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는 미국인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일부 주는 더운 날씨와 감염률이 둔화됨에 따라 사회적 격리 단계를 완화했지만 6월 말과 7월 중순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 왔다. 지금 미국은 위기에 있다. 수억 명의 미국인은 소중한 사람 뿐만 아니라 상당한 수입과 직업마저 잃고 있다. 작금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 트럼프 정권은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4월 봉쇄 시위가 미시간에서 미주리, 메인 주 그리고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전국으로 퍼졌다. 4월 초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최우선적으로 지켜져야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Gretchen Whitmer가 주지사로 있는 미시간 주는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Gretchen Whitmer 미시간 주지사 (민주당 소속)
허나 생계를 두려워한 수천 명의 미국인은 과도한 봉쇄 조치라고 항의했다. 특히 가장 많은 감염자가 생긴 뉴욕 주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추적해 본 결과, 최초 감염자 대부분이 요양원에 배치되면서 요양원 내에 있던 노인이나 환자에게 2차 감염이 이루어지는 등 행정적 실수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런 소식이 보도되며 일부 미국인은 사회적 격리 조치에 큰 환멸을 느꼈다.
절망하고 있는 미국인 (PEW RESEARCH CENTER 제공)
미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의 도전
코로나19는 미국 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강제 폐쇄로 인해 일부는 영구적으로 사업이 폐쇄되었으며, 실업률은 2019 년 12 월 3.5 %에서 4 월에는 거의 15 %로 약 2300 만 명의 미국인이 실직했다. 실업 청구는 역사적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의회는 개인, 기업, 중소기업, 주 및 지방 정부, 공중 보건 및 교육에 구제를 제공하기 위해 2조 달러 규모의 CARES 법안을 통과시켰다. 별도의 법안으로 농업에 190억 달러, 항공사에 250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추가 제공했다. 더불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방 준비 은행은 금리를 거의 제로에 가깝게 인하하고 상당한 양의 재무부 증권과 기관 모기지 담보 증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몇 달 동안을 그렇게 견뎌낸 후, 미국인의 지갑은 5월부터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5월 소비자 지출은 예상보다 8% 이상 증가했으며 주식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업체가 파산을 이유로 영원히 폐쇄되었다. 더욱이 6월부터 발견되는 두번째 대규모 감염의 징후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고 일부 기업은 다시 폐쇄되었다.
대출 기준을 강화 중인 미국 은행. 이는 완전한 경제회복이 멀었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 제공)
실제로 두 번째 대규모 감염이 진행된다면 재앙이다. 첫 번째 대규모 감염은 제조업 노동자와 서비스업 노동자들이 재택 근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허나 두 번째 대규모 감염은 금융, 부동산, 고등 교육과 같은 전문 서비스에 고용된 고임금 근로자에게 큰 피해를 줄 것이다.
??? : 아 ㅋㅋ 지지율 곱창났네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은 불확실하다. 그의 지지율 추이를 지켜보면 더욱 그렇다. 그의 직무 지지율은 2017년 12월에 38%만이 지지하고 무려 58%가 지지하지 않았지만 미국 실업률이 3.5%에 도달하여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2020년 3월에는 지지하는 사람이 50%을 넘어갔다. 이는 너무나도 환상적인 경제 덕이었는데 2월에만 미국은 27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그러나 8월 중순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1%로 떨어졌다. 미국인의 50%는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미국에서 코로나 19 발생에 대한 비판, 현재 미국의 외교적 상황, 미국 경제 상황에 기인한다.
바이든 지지율 50% / 트럼프 지지율 41% 승자는...? (WSJ 제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강한 생명력을 지녔다. 놀랍게도 현재 트럼프의 지지율은 2016년 대선 전의 37%보다 높다. (그 당시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은 42 %였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적, 사회적 불행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낮지 않다는 사실은 콘크리트 지지층이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2020년 미국인의 민심!
경제와 의료가 이번 대선의 핵심이다. (KKF 제공)
올해의 대선 게임 체인저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경제가 겪은 타격입니다. KFF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경제 (25 %), 의료 (23 %), 미국의 코로나19(17 %) 그리고 외교 및 국방 (10 %)에 가장 관심이 많다.
이러한 단서들을 통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상원 공화당은 경제가 나아지지 않으면 재선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합리적인 예측할 수 있다. 허나 경제를 위해 사회적 격리를 그만하게 된다면 공화당은 두번째로 가장 큰 선거의 핵심인 의료와 코로나19 방역에 큰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충청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270명의 선거인단 투표가 필요하다. 특히 그의 재선은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에 달려있다. 우리나라 정치에 비유하자면 미국의 충청도같은 위치다. 차후 미국 경제와 전염병의 추이가 이러한 미국판 충청도에서 선거의 결과를 결정한다.
이번 선거의 큰 변수. 아시아와 히스패닉.
코로나 19와 손상된 경제가 합쳐져 미국 정치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완벽한 폭풍을 만들었다. 올 여름 대선 캠페인이 본격화되어 미국 사회를 더욱 양극화함에 따라 정치적 수싸움이 더욱 뜨거워져 간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이래로 선거 승리의 향방은 항상 아웃사이더들이 책임져왔다. 2016년, 언론인들은 아주 쪽팔렸을 것이다. 언론인 대부분이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에서 일하며 내륙지방 농촌 유권자의 실제 민심을 제대로 못 읽어내어 그동안의 오만함에 반성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그나마 2018년 중간선거에서 교외 백인 여성가 캐스팅 보트임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실제로 이 유권자들이 야당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민주당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공화당보다 거의 9백만 표를 앞섰다.
2020년은 어떨가? 지금 워싱턴에서는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입국에 대한 수십년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1965년 이민법이 변경된 이후,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 미국인의 수는 거의 5배 증가했다. 히스패닉은 인구의 4%에서 18 %로, 아시아계 미국인은 1%에서 6%로 증가했다. 그들은 현재 미국인 4명 중 1명을 구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낮아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약화되었다 . 2016년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 중 히스패닉계는 48 % 아시아계 미국인는 49 %가 투표했다. 두 그룹의 투표율은 백인 미국인의 투표율 65%보다 훨씬 낮았다.
지적 수준이나 소득수준과 같은 계급적 이유가 아닌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가장 큰 예시로 여성은 1919년에 투표권을 얻었지만 1980년이 되어서야 투표율이 남성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위 사례처럼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미국인의 투표율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인구 조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중간 선거 투표율과 비교할 때 2018년 히스패닉계 투표율과 아시아계 투표율은 13% 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주요 인구 집단 중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는 민주당을 좋아해
아시아계 미국인은 한국/베트남 전쟁 난민과 같은 공산주의의 가장 큰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민주당의 가장 충성스러운 그룹 중 하나다. 1992년 대선 캠페인에서 66%가 공화당에 투표했지만 2018년, 75%가 민주당에게 투표했다. 그들은 다른 미국인보다 소규모 사업을 소유할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 아시아계에게 이번 선거에는 암울하다. 코로나19 대처를 못한 트럼프 정부 혹은 가게에 많은 피해를 입힌 BLM 시위 지지 정당인 민주당. 둘 중 차악을 선택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히스패닉계는 수십 년 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업보다. 히스패닉 사회에 대한 공화당의 흑역사 목록은 너무너무 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는 멕시코 이민자들을 "범죄자, 마약상, 강간범"으로 묘사했다. PEW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히스패닉계의 약 3분의 2 (69 %)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서 하고있는 일에 대해 반대했으며 51 %는 매우 강력하게 반대했다. 트럼프를 찬성하는 히스패닉계 28%는 강력하게 찬성하는 17 %가 포함된다.
요약 : 이번 투표는 생각보다 트럼프에게 할만한 싸움임. 다만 재선 승리의 핵심은 아시아 히스패닉에 달렸음. 앞으로 이들을 위한 정책이나 공약이 두 진영 모두에서 나올 듯함.
좋은 글 감사합니다. - dc App
럼프형 화이팅~!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군
힐러리는 오바마 지지층만 많이 끌어와도 이길 수 있는 싸움이였는데...
궁금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