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날려버리면서 유동성을 회수하는

비트코인소각 시나리오는

듣기엔 재밌고 그럴싸해 보이지만

왜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고 반문하면

대답하기 쉽지않음.

유동성회수야 테이퍼링도있고 기준금리인상도있는데

굳이 저렇게 극단적인 방법으로??

물론 달러에 대한 도전을 미국은 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정부가 제제를 할거다, 중앙은행이 제제를 할거다 라는 걱정을 이해못하는것은 아님. 레이달리오도 비트코인에 대해 정부제제 리스크가 가장 큰 리스크라고 보는거 같음.

비슷한 사례가 1940년대부터 미국이 달러가치를 지키려고 금의 민간소유를 금지했던 적이 있음.

그런데 내 생각은 조금 다름. 린알덴 비트코인 관련 글에서 발췌한거 가져옴.

금이 금지된 시기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굉장히 강했던 시기.(인플레이션 > 국채이자율) 따라서 민간의 금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강했음.
그리고 이 기간에 달러는 금에 의해 뒷받침 되었는데, (브레튼우즈체제의 금태환) 미정부는 달러가치를 지키려고 대부분의 금을 소유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민간의 금이 대한 강한 수요를 제한할 필요가 있었음.
오늘날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태환같은 뒷받침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비트코인을 금지할 동기가 적음. 그리고 실제로 해당 시기에도 처벌수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금 소유에 대한 기소는 거의 없었음. 비트코인은 암호화를 사용하므로 몰수할 방법도 마땅치 않고.

또한 앞으로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계속 커지면 이를 금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짐. 주류계층도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게 될 것이며, 그것을 금지하려고 하는 것은 그것을 소유한 기업, 펀드, 은행, 투자자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기에 반발이 매우 심할 것이기 때문임.

내 생각에는 연준이 테이퍼링하고 금리인상하면 자연스레 비트코인유동성도 어느정도 회수될 거라고 봄. 그거까지했는데도 안된다? 그럼 그때가서 비트코인소각을 다시한번 꺼내볼순 있겠으나, 지금 그걸 걱정하는건 기우라고 봄.
물론 내 포지션이 작년 11월주터 비트코인 롱포지션이라 편향이 있는 걸수도 있으니 내 말도 비판적으로 보길 바람. (그때 포트의 3% 담았는데 지금 10%가 되버림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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