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fb1df29e8d03db469&no=24b0d769e1d32ca73fec82fa11d028313f7ca0229f7ff0a914a04ad5fd5e9e1c8a5508f236a76cc9fede14fb8a46f20937a12f3acd8d17320284a2f85c1254fec98b1d


viewimage.php?id=2fb1df29e8d03db469&no=24b0d769e1d32ca73fec82fa11d028313f7ca0229f7ff0a914a04ad5fd5e9e1c8a5508f236a76cc9fede14fb8a46f20937a12f3acd8d173206d4aef9594e56fe187e33



2007년 세상의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소개되고 난 이후

인터넷의 휴대가 가능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클라우드 산업의 약진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보여온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만

이런 영향인지 기술주에 대한 과도한 긍정, 용인이 남발되고 있지 않나 싶은때도 종종 있습니다.


기술이라는 하나의 단어로 표현되지만 사실은

- 이미 개발되었으며 상용화 단계를 거쳐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

- 개발은 완료되었으나 가격 등 기술외적 조건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기술

- 개발중인 기술

- 개발이 완료될 수 있을지 불분명한 기술


등 너무나 다양한 단계의 기술이 있는데 이 모든게 실현 될지도 장담할 수 없는 미래성장가능성을 끌고와 과도한 낙관주의와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AI를 예를들면 시장의 기대가 굉장히 크지만 실제 엔지니어 쪽에서는 특정한 조건이 갖춰졌을때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된 툴 정도라는게 중론이며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범용 AI는 어렵다는 회의론이 상당합니다.

물론 AI의 경우 특정한 조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그 조건하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쓴다면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예로 양자컴퓨터를 들자면 사용가능한 양자컴퓨터가 개발될 수 있을지 여부 자체가 회의적이며 설령 실용성이 있는 수준으로 개발된다고 해도 50년 이상은 필요하다 라는게 중론이죠


혹은 바이오기술들도 마찬가지로 실제 기술단과 금융단의 온도차가 굉장히 크구요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굉장히 흔한 말이 되었는데 최근 몇년간의 분위기는 더욱 과열되어

오직 기술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고 믿는 듯 합니다.


금융을 선도하는 미국 자체가 프론티어 정신에 높은 가치를 두는 나라라서 그런 성향을 띄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 사람들이 삶을 영위하는 기본적인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온 기술들도 있습니다만

마케팅이라는 포장을 한꺼풀 벗겨내면 그 민낯이 한없이 초라한 기술들도 많이 있다는 점에

옥석을 가리지 않는 지금의 기술맹신주의는 개인적으로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도 느껴지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클라우드 시장 자체도 스마트폰이 조성한 개인이 휴대 가능한 인터넷 환경이라는 기반에서 성장한 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포스트 스마트폰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죠

지금의 기술 긍정주의는 스마트폰의 바톤을 이어받을 주자가 없다는 것이 확실시되는 순간 시장이 무너지고 닷컴버블이 재현될까봐 기를 쓰고 차세대 스마트폰을 찾는 필연적인 과정으로도 보입니다. (그간 VR, IoT 등 몇몇 후보들이 거론되었지만 진정으로 스마트폰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시장에 안착한 기술은 없었죠)


지금의 테슬라가 그렇게 과열된 것도

바이든의 친환경 테마에 잘 맞는다는 점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아이폰 이후 처음으로 스마트폰의 그늘에서 벗어난 기술이 시장에 나왔다는 점에서 포스트 스마트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그렇게 몰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