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매도세와 그에 따른 반등 과정에서 경기 순환주 종목(경기팽창과 경기후퇴에 따라 비례되는 실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음)은 FANGT와 같은 대형 기술주에 밀려 폭락한 뒤에 눈에 띄는 퍼포먼스는 없었다. 그러나 8월의 예상보다 나은 경제지표를 배경으로, 경기순환주 섹터가 한 달 동안 매우 강세였다.
그림 1. 경기순환주의 대표주자 나이키의 8월 이후 주가 움직임
지난 8월 발표된 미국의 경제 데이터는 제조업과 서비스 업종의 전망치에서 대체로 일치된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일자리 증가에는 놀라운 힘이 실렸다. 지난달 주택 데이터도 강세를 보이며 신규 주택과 기존 주택 매물이 모두 컨센서스 기대치를 상회했다.
최근 이렇게 빠른 속도로 미국과 세계 경제가 호전된 것은 대공황 이후 가장 충격이 큰 하락과 변동성이 지난 3월에 있었던 만큼 V자 회복 또한 강하게 날 수 밖에 없다는 시선도 있다.
현재의 경기회복은 경기순환주를 지지하지만, 지금은 모든 경기순환 업종에 걸쳐 광범위한 매수를 취할 때가 아니다. 이러한 기회를 포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매우 통찰력이 있어야 하며 코로나19로 매우 형편없어진 가치주를 피해야 한다.
이에 나는 꾸준히 코로나19 이후에도 수준 높은 해자를 지니고 있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는 회사들뿐만 아니라 장기적 가격 결정력을 가진 틈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최근 내가 추천한 반도체 설비 기업 KLAC과 같이 가치주와 성장주가 교차하는 곳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직 난 주로 의료, 통신 서비스 그리고 빅테크 중 최근 하락으로 평가절하된 기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9월 1일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면서 최근 너무 과도하게 올랐다고 판단되는 빅테크 기업을 일부 매도한 뒤, 경기순환주를 매수함으로써 포트폴리오 내에 전술적 포지션을 추가했다.
특히 철도, 제조 및 특수 화학 회사 그리고 반도체 설비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왜냐하면 시장의 이러한 틈새 영역들이 급격한 주기적 상승 없이 경제 안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한편 화석 에너지와 같이 새로운 시대에 큰 도전을 직면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하다.
여기까지 3줄요약.
1. 난 이제부터 새로운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
2. 현재 내가 바로보고있는 인사이트에 맞춰서 9월 첫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함.
3. 너무 올랐다고 판단되는 일부 빅테크기업 분할매도하고 경기순환주 분할매수 시작함.
다음 연재할 글은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움직였는지 알려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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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 화학회사는 CC 하나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