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를 보지마


굳이 계좌까서 파란색 몇퍼센트 찍혔나

행복하게 수십프로 빨간색이었던 내계좌가

얼마나 녹아서 볼품없어졌나

이런거 확인하지마


물론 확인안해도 장상황 체크해보면 지금쯤 마이너스 몇프로겠구나

지금쯤 수익률 많이 녹았겠구나 

이거 다 예상은 되지

다 알긴 안다고


근데 

실제로 계좌를 까서 그 현실을 직접 확인하는것과

그냥 어림짐작으로 <지금쯤 계좌가 몇프로정도 마이너스겠네...얼마 손실구간이겠네> 하고 생각만 하는것과는 차이가 큼

적어도 나는 그랬슴


나는 차트도 hts나 mts로 안봄

그냥 인베스팅 닷컴에서 봄

단타같은걸 안하니 지연시간 좀 있는거 크게 문제될게 없슴


아니면 굳이 차트볼필요없으면 그냥 네이버증권에서 지수등락이나 잠깐 확인하고 만다


작년 대폭락장에서 삼전 안팔고 꼭 붙들고 있다가

차트만 주시하다가 바닥에서 대량 추매 해서 평단을 확 낮출때도 이렇게 했슴


미국 주식들도 마찬가지로 계좌 쳐다도 안보고 버티다가

TQQQ를 22달러라는 거의 바닥에서 대량으로 매수해서 손실로 찍혔던거 순식간에 확 메꿔버리는데 성공




난 이게 가능했던게 

<굳이 계좌 확인 안하기>가 컸다고 생각함

아 물론 분위기가 수상하던 하락 초기에 미국10년채권들을 담아서 방어막을 좀 쳐논것도 심적 도움이 되긴 했는데

그거 채권사놓은 이후로는 계좌 안열었슴


물론 확인은 안해도 대충 계좌가 얼마정도 박살났겠구나 하는 생각은 당연히 들긴하는데

굳이 쳐다보지 않으니 마음의 동요는 그닥 크지않았슴


근데 추매하려고 딱 계좌 열어서 실제로 찍혀있는 그 마이너스들을 보니 

또 그냥 가슴이 덜컹하더라고


추매하려고 계좌 연거고 대충 예상은 하고있었는데

막상 실제 찍힌걸 확인하니 <아...추....추매....해...해야지...ㄷㄷㄷ> 이렇게 되버림

근데 내가 정해놨던 차트상 바닥신호가 잡힌터라

이를 악물고 추매를 실행했슴

근데 실제 찍힌걸 확인하는순간 정말 가슴이 쿵쾅거리더라 이거야


대충 예상만 할때랑 실제 확인할때랑은 갭이 너무 큼



물론 존버할생각없고 그냥 탈출할 사람들은 해당사항없지

근데 <난 무...무조건....안팔고 버틸거야....엑윽엑윽> 하는 사람들은

그런 결심만으로는 존버가 힘들거든

그럴땐 그냥 계좌 자체를 열지말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