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니콜라라는 회사 자체가 사기극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웠던건 gm이 니콜라에 투자를 했다는 사실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에 관한 뇌피셜을 좀 싸질러 보겠습니다..
지엠은 부활한 이후 계속해서 공장과 브랜드를 정리하며
다운사이징을 하고있는데요
여기서 아낀 돈으로 고성능, 친환경 차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콜벳과 얼티엄 배터리가 그 가시적인 성과입니다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10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1/2020052102905.html
지엠은 오~~래전부터 전기차를 연구해왔고 또 투자해온
전기차 시장의 초기 개척자중 하나인데요
그런 지엠이 미래차의 또다른 먹거리인 수소차라는 분야를 가만 둘리가 없겠죠
최근 현대차가 수소트럭을 생산, 판매하면서 수소 상용차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지엠도 당연히 이를 눈독 들이고 있을 것입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59582
https://www.yna.co.kr/view/AKR20170131052300009
현재 수소차를 생산하는 기업은 혼다 도요타 현대 이렇게 3개밖에 없는데
지엠은 혼다와 수소차를 공동 투자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기사가 좀 오래된거라서..지금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지엠의 수소 상용차는 어떤 방식으로 판매될까요?
지엠은 브랜드를 스스로 런칭하는 것이 아닌
m&a를 통한 수집으로 성장해온 회사입니다
저는 지엠의 이런 역사에서 한가지 가능성을 떠올렸는데요
바로 지엠이 혼다로부터 공급받은 기술을
'니콜라'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쉐보레 수소 트럭은..잘 상상이 가질 않네요)
최근 니콜라 폭락과 ceo의 사퇴를 보면서
저는 이런 뇌피셜을 어느정도 굳혔습니다
제2의 테슬라라고 떠들었던 각종 언론
단기 투기꾼들이 몰리고
주가 폭락에 결정적이었던(그리고 모두가 이미 알고 있었던)hindenburg의 보고서
유튜버들의 공장부지 성지 순례
또다시 주가폭락을 떠들었던 언론
그리고 ceo의 사퇴와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922000048
그 후임으로 지엠쪽 인물이 차기 ceo가 되는것까지
전 어쩌면 이 모든게 메리 바라의 큰그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지엠은 수소차를 어쨌든 생산할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혼다와 공동으로 연료전지를 개발할 필요가 없었겠죠
그리고 현대는 수소차의 트렌드가
suv나 프리우스 같은 승용차가 아닌
대형 상용차가 될것임을 보였습니다
지엠은 수소차 브랜드를 새로 만들 여력이 없고
이 상황에서 예전에 했던 것처럼 사올 브랜드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세계'가 '니콜라'라는 브랜드를 알죠
그런 니콜라를 지엠이 꿀꺽한다면
새로운 브랜드 런칭에 드는 어마어마한 비용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인수하는데 드는 어마어마한 비용
(리막과 같은 기술력이 있는 스타트업은 모두가 군침을 흘리겠죠)
그런 거 없이
사실상 공짜로 수소차 브랜드를 런칭한 셈이 됩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9/22/2020092202647.html
제가 너무 지엠의 경영진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걸까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니콜라의 주가 폭락을 지엠이 이미 예측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현재 자동차 주가시장은 그야말로 대혼란기인데요..
트위터 하나에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테슬라의 주가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격변기에 지엠의 향후 방향성은 어떻게 될까요?
또한 여러분은 니콜라와 지엠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퀸.메.리.!!)
기업이라는게 대단해보이지만 생각보다 허술한 부분도 많고 중간에 사람 한두명만 삽질해도 큰 문제 터지는거라 걍 생각 없이 허우대만보고 투자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음.
gm의 투자가 자신들의 부품 및 특허를 사용하게 해주고 그 대가로 주식받는식이라서 개씹스캠에 흑우당했다! 이거 이외의 실질적 현금과 자본투자는 없어서 이미지손해 말고는 없다고 알고있는데 저 회사의 이름만 홀라당 먹어서 런칭한다는 결과는 생각못했네요. 일단 스캠에 낚였다 라는 평가는 남아도 미래는 모르겠네요
기술에 대한 접근권으로 11퍼센트의 신주발행해서 준거고 락업이 1년인걸로 알고 실제 투자금액은 0원입니다.
똥은 안먹느니만 못한거같긴한데 뭐 지켜볼일이죠. 근데 테슬라 현대 니오 이런거도 누가 이길지 모르겠어서 전 차 시장에선 발 빼려구요
나름 니콜라와 거래할 때, 손해는 없었지만 조금은 찝찝할 수 밖에요 ㅠ.
gm 홀딩하고 계신가요
네, 니콜라때문에 짜증은 나지만 아직까지 계속 가져가고 있습니다 ㅠㅠ.
존바 !!!
아니 존버 !!
어짜피 의도하든 안했든 그냥 수소관련 투자 여기저기 던지는것뿐 당장 수소차 파이가 큰것도 아니고요 본문처럼 되면 좋고 아니어도 말고 라고 생각했을수도 - dc App 뚜잇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gm이 아닌 니콜라로 판매시 정부 보조금등의 장점도 있어서 충분히 트레버 밀턴 쳐내기 시나리오 의심됩니다. 주주입장에서도 트레버밀턴 보다는 gm측의 관리를 받는게 더 안정적이죠. gm입장에서는 마다 할 이유가 없습니다. 시간을 끄는건 지분 확보를 위한 투매 유도 전략인듯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