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매수는 보통 테슬라가 20불 아래로 간다고 생각해서 매수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보통 마진 관리 때문에 기관들이 하는데 아마 테슬라 풋옵션을 매도한 기관에서 저 옵션을 샀을 겁니다 




테슬라가 최근에 많이 폭락했는데..


그럼 테슬라 내재 변동성이 오르면서 옵션들이 비싸지고... 풋옵션 팔기 좋은 타이밍이 옵니다


그걸 보고 테슬라 외가 풋옵션.. 예를 들어 행사가 300이든 400이든 판 기관이 있을거에요


그런데 풋옵션을 팔면 보통 브로커한테 마진을 예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행사가 300인 풋옵션을 팔면, 이론적으로는 -300 잃을 수 있으니까 


그 사람 혹은 기관은 그 손실가능액에 상응하는 충분한 현금을 예치해놓거나... 브로커한테 돈빌리는 마진을 써야 합니다 


제로금리 시기지만 생각보다 브로커 마진의 이자율은 비쌉니다 


요샌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렇게 높은 행사가 풋옵션을 팔았을 경우에... 아주 작은 행사가 풋옵션을 사주면... 


이론적으로 잃을 수 있는 액수가 작아지면서 마진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 줄어드는 마진이 충분히 커서 쪼꼬만 풋옵션 프리미엄보다 크면, 되려 버릴 풋옵션이라도 사는게 이득이 됩니다


결국 마진이자가 비싸냐 vs 아주 쪼꼬맹이 풋을 사주는게 비용이 더 드느냐 


언제나 그걸 비교해서 전자일 경우에는 쪼꼬맹이 풋을 대거 매입하기도 합니다 


몇 만개라고 해도 가격이 막 0.01달러, 즉 1센트고 그러면 결국 몇 만달러밖에 안되거든요





이걸 조금 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풋/콜 포지션 분석을 할 때 


단순히 풋이 늘어난다고 하락세가 올거라 예측하는 건 위험하다는 것


위에서 언급한 마진커버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헤지펀드들은 보통 주식을 매수할 때 헷지로 풋옵션을 매수하기 때문에


되려 주가 상승기에 풋옵션 물량이 많이 매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뭐.. 막 콜옵션 물량 늘어난다고 상승 시그널이라던가, 풋옵션 물량 늘어난다고 하락 시그널이라던가...


죄다.. 컨텍스트에 따라 다르니 조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