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쿠팡은 팔면 팔수록 적자다?

A. 틀렸다. 2020년 기준 쿠팡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이미 +로 돌아섰고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상식적으로 팔 때마다 적자를 보는 전략을 짜는 기업은 없다. 쿠팡이 내는 적자의 대부분은 인프라 투자와 인건비에 기인한다. 인프라 투자는 오히려 이 기업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봐야 하며, 인건비는 R&D를 통해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Q. 쿠팡은 시장을 독점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A. 틀렸다. 위에서 말했듯 이미 쿠팡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은 +가 되었으며, 이는 쿠팡이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마진을 낼 수 있는 상황임을 보여준다. 시장 점유율과 관계없이 쿠팡이 미친듯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팩트이다. 전년도 대비 매출이 100% 가까이 성장했으며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에 이 정도 성장을 한 기업은 동시기에는 없다.


Q. 쿠팡의 점유율은 네이버에 밀려 2위이다?

A.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일반적으로 네이버가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하는 것은 거래액을 기준으로 한다. 그런데 이 거래액 수치에는 네이버의 제휴 쇼핑몰에서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한 것까지 포함되어 있다. 즉 순수하게 네이버만 관여한 (스마트스토어) 결제액은 실제 수치보다 적음을 감안해야 한다. 


Q. 네이버가 이마트, 대한통운이랑 동맹 맺었다. 이대로 네이버가 로켓배송하면 게임 끝난다?

A. 틀렸다. 우리는 왜 네이버에서 쇼핑을 하는가? 가격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네이버의 최대 강점은 가격비교 서비스이다. 그러나 네이버가 로켓배송을 한다고 해서, 기존과 똑같이 가격비교를 해서 제일 싼 상품을 로켓으로 받을 순 없다. 로켓배송을 하려면 물건들을 미리 물류센터에 갖다놔야 하는데, 가격비교의 대상이 되는 모든 셀러들의 상품을 물류센터에 쌓아두는 것은 케파시티의 한계 때문에 불가능하다. 결국 쿠팡과 다를 바 없이 일부 셀러의 상품에 대해서만 로켓배송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가격비교라는 이점을 살릴 수 없게 된다. 원래 네이버를 이용하던 사람들은 기존처럼 가격이 더 저렴한 일반배송을 이용할 것이고, 원래 쿠팡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구태여 네이버로 옮길 이유가 없다. 즉 네이버의 로켓배송이 게임 체인저가 될 확률은 적다.


Q. 쿠팡은 코로나 끝나면 떡락한다?

A.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분명 쿠팡의 매출 떡상이 코로나의 덕을 본 부분은 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얻은 어드밴티지의 많은 부분은 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왜 많은 플랫폼 서비스들이 신규 사용자에게 프로모션을 뿌리는가? 잠재적 고객을 실제 고객으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한 번만 우리 서비스를 써보면 그 편리함을 깨달아 앞으로도 계속 쓸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쿠팡은 코로나 덕에 손 안 대고 코풀듯 프로모션과 같은 효과를 꽁으로 얻었다. 그리고 쿠팡의 서비스는 한 번 써보면 그 편리함에 놀라며, 이는 멤버십 가입자 수 (500만명)가 보여준다. 즉 코로나 이후 쿠팡의 성장세가 약간 주춤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쿠팡의 성장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Q. 쿠팡은 빚이 많다?

A. 틀렸다. 쿠팡의 유동부채는 약 1000억원 정도이며, 이는 오늘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5조원의 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