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근본주는 무조건 불황에 강력한 놈으로.

그리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 회사에만 투자함.

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회사면 더 좋음. 예시로 하겐다즈 좋아해서 gis 사두고 배당금으로 하겐다즈 사먹는 중.

참고로 배당금으로 재투자하지는 않음. 그걸로 재투자하기보다는 현금으로 가지고있음. 재투자로 더 많은 수익을 가져오려고 하면 항상 꼴더라. 개인적인 루틴같은거.

리츠는 그냥 내가 싫어함. 교도소 리츠같이 공공기관 대상 리츠가 아니면 구미가 안땡긴다.

그러다보니 일단 포트폴리오의 절반은 공공사업, 유틸리티랑 필수소비재 근본주로 이루어짐.






나머지 절반은 시나리오 써서 투자함.

이때에는 내가 이해할수 없는 분야도 공부해서라도 시나리오 짜본다. ㅋㅋㅋ

내 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가치투자 하기 전, 성장가능성을 분석할 때에 나름 논리적으로 시나리오 쓰려고 노력함. 특히 여기저기 관찰을 가장 많이 함.






예시로 어제 햇빛에 코로나19가 취약하다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아웃도어 제품이 여름에 인기를 끌 것같다고 시나리오를 짰음.

그래서 그날 저녁에 사람들 조깅이나 산책, 그리고 외부 활동하는거 관찰하러감. 그때 가장 인상깊은게 벌레가 너무 많더라. 특히 내 친구도 같이 갔는데 인도어에서나 헬스하던 놈이 날파리때문에 너무 괴로워함 ㅋㅋㅋ.

그 친구를 위해 벌레 없는 길가로 나와 조깅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문제였음. 나한테는 길가에 하수구 악취가 좀 많이 나더라. 그러다보니 조깅 많이 하지못하고 금방 집으로 돌아감.







집에서 좀 쉬다가 윗층에 시청 근무하는 이웃집에 잠깐 들름. 걔한테 마트에서 할인해서 잔뜩 산 하겐다즈를 나눠주면서 하수도 악취에 관련해서 물어봤는데 요즘 공공기관에서 하청으로 때울 인력이 부족하다는 답변을 들음.

일용노동직이 부족하다니! 신기해서 젊었을 때 일했던 인력사무소 소장한테 전화로 물어보니 외국인들은 전부 몸 사리고 기존에 노가다 뛰던 사람들은 정부에서 모집하는 거리살균에 단기 취업해서 없데 ㅋㅋㅋㅋ 그래서 요즘 힘든 일에 갈 만한 인력이 없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그날 랩탑으로 나만의 시나리오를 좀 써보고 살충제 만드는 기업이랑 공공기관에 힘든 일 하청으로 일하는 기업 근황을 조사했다.






일단 시나리오를 여름이 오면 미국정부는 실내활동을 제한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장려할거라는 전제 하에 써봤음.

올해 여름, 사람들은 저녁마다 노천카페나 거리에서 조깅을 더 많이 할 것임.

그때마다 벌레 이슈는 계속 나올거고. 특히, 노천카페같은 사업장은 벌레에 민감한 손님의 컴플레인에 대응하기 위해서 살충제를 많이 쓸거임.

교외 지역에 사는 양키들도 살충제 구입을 더 많이할 가능성이 높음. 왜냐하면 벌레 유충들이 가장 많이 나온다는 하수구 같은 곳에 살충 작업을 할 일용노동직의 공급이 코로나19로 부족한데 미국 공무원들이 직접 해결할 정도로 능력이 좋나? ㅋㅋㅋ 그리고 정원은? 하수구에서 올라온 벌레들의 훌륭한 번식지가 됨 ㅋㅋㅋ

결국, 앞서 언급한 하수구 문제는 업체불러서 해결할거임. 난 그 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살충제 제조사를 찾으면 되고. 정원에 번식중인 벌레는 개인이 알아서 살충제 구매해서 박멸하겠지.








이론을 정리하면
코로나19로 하수도에 벌레 유충을 살충할 인력이 부족함. 야외에 벌레가 많아짐.》

사람들은 야외활동을 작년대비 훨씬 많이 하게됨. 야외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아짐.》

하수도에서 번식한 많은 벌레들이 주택 주변, 길가, 노천카페 그리고 정원 등에 서식하며 야외활동이 잦아진 인간과 생활하는 영역이 겹치기 시작함.》

인간들은 벌레에 불쾌감을 느끼고 살충제로 대응. 》

살충제 수요 증가.








간단한 시나리오가 생겼으니 난 재무제표랑 성장세 뚜렷한 저평가된 살충제회사를 주말에 찾기 시작하면 됨. 지금은 상장된 살충제 회사중에 가장 큰 우량기업 spb 구경 중임.






이런식으로 투자하면 뭐가 좋냐?
시나리오가 맞아서 한번 크게 쏘면 익절할 수 있음. 만약 시나리오가 틀려도 재무제표가 좋고 성장세도 꾸준한 기업에 투자했으니 기다리면 결국 익절할 수 있는 구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