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이 있는 사회 초년생이 2000년대에 5억을 더 대출받아 강남집 10억을 샀다고 하자


그게 지금 20억이 되었으니 그는 이자를 제하고 10억을 번 셈이다



여기서부터 비극이 시작된다.


자신이 10억을 벌었다고 생각한 그는 주담대를 이용해 실컷 쇼핑한다


새로운차 새로운세탁기 새로운 가구



이렇게 살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좋은차 좋은집 있다고 해봐야 아침8시에 나가서 죽도록 일하고


주말마다 밀린 집안일에 시달리고


혹여 권고사직으로 현금흐름이 끊겨서 신용카드빚을 갚지 못할까 걱정하게된다




그렇게 정년까지 버티고 나면


카드빛은 은근히 쌓여서 몇천이 있고


생활비는 끊겨있고


현재 생활수준을 유지하려니 연금으로는 턱없이 모자라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게 되며




부동산은 팔아봐야 세금,인플레,부동산호황 다 고려하면 10억이 이득인 상황이 아니었고


있던 집 팔고 골판지 박스에서 살 생각이 아니면 집을 새로 사야하기도 하여 현실적으로 현금화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게된다.




그러나 그는 세간 기준으로 포르쉐를 몰며 강남집이 있는 부자다.


평생 못버는 10억 벼락부자로 불린다.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


문제는 그가 10억을 재생산에 투자하지 않은것이다.



그가 40살에 벌었다고 생각한 10억으로 주담대를 땡겨 QQQ에만 박아도 65살에 100억 가까이 되어있다.


그러면 그땐 진짜 강남집은 전세로 돌리고 본인은 공기좋은 교외에 20억짜리 대형주택을 짓고 포르쉐를 세대씩 몰아도 50억이 남는다.



돈이 생겼을때 돈의 노예들은 그동안 돈에 시달린 것에 대해 해소를 하려고 한다.


차 집 옷 명품...


이는 마시멜로우를 한개 바로 집어먹는 애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다



그러나 부자는 그 돈을 굴린다.


그는 돈이 돈을 낳을때까지 굴린다


그렇기때문에 부자는 돈이 생겼다고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지 않는다.




역설적이게도


돈의 노예는 돈으로 생활을 바꾸려 하나 바꾸지 못하고


부자는 생활을 바꾸지 않으려 하나 궁극적으로 바꾸게 된다



어느쪽이든 상당히 긴 기간동안 라이프스타일은 바꿀 수 없다.


부자가 되면 고급차를 뽑겠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접자


그렇게 해서는 부자가 못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