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락장에 테슬라를 400에서 공포에 구매하고,


적당히 600중반에 팔았는데


당시 팔게 된 계기.



수익률 60% 넘어가는 테슬라를 보고


진짜로 이게 계속 갈지 어떨지를 파악해보려고 테슬라 시승을 신청했음.


타본결과 가족들 실망.


승차감이 너무 구려서 차 바퀴 굴러가는게 허리로 느껴진다는게 중론이었는데 1억넘는 슈퍼카 치고는 돈값 못했고


자율주행도 반쪽짜리라서 고속도로나 큰 대로에서만 잘 되고 gps 잘 안터지는 아파트 단지 골목에선 쓰기 힘듬


그 외에 자잘한 기능들은 다른 고급차에서 충분히 지원하는 기능들이 많았음


옵션 좀 붙이면 1억 수천 나오는데 그냥 3~4천짜리 중형차보다 1억을 더 주고 사는게 맞을까?


출근을 택시로만 한다고 치고 편도 만원 왕복 2만원 잡으면 5000회를 타면 1억임


유지비랑 세금 고려하면 거의 15년 택시 타는거랑 차이가 없는데 테슬라 차 마감상태가 15년 탈 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택시를 타면 나는 내 볼일 볼 수 있는데 테슬라 차 사면 어쨋건 내가 몰고다녀야함


보조금을 나라에서 퍼주지 않으면 전혀 살이유가 없었음



매장 분위기나 전화예약 확인같은것도 판촉을 위한 다급함같은게 심하게 느껴졌고 

부드럽게 편하게 대화하는게 아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얼마에 어떤 옵션이 구매 가능한지부터 열심히 설명하는걸 보고 아직은 시기상조구나 싶었음


지금 주가를 지탱하려면 어닝서프가 계속 떠야함


4인가구 전원이 아반떼 하나씩 타는걸 포기하고 테슬라를 살 야수 중산층은 없을거고


가뜩이나 경기도 나빠서 차 바꿀 시즌도 아닌데 판매량이 기대보다 크게 웃돌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했음


여기에 더해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발등에 불떨어져서 R&D 퍼부어서 전기차 만드는데 과연 테슬라가 마켓 패왕자리라는 포지션을 유지할수 있는지도 의문이었고.


현실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도 아직 부족함



그래서 확실하지 않으니까 승부를 걸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전량 매도했음.


그때 갤에서 테슬람들이 글마다 쫓아다니며 시비틀었고 다른 갤러리까지 와서 ㅈㄹ해서 잠시 활동을 중지했었음.



아무튼 뭐...시간이 지나고 


테슬라의 비싼 모델보다 싼 모델 위주로 팔리는 분위기로 인해 영업이익은 어닝 미스 후 주가는 하락.


장이 조금 안좋아지고 오너리스크 생기니까 지금 거의 판매한 평단 근처까지 왔음




애플도 삼성전자도 개인적으로 포트에서 1,2주 정도 정찰병 수준으로만 가지고 있음


애플도 이머징 마켓에서 너무 비싼 가격으로 인해 샤오미 같은 저가라인업하고 신경전하느라 빡센 와중에


혁신이라 할 만한 무언가가 없으니 맥세이프, 아이폰 지갑, 헤드셋 같은거로 장난질하는거로밖에 안보이고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이 돈 내고 이걸 산다고?? 양아치네 싶은 제품만 주구장창 나옴



삼성도 TSMC랑 신경전하면서 반도체 공장을 크게 늘렸는데 이게 이득일지 손해일지는 시간 지나봐야 아는거고


굉장히 오래 전부터 아이폰 베껴서 만들기 급한게 디자인이나 UI 등에서 느껴졌고 


프리미엄 잔뜩 붙인 애플하고 경쟁하려면 자기들도 가격 올려야되니까 핸드폰 가격을 수십만원 하던걸 100만원 넘겨버리는걸 보고 어이가 없었음


둘다 내부적으로 정체된 상황이라 PER40에 준하는 고속성장을 더이상 지속할수 없을거라고 판단해서 대부분 매도한 상태





결과적으로 이번 하락장에서 기술주 비중을 크게 줄인게 포트 방어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긴 한데,


그 이전에 회사의 흐름과 가치가 지금 이 밸류를 주고 구매하는게 매력적인지를 판단을 해서 그 판단이 먹혔다고 생각하고 있음.




매수야 그냥 하락장에서 기계적으로 계산기 두드려서 하면 된다지만 


매도는 광기의 파티에서 팔아야 해서 밸류에이션이 지극히 힘듬



이럴때 회사의 흐름이나 제품에 대한 반응같은걸 잘 캐치하면 이 주가의 흐름이 계속갈지 꺾일지 파악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