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비혼남이다..


하루하루가 외롭고 우울하다


내주위 사람들은 다 결혼했는데 나만 못했다.. 


비혼주의 통계? 그딴거없다..  다들 결혼했다..


이혼도 안하고 다들 잘만 살더라.. 그리고 되게 행복해보이더라... 결혼하지말라는건 장난식으로 하는 말 같고..


나도 20대 30대 초반까진 진짜 개인주의 성향에 비혼주의였다


혼자 지내도 외로움도 없었고 퇴근하고 집 오면 게임하고 재밌는거 보고 하느라 바빴다


근데 지금은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힌다 재미도 없고 마냥 외롭기만 하다.. 


나이들어서 결혼 안하면 인생의 목표가 없어져..정확히는 동기부여가 없어진다 ..


굳이 열심히 살 필요도 없어지고.. 힘도 안나고


지금 30대 후반인 내가 이러는데 40대? 50대?까지 내가 버틸수 있을까 싶다..


아마 그때까지도 혼자면 극단적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결혼할걸.. 남들할때 집에만 쳐박혀있지않고 좋은사람 만나려고노력해볼걸.. 찾아볼걸..


집에서 쳐박혀 놀았던 업보를 뒤늦게 받는구나..