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에 시간이 나서 채권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해
채권, 특히 미 국채는 생각보다 경제에 민감하고 또 움직일 때는 빠르고 급격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어
채권은 기업, 지자체, 정부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얻기 위해 발행하는 채무증권이야
쉽게 말해서 채권은 "정해진 일자에 정해진 금액을 지급한다는 약속"이 적혀있는 증서라고 생각하면 돼
채권 보유자는 그 채권을 받으면서 그 돈을 빌려주는 거고 채권 발행자는 빚을 지는 거지
또 채권에는 채권보유자에게 정해진 대로 확정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고 또 예금, 적금과는 다르게 채권은 다른사람들과 거래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자 미국 국채 금리(수익률)를 한번 볼까?
채권에는 확정 이자라면서 막 금리가 변하지?
채권은 확정이자(표면금리)와 수익률(시중금리)을 서로 따져서 이게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아야 해
확정이자(표면금리)는 말 그대로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를 말해
수익률(시중금리)는 말 그대로 내가 채권을 매수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을 말해
자 예를 들어
1년 만기 채권은 액면가가 100만 원이고 확정이자(표면금리)가 10%라고 할 때
네가 이 1년 만기 국채를 100만원에 거래했다고 해보자
너는 이 채권을 100만원에 매수하면 이자 10%도 받으니까 만기 때 총 110만원을 받을 수 있겠지?
그럼 시중에 거래되는 100만원 짜리 국채의 수익률(시중금리)은 10%일 거야
이번에는 이 1년 만기 국채가 시장에 90만원에 거래돼서 90만 원에 국채를 샀다고 가정해보자
액면가가 100만원 이므로 만기 때 100만원을 확정적으로 받게 되고 확정이자가 10% 있으니까 총 110만 원을 받겠지?
그럼 90만원에 국채를 샀고 최종적으로 만기 때 110만 원을 받게 되는 거야
그럼 90 > 110이 된 거잖아? 그럼 수익률은 22% 정도고
그래서 이 90만원짜리 국채의 수익률(시중금리)은 22%가 되는 거야
이제 국채의 금리가 변하는 이유를 알겠어?
시중에 거래되는 국채의 가격에 따라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면 채권의 금리가 높아지고 채권의 가격이 오르게 되면 채권의 금리가 떨어지는 거야
뭐 설명이 잘 이해가 안 되면 위 사진을 보고 다시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거야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우리는 채권을 거래할 게 아니니까 너무 자세하게 들어가지 말자고
그냥 채권의 가격과 시중금리의 관계 정도만 이해하면 될 거 같아
자 그럼 다시 미국 국채로 돌아와서
미국 국채는 미국 재무성이 발행하고 보증하는 채권으로 "가장 안전한 금융자산"으로 불리기도 해
그만큼 안전하고 부도 위험이 아예 없기 때문에 걱정 없이 만기까지 들고 갈 수 있고 또 거래가 활발하고 높은 유동성을 가지고 있어
연준이 달러 지폐의 발행을 담당하고 양적 완화 하고있는 거 알고 있지?
미국 정부는 그냥 계속 국채를 발행하고 그 국채를 연준이 무제한으로 매입하면서 채권의 형태로 돈을 풀고 양적 완화를 하는 거야
실제로 연준은 12월까지만 해도 매월 약 80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하고 모기지 채권도 400억 달러 정도 매입했었거든
파월 계좌에 국채 선물있고 국채 가격을 조정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님 ㄹㅇ
그럼 연준이 양적 완화를 위해 채권을 계속 매입하는데도 채권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채권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뭘까?
한번 여러 가지 이유를 가져와 봤어
채권가격하락(금리상승)이유
대출수요증가: 채권은 생각보다 수요와 공급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품 중 하나야 경기 회복국면인 지금은 기업들이 투자를 위해 채권의 공급을 계속 늘리는 중이야 공급이 많으면 당연히 채권의 가격이 내려가니까 금리가 오르겠지?
기업들의 자산운용 변화: 경기 상승장일 때 당연히 채권보다 주식을 사는 게 이득이겠지? 그 때문에 투자기관은 운용자금의 상당 부분을 대출로 운용하게 되고 채권의 수요는 점점 줄어들고 공급이 늘면서 수요 또한 감소한다는 거야
인플레이션: 부양책과 달러 약세, 기업들의 투자증가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있어 이러한 인플레 급등으로 인해 생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 상승이 있을수 있어 아마 시장참여자들은 기준 금리를 상승을 더 빠르게 보고있는거 같아
경제회복: 선물에서 채권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경제가 빠른 회복을 보이고있고 또 금방 경제가 원래대로 되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거라고 생각해
금융시장 위축: 최근 기술주의 조정이 생각보다 꽤 컸잖아? 장기적으로 영업실적이 저하되고 회복하지 못하는 기업들이나 채권 발행 규모가 큰 기업들은 채권 신용등급의 강등이나 파산위험 등이 있어
아마 금융시장 위축 때문에 투자자의 투자 여력이 감소하게 되고 국채 수요가 감소한 상태로 뭐 부양책이니 뭐니, 국채 발행 확대한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니까 이번에 국채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금리의 상승이 컸던 거 같아
일단 나는 장기적으론 국채 가격은 계속 떨어질거라 예상하는데
뭐 국채가격의 폭락이 더 크고 빠른 폭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YCC나 연준의 양적 완화로 인해 조정을 받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되지만 말이야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봤고 다들 건전한 투자 했으면 좋겠다 ㅃㅃ
천재? 진짜 이해하기 쉽게 글 잘쓴다. 그래서 빅테크 물려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하냐.. 한번 반등줄때 털고 나오고 가치주로 가야하니? 장기적으로 국채가격 떨어지면 이자율 오르고 주식장은 별로라는 얘기자나.. 언제쯤 타이밍이 올까?
쥐좝 보지식 댓글 칭찬하고 내용관련없는 본인 묻고 싶은거 묻기
개인용투자 국채 6월 부터 발행 한다 게이들 일정 확인해봐 나도 이번에 청약 도전할 예정
https://m.site.naver.com/1ouRs
고마워!! 생각 못했던 부분들이 많네ㅠㅜ
내가 궁금한건 국채 20년물이 있다 치면 시중에 풀린 20년채들의 확정금리가 년도마다 다를 거 아니야 근데 어떻게 일률적인 시장금리로 표현이 되는거임??? 예를들어 2007년에 발행된 20년국채랑 2016년에 발행된 20년국채 2020년에 발행된 국채 셋 다 확정금리가 다를 거 아니야
맞어 근데 시장금리는 말그대로 수익률 이라고 했잔어? 때문에 셋다 시장금리가 같을수도 있고 달라질수도 있어 아마 다른데서 보여주는 금리는 보통 가장 거래량 많은 국채를 상대로 시장금리를 보여줘서 그런걸거야 - dc App
개고수 ㄱㅅㄷㄱ
국채 수익률 계단식 우상향은 결국 채권시장 참가자들이 계속 발 빼고 있다는 증거고 개잡주 회사가 아니고서야 펀더멘탈에 영향도 미미한데 오히려 경제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고 말이야. 인플레 무섭다고 다이렉트로 금리 올리는 건 벼룩 무섭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짓인데 연준도 못 박았고 말이야. 연준이 시장이고 시장이 연준인데 왜 시장에 맞서는가? 호들갑 떠는 언론은 트롤박스일뿐이다
너무 잘 이해된다ㅋ 뽀뽀해주고싶음 채권에 대해 더 써줘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