글 안보고 지나칠 몇몇분들을 위해서 요약해 말하자면 1. 일본도 똑같이 버블당시엔 부동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이와중에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수요억제정책뿐이었다. 그래서 해당사례로 들만하다고 생각하여 들었다. 2. 해외 ETF 과세대상은 정부의 정치적 입장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것이다. 3. 1990년대 중반이후 일본의 해외투자 증가를 우리나라서도 꿈꾸고 있다는 내용을 썼는데 왜 10년뒤의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입니다.
이런 좋은글 많이 써주십셔... 대단하십니더
오 예리하다 이건생각못했네
일부러 국내장 빼라고 등떠민다? 헛소리 - dc App
남들과 다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것에 굉장히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댓글에 쓰여진 추가적인 의견을 남기셨는데 솔직히 그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댓글까지 읽고나니 와타나베 부인들이 투자할 때, 함께 동반되었던 일본의 전체적인 투자역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심을 낸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소한걸로 아쉽다는 건 그만큼 글 자체가 좋았다는 이야기죠.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의성 1.9. 정확성 1.5. 논리성 1.5. 실용성 1. 인기투표 1. 총점 6.9/10
원천징수 해외주식도 떼지않나영?
경제 관련 인사이트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