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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7나노가 미뤄진 것의 의미


= 반도체에는 사이클이 있음.

신규 슈요가 발생하고 트렌드 대전환이 이뤄지며 대규모 수요/공급 곡선을 타며 반도체 매출이 폭발하는 주기임.

대략 2017년 18년쯤에 정점 한 번 찍고 쭉 내려오는건 삼전과 하이닉스 주가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반도체 사이클 상승 모멘텀이 돌아오는 주기에

DDR5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코로나 이후 비대면이라는 뉴메타가 등장하면서

2021년~ 2022년 서버 시장 교체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 할 것이라 예상 함.


과거 DDR2에서 DDR3로의 전환, DDR3에서 DDR4로의 전환 시기

신기술 출시 직후 첫해 약 15~25%, 이듬해 55~70% 점유율 달성 함.

그만큼 메모리 마켓의 패러다임 전환은 매우 신속하고 빠르게 이행되었음.


7나노가 미뤄졌다는 의미 =

가장 중요한 시기에 인텔의 공정 달성률이 경쟁사에게 쳐 발리고 있다는 소리 임.




보수적인 서버 마켓


= 서버 마켓은 보수적임.

근데 해주갤 문과충들은 서버 시장이 보수적이라는 소리를 이렇게 이해함.


1. 서버 시장은 교체주기가 느리다는 것.

2. 보수적 = 안정적인 것

3. 대충 안정적인 것을 원하니 전에 쓰던 브랜드를 쓸 것

4. 사후지원이 철저한 제품


블라블라


하지만 서버 마켓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건 정말 딱 세 가지임.


1. 전력소비

2. 발열

3. 성능


기껏 다나와에서 조립 좀 했거나 대기업 컴퓨터 사다 쓰는 새끼들은 여기가 이해 안되는 시점임.

하지만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나가는 운용 비용의 75~90%는 전력소비가 차지 함.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상승률은 전해 대비 매년 25%씩 쳐올리며 4년마다 두 배 씩 뛰는 중이며

이미 전 세계 전력 소비량의 1~2%를 데이터 센터 섹터 하나가 처먹고 있음.


근데 웃긴 점은 정작 이렇게 폭발하는 전력소비량의 40~60%를 서버가 아니라

냉각 및 공조시설이 다 처먹고 있다는 점임.

일반적으로 발열이 심해지면 CPU에 쓰로틀링이 걸려 서버 성능이 저하되며 부품 고장률이 상승하게 됨.


CPU 성능이 올라감 -> 전력소비가 올라감 -> 발열이 상승함 -> 서버 성능이 저하 -> 유지비 상승


클럭 올려서 성능 땡기면 전력을 더 처먹고 그만큼 발열 더 생기면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악순환임.

이걸 잡기 위해 온갖 지랄병을 하며 실내온도 18~24도에 맞추려고 노력함.

기본적인 에어컨 형태의 공조시설은 기본이고 간접기화, 펠티어, 유동파라핀, 불화탄소

심하면 액체질소까지 쳐 넣고 AI 갈궈서 시스템 설계할 정도로 온갖 소재와 기술들을 다 꼴아박는 중이고

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만 올해 100억 달러에 달하며 데이터센터 시장과 함께 쑥쑥 성장 중임.

여기서 CPU 온도 1도가 떨어지면? 4%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음.


14나노 -> 10나노, 10나노 -> 7나노 등 공정이 미세화 되면 될 수록 발열과 전력소비면에서 이점을 줌.

단일 코어의 클럭 향상은 전력과 발열 때문에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음.

CPU 칩셋 제조사들이 단일 코어 클럭이나 존나게 땡겨서 성능 향상시키자 했다가

전력, 발열, 성능 세 마리 토끼 전부 못 잡은게 인텔 프레스캇이고 AMD 불도저임.

때문에 하드웨어단에서는 공정미세화로 저전력, 저발열을 달성하고 다이에 최대한 코어를 많이 박고

소프트웨어단에서는 최대한 많은 코어들한테 일을 배분하도록 로직을 짜서 성능향상을 도모함.


마켓은 항상 전기 덜 먹고, 발열 덜 나고, 성능 좋은 제품을 선택했음.

넷버스트에서 K로, 불도저에서 샌디브릿지로, 그리고 이번 스카이레이크에서 다시 라이젠으로

이게 최근 AMD에 이어 ARM이 서버 마켓의 신흥주자로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함.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코어 많이 때려박고 전기 덜 먹고 발열 덜 나면서 싼 게 최고지

이번에 출시한 CPU가 클럭 몇 Ghz를 돌파했네

게임에서 몇 프레임을 방어했네 어쩌네는 시장에서 보면 별로 의미 없는 비교임.






해주갤럼들이 가장 좋아하는 '안정성'


이건 ㄹㅇ 걍 서버 프로그래머 쳐 갈구면 됨. ㅅㅂ넘이 돈 받았으면 일 해야지 CPU 핑계대고 있노.





인텔이 서버 마켓을 꽉 잡고 있다.


주식은 미래를 평가하고 이번 인텔의 주가 움직임은 위 사실들을 간명하게 보여 줌.

= 이미 잡고 있던 서버 마켓마저 ARM과 AMD에게 뺏길 일만 남았다.


올 초까지만 해도 AMD 주가가 존나게 쳐오른게

아직까지 못 처먹은 서버 마켓에 대한 시장의 기대(전성기 시절 전체 마켓의 20% 처먹었었음)라고 봄.

하지만 달성 못한 목표에 대한 기대치가 과하게 반영되어 있어서 고평가된 주식이라고 생각했고

짐 켈러가 손 봤을 7나노 공정에 기대를 걸고 인텔을 적정 매수시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적인 똥볼을 찰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 ㅋㄷㅋㄷ


크르자니크 죽어 병0신 개새끼 좆같은 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