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음.

다시 들어갈 거라 회상하면서 써봄.


작년에 파주사업장에서 6개월 해서

추석+설날 떡값 다 받고 일 없어서 2월에 짤렸는데 그때 LM에서 했었다.

내가 맡은 설비는 한 대에 한 2시간 가까이 됐었는데 난 안정화되어 있는 상태인 8월에 가서 그런가 설비에러가 비교적 적었음.

일 난이도 자체는 쉬웠으나 11월 말부터 슬슬 줄더니 12월 말 되니까 설비 절반을 빼버리더라

그래서 1월부터는 사실상 공정 사람들 다 놀면서 일하다시피 했음.


파주사업장 기준 TM보다 LM이 훨씬 가볍고 훨씬 편하다. 단, 설비의 작동시간이 20~40분인 공정은 그냥 헬이라고 보면 된다.

노란색 옷 입은 애들은 그냥 꿀벌색이라 일 강도도 꿀임. 


흰색 - 계약직, 인턴

녹색 - MT(정규직, 인턴이 정규직 되면 녹색옷 입음)

파란색 - 조장 반장


같은 계약직 나이대는 천차만별이었다.

20초반부터 50후반까지.


말이 잘 통하는 50대 형님도 있으나, 일도 안 배우고 찡찡대기만 하고 주변 힘들게 하는 50대 할줌마도 있음.


정규직들이 계약직들 무시한다고 하는데, 이건 공바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공정은 정규직들의 무덤이었음.

정규직 하나가 들어오는 인턴, 정규직들 다 개쌍욕 해대서 못 버티고 탈주함.

계약직만큼이나 정규직도 탈주했다고 하더라.

정규직 계약직끼리 그렇게 딱딱하진 않았고 별 큰일 아니면 잘 넘어가는 편이었음.

근데 인턴 들어올 때마다 쪼아대는 거 보면 정규직도 보통일은 아니더라.

내가 본 인턴+정규직 다섯 있었는데, 한 명 뺴고 다 튀었음.


반장 몇 명 봤으나 반장들은 대부분 싸가지가 없음.

근데 임마들이 계약직 나갈 때 어떻게 써주냐에 따라 계약직들 다음 회사나 다음 이노텍 입사가 갈릴 순 있어서 밉보이지만 말아야 함.

계약직 하는 애들은 또 게약직 찾는 경우가 있으니깐.

같은 연고지 사람? 필요없다. 조반장, 특히 반장은 계약직 좆도 관심없음. 그리고 위에서 짜르라고 하면 짤라야 해서 힘도 없음. 힘은 오직 계약만료 내용 쓸 떄 뿐.



전부 다 존댓말하라곤 하나, 조반장들도 반말 찍찍 잘 깜. 물론 아닌 조반장들도 있음.


특이사항이 있으면 ABC조 중에 다른 조로 갈 수도 있기는 함.

근데 잘 안 해주려고 함. 그래도 너가 꼭 필요하면 애절하게 말이라도 해봐라. 해줌.

대부분 기숙사일 텐데, 기숙사면 절대 조가 겹치면 안 된다.

나도 그거때문에 조 바꿨음.

물론 조가 달라도 기숙사에서 마주칠 일 자주 있는데, 그래도 같은 조일 때보다는 훨씬 나음.


같은 계약직 중에 유독 일머리가 없거나 지 밥그릇만 챙기려는 새끼가 있을 거임.

그럴 때는 꼭 조장한테 말해라. "누구누구 님이 저 멀리 있는 설비 있으면 볼려고 하질 않는다. 말을 해도 본인구역 아니라고 안 하려고 한다."

찌르면 조장도 알아서 눈치 까고 따로 얘기해서 피드백하거나 반장한테 말하고 조만간 딴데 보내거나 계약만료 시켜줌.

당연히 자기 할일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할 텐데 ㄴㄴ임..

조반장은 설비가 쉬는 걸 허락하지 않음. 그걸로 MT들도 쿠사리 먹고 그게 쌓이면 MT들이랑 약직들 관계도 좆같아짐.



파주사업장의 경우,


기숙사가 뿔뿔이 흩어져있다.

필자의 경우는 김포기숙사. (40분이라 써있지만 50분 걸림. 기상을 아무리 늦어도 05시, 17시엔 해야 버스를 탈 수 있었음. 막차가 05:35, 17:35였던 걸로 기억함.)


기숙사가 사내, 문산, 삼송, 창릉?, 그리고 한두개 더 있던 거 같은데 까먹음.. 암튼 다양하게 있다.

그래서 회식을 하면 사내, 문산, 삼송 정도 빼곤 택시비 부담이 심각함. 12시간 일했는데 회식한다고? ㅇㅇ 4일차가 아니라 1일차 근무 끝나고도 회식하더라 ㄹㅈㄷ

회식 두번인가 갔는데 한번은 야간 끝나고 아침에 해서 야간할증 안 붙고 택시타고 긱사 갔고, 한 번은 파주 사는 형집에서 잤음.

회식 참여는 자유이긴 한데, 뭐 안 간다고 하면 강제로 데려가지는 않는다. 정규직은 사실상 반강제?라고 보면 됨.



여사원들이 생각보다 많음.


8:2 생각했는데 그래도 7:3 ~ 6.5:3.5 까진 있는 거 같다.

우리 공정에도 두세명 있긴 했음.



솔직히 계약직이 조반장한테 싸바싸바하는거... 나쁘진 않은데 막 그렇게 좋지도 않음.

조반장한테는 항상 위계질서 지켜주고 깍듯하게만 하면 됨. 그래야 나갈 때 잘 써줌. 개인적으로 연차 쓸 때 "이 날 써도 되겠습니까~" 정도만 해도 1인분임.

2월에 약직 한번에 싹다 자른거 보고 좆노텍은 좆노텍이다 싶었음.


그래도 누구는 짜르고 누구는 살리고 하는 거보다 시원하게 잘라서 꼽진 않더라. 6개월도 채웠고.

그래도 퇴직금 못 받은 건 좀 꼬왔다.


TM은 상대적으로 늦게 정리했더라. 5월인가?

아마 TM이 근무강도가 LM보다 세니까 TM도 계속 있는 인원들 데리고 했던 거 같음.

그래도 싹 정리한 건 똑같았나 보더라.


11~12월쯤에 어디서 무슨 문제 있어서 생산물량 취소된 게 컸던 거 같음.

그거 전후로 사내 분위기가 아예 달라졌다.


암튼 공정 사람들이 대부분 착해서 잘릴 떄까지 버틸 수 있었음.

근데 교대가 암을 유발한다는 거랑 수명에 지장을 준다는 거 부정은 못 하겠더라.

대신 돈은 확실히 많이 줘서 또 오게 됐음.


백수앰생보단 교대앰생이 낫겠지.



암튼 이번엔 구미로 간다. 



파주 기숙사... 나처럼 김포 걸리면... 잘 참아봐라. 그래도 신시가지라서 괜찮음. 맛있는 식당도 많고ㅋㅋ

대신 출퇴근은 합쳐서 그냥 4시간 걸린다고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