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위 일한 만큼 버는 프리랜서입니다. 운이 좋아서 업계에 정착해 다른 20대 중반 또래에 비해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어요.


문제는 일한 만큼 번다는 게 다른 말로 딴짓을 하면 그만큼 못 번다는 거죠. 프리랜서 나부랭이 주제에 일감을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안 그래도 일에 치여 사는데 주식을 시시때때로 확인하고 있으니. 이번 코로나 장에 운이 좋아서 원유로 날린 수익을 만회하고 50% 이상 먹었는데도 욕심과 평정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네요.


캥거루장 버티려고 SPAC 기본가에 사놨고, DD 꼼꼼히 해놔서 믿음이 확실한 회사까지 매수해뒀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고 날마다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데...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계속 멘탈 수련을 해나가야겠죠. 어디 티벳에 있는 고승 밑에서 수행이라도 쌓아야 할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


일하다 현타 와서 똥글 싸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